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본업인 백화점 고성장과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025년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현대백화점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8713억 원, 영업이익 3782억 원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보다 매출은 1.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3.2% 늘었다.
| ▲ 현대백화점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8713억 원, 영업이익 3782억 원을 거뒀다고 11일 잠정집계했다. |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순이익 1419억 원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부문에서 매출 2조4377억 원, 영업이익 3935억 원을 냈다. 2024년보다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9.6% 늘었다.
하반기 소비심리 회복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판촉 비용의 효율화 결과라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면세점 부문에서는 매출 1조140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봤다. 2024년보다 매출은 4.3% 늘었고 흑자로 돌아섰다.
시내면세점 지난해 하반기부터 단독 운영돼 고정비용이 감소하고 공항면세점의 호실적까지 겹쳐져 영업이익 209억 원을 냈다. 현대백화점 종속기업인 가구·매트리스 계열사 지누스는 매출 9132억 원, 영업이익 258억 원을 냈다. 2024년보다 매출은 0.8% 빠졌고 흑자 전환했다.
지누스는 미국 관세 영향으로 고객사가 주문을 축소하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올해에도 주력 부문인 백화점에서 신규 점포 추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점포별 고객 체험 요소를 확대하고 핵심 점포는 고급화 전략을 통해 수익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