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 증시가 반도체 등 기업들의 이익 호조를 등에 업고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를 중심으로 추가적 추세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2월 들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반도체와 조선, 방산, 전력기기 등 수주산업 이익 증가 기울기가 역대급인 만큼 아직은 추세에 편승할 때”라고 분석했다.
▲ 24일 코스피가 5969.64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정규거래 마감 뒤 서울 중구 신한은행 딜링룸. <신한은행>
이 연구원은 “지금은 방어가 아닌 선별적 공격에 나서야 할 구간”이라며 “반도체, IT소부장, 조선·방산·전력기기 등 종목을 적극적으로 편입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반도체 기업들은 전례가 없는 수준의 영업이익, 마진 증가세를 실현하고 있다.
한국 반도체산업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여전히 상향기조를 보이고 있고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수준이라 주가 부담이 적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조선·방산·전력기기 등도 수주 증가로 매출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한국 증시 이번 상승 사이클은 이익이 끌고 가는 장”이라며 “현재 국면에서는 코스피 중심 전략이 합리적이고 코스닥에서는 SFA반도체, 리노공업, 피에스케이 등 IT소부장 계열 실적 성장주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