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훈 기자 youngh@businesspost.co.kr2026-02-19 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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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투자증권이 전략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웹3 금융 생태계 구축에 힘을 싣는다.
한화투자증권은 디지털자산 서비스 강화를 위해 웹3 전문업체 크리서스에 18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 한화투자증권이 웹3 기업 크리서스에 150억 원을 투자했다.
크리서스는 시드리스(Seedless) 복구 기술과 다자간계산(MPC, Multi-Party Computation) 기반 보안 기술을 보유한 웹3 전문기업이다.
웹3는 탈중앙화에 바탕한 차세대 인터넷을 말한다.
시드리스 복구 기술은 사용자가 암호 구문을 직접 보관할 필요 없이 개인 키 분산 저장, 소셜 계정 인증 등으로 지갑을 복구하는 혁신 기술이다.
이 기능을 작동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다자간계산이 활용된다. 다자간계산은 단독이 아닌 여러 당사자가 동의해야만 복구키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한화증권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크리서스와 중장기적 기술 협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크리서스의 보안 기술을 활용해 고객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존 금융상품을 연계한 실물기반 토큰화 자산(RWA) 시장을 개척한다.
한화증권은 최근 디지털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Xangle)에 이어 크리서스 투자까지 진행하며 데이터와 인프라를 아우르는 글로벌 웹3 금융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레버 트레이나 크리서스 대표이사는 "한화투자증권은 투명하고 안전한 디지털자산 서비스 구축에 확고한 비전을 가진 신뢰도 높은 파트너"라며 "이번 투자로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RWA를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미래전략실 전무는 "크리서스의 독보적 가상자산 지갑 보안 기술과 RWA 인프라는 한화투자증권의 디지털자산 고도화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기업들과 협력해 디지털자산 전문 증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권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