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2026-03-03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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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같이 가야한다고 국민의힘을 향해 말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구·경북과 충남·대전은 함께 통합으로 가야 한다”며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친다면 그 책임은 모두 국민의힘에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3
한 원내대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안과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안이 가로막힌 것이 국민의힘 책임이라고 바라봤다.
한 원내대표는 “대구·경북 통합을 하자고 했다가 찬성했다가 반대했다가 오락가락하면서 본회의 상정을 막은 것은 다름 아닌 국민의힘”이라며 “아무런 명분도 없이 그저 발목잡기에 불과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시작한 것도 가당치 않은데 갑자기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를 요구하면서 마치 민주당이 반대하는 것처럼 억지와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남·대전도 마찬가지”라며 “처음에는 자신들이 먼저 하자고 했다가 다시 반대로 돌아서 몽니를 부리는 건 국민의힘 단체장과 지방의회”라고 말했다.
앞서 광주·전남 통합특별법안은 2월24일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지만 대구·경북과 충남·대전 행정통합특별법안은 야당의 반대에 부딪혔고 결국 통과되지 못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이 의견을 모아 대구·경북 행정통합특별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 협조를 요구하며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기도 했다.
현재 민주당은 대구·경북뿐 아니라 충남·대전 통합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의 당론 채택을 요구하고 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