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화파워시스템과 그리스에서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 기업 오넥스가 조선·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 사진은 현지시각 25일 미국 교통부에서 열린 두 기업 협력 서명식에서 지오르고스 게라페트리티스 그리스 외교부 장관이 축사하는 모습. <그리스 외교부>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그룹이 한국-미국-그리스 3자 조선·에너지 협력에 참여한다.
27일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25일 미국 교통부에서 한화파워시스템과 미국 오넥스가 조선·에너지 분야 협력 서명식을 가졌다.
오넥스는 미국 기업으로 그리스의 3대 조선소 가운데 2곳인 ‘시로스 네오리온’, ‘엘레프시스’ 등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2017년 한화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물적 분할로 설립된 기업으로, 압축기·발전시스템 등 산업용 에너지 장비 제조 사업을 하고 있다.
두 회사는 LNG운반선,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분야 등 조선, 에너지 인프라, 대서양 횡단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한화파워시스템은 오넥스에 LNG운반선과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 기자재를 공급하고 제조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미국의 조선업을 재건하기 위한 '미국-한국-그리스'의 삼각 협력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력 서명식에 참석한 지오르고스 게라페트리티스 그리스 외교부 장관은 “그리스 선주들은 기회를 포착하는 탁월한 안목을 가지고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 후 한국 조선소를 가장 먼저 지원해 한국을 조선업 강국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며 “선주들이 오넥스와 한화파워시스템의 협력이 가져다줄 가치를 가장 먼저 알아보고 다시 한번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