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감액배당 실시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중심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 ▲ 신한금융지주가 감액배당을 실시하면서 자사주 매입·소각 중심 주주환원 확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일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9만1천 원에서 10만8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6일 신한금융지주 주가(한국거래소 기준)는 9만3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우 연구원은 “이자이익 증가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과 가치평가(밸류에이션) 시점 변경에 따른 주당순자산가치(BPS) 증가, 감액배당 실시 기대감에 따른 할인율 축소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는 5일 2025년도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사회에서 감액배당 도입을 3월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결의했다고 알렸다.
안건이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2026년 4분기 배당 시점(2027년 초)부터 감액배당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감액배당은 이익잉여금이 있는 회사가 자본준비금 등 납입자본을 감액해 주주에게 현금을 배당하는 방식을 말한다. 배당소득세가 없어 비과세 배당으로도 불린다.
감액배당을 적용하는 시점부터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을 따지지 않아도 되는 만큼 신한금융지주가 배당성향 확대보다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행할 것으로 분석됐다.
우 연구원은 “2027년부터 비과세 배당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2026년과 2027년 배당성향의 상승은 제한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년 총주주환원율 전망치는 51.7%로 제시됐다.
신한금융지주는 2026년은 1월에 이미 2천억 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상반기 추가로 5천억 원을 매입할 계획을 세워뒀다. 여기에 더해 하반기에 7500억 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