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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최석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부문 대표이사

평사원 출신, 그룹 하이엔드 전략 중심축으로 기반 강화 [2026년]
김동호 기자 qanda@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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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최석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부문 대표이사
▲ 최석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최석진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대표이사다.

에스테이트부문을 맡은 김경수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이끌고 있다.

1975년 6월 태어났다.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입사했다.

기획조정팀장과 리조트기획팀장으로 일했다. 레저지원그룹장과 미래전략실장을 거쳐 2023년 말사업 자회사 한화넥스트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2025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리조트부문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만 26년간 몸담으며 평사원에서 대표이사로 내부승진한 원클럽맨이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최석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부문 대표이사
▲ 최석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리조트부문 대표이사(오른쪽)가 2026년 8월6일 육군 제9보병사단과 군 장병 복지 지원 및 민·군 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최원석 제9보병사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사업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그룹의 레저·서비스 계열사다.

사업 부문은 크게 리조트 부문과 에스테이트 부문으로 구분된다.

리조트 부문은 콘도, 골프장, 워터파크, 호텔 등의 운영과 단체급식, 외식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설악, 용인, 거제, 제주 등 전국 12개 업장 총 4786실 규모의 콘도·골프텔·관광호텔을 운영 중이며 플라자CC(용인, 설악, 제주) 등 63홀 규모의 골프장과 설악 워터피아, 경주 뽀로로아쿠아빌리지 등 온천 테마파크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요 종속회사인 아워홈 등을 통해 오피스, 공장, 병원, 학교 등 집단급식 시설 대상의 단체급식과 외식업, 식자재 제조 및 유통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에스테이트 부문에서는 부동산 자산관리(PM) 및 시설관리(FM)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매·임대차 컨설팅, 건물 인테리어, 신축·증축 등 사업을 맡고 있다.

△2대 주주 한화솔루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지분 매각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대 주주인 한화솔루션이 2026년 9월14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보통주 254만5624주를 매각했다.

한화솔루션 측은 이번 지분 매각 목적에 대해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한화솔루션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보유 주식 수는 기존 613만5624주(지분율 49.57%)에서 359만 주(29.00%)로 감소했다.

총 처분 금액은 2998억 원으로 한화솔루션 2025년도 자기자본의 2.43% 규모다.

한화솔루션은 해당 지분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수익스왑(PRS) 방식으로 이번 계약을 진행했다. 향후 계약 조건에 따른 차액이 발생하는 경우 최종 처분 금액이 변동되는 구조다.

한편 한화솔루션이 매각한 지분은 3개 법인이 나눠 인수했다.

법인별 인수 내역을 보면 에스에이치알제일차 127만3천 주(지분율 10.28%)를 인수해 가장 많은 지분을 가져갔으며 뉴스타포에이치제일차는 84만8424주(6.85%)를, 비스타테라스는 42만4200주(3.43%)를 각각 취득했다.

△아워홈 편입 효과로 호실적, 인수비용 탓에 순손실은 확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6년 상반기 매출 1조8532억 원, 영업이익 302억 원, 순손실 464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201.6%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다만 순손실은 117.8% 확대됐다.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기업인 아워홈 인수 및 연결 종속기업 편입이 실적을 견인했다.

앞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5년 5월 아워홈을 인수해 연결 종속기업으로 편입했다. 아워홈이 포함된 리조트 부문 매출은 2025년 상반기 4571억 원에서 2026년 상반기 1조6857억 원으로 약 268.8% 급증했다.

부동산 자산관리 및 인테리어 등을 담당하는 에스테이트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1790억 원에서 2240억 원으로 25.1% 증가하며 전체 실적에 힘을 보탰다.

영업손익 측면에서도 리조트 부문은 전년 동기 127억 원 적자에서 212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 에스테이트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15.1% 높은 영업이익 98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강화를 뒷받침했다.

순손실 확대는 인수합병 및 사업 확장에 따른 금융비용 가중과 법인세 비용 증가 탓으로 파악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5년에만 아워홈과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프리미엄 리조트 ‘안토(전 파라스파라)’를 운영하는 정상북한산리조트 등을 인수했다.

이에 따른 차입금 증가로 이자비용이 전년 동기 131억 원에서 248억 원으로 88.8% 늘어났으며 법인세 비용도 전년 동기 67억 원에서 302억 원으로 늘어나며 순손실 폭을 넓혔다.

[Who Is ?] 최석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부문 대표이사
▲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젊은 고객 유입 콘텐츠와 고객 경험 개선
최석진은 대형 페스티벌로 리조트 고객층을 넓히는 데 힘쓰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6년 8월22일 강원 속초에 위치한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워터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속초 2026’을 열었다.

한화리조트 설악이 4년 연속으로 워터밤 속초를 유치했다.

워터밤은 누적 관객 약 77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 뮤직 페스티벌이다. 전체 관람객의 80%가 20대로 MZ세대 트렌드를 주도하는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객실 서비스 고급화를 통한 고객 경험 개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6년 11월 객실 어메니티를 호주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그로운 알케미스트’로 전면 교체했다. 어메니티는 샴푸 등 투숙객에게 제공되는 비품을 말한다.

이번 교체는 투숙객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앞서 2025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자의 60.1%는 어메니티가 객실 만족도에 큰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어메니티는 투숙객이 객실에서 가장 먼저 접하는 물품인 만큼 향과 사용감을 기준으로 브랜드를 골랐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살펴 객실 용품을 다듬겠다”고 밝혔다.

△호텔 ‘더 플라자’ 리모델링 추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2027년 초 ‘더 플라자’의 전면 리모델링에 돌입한다.

더 플라자(THE PLAZA)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이다. 2010년 리모델링 이후 약 16년 만에 다시 대대적 새단장에 나섰다.

더 플라자는 2026년 9월30일자로 영업을 중단했다. 공사는 2027년 초부터 2029년까지 약 3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서울 소공 1·2·3지구 통합 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소공 1지구 더 플라자를 비롯해 2지구 한화빌딩, 3지구 한화금융플라자 모두 리모델링된다.

외관은 설립 초기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내부 공간은 기존 디럭스 위주 객실을 최고급 스위트 객실 중심으로 전환하고 프리미엄 비즈니스 공간 조성과 함께 클럽라운지의 규모를 확장한다.

식음료(F&B) 분야에서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등 세계적 파인다이닝을 유치해 최고급 미식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럭셔리 독립 호텔 연합체인 ‘더 리딩 호텔스 오브 더 월드(LHW)’ 가입도 추진한다.

시민 개방 공간도 조성된다. 호텔 외벽에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옥상정원을 전망대로 꾸며 일반 시민에게 개방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더 플라자가 북한산 자락의 프리미엄 리조트 ‘안토’, 재건축을 추진 중인 한화갤러리아의 갤러리아 명품관과 함께 한화그룹 하이엔드 전략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 테크·라이프 인적분할로 최대 주주 변경
2026년 8월3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최대 주주가 ‘한화’에서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로 변경됐다.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는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한화’의 인적분할로 설립된 회사다.

한화는 2026년 8월1일을 분할기일로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계열사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등 라이프 계열사를 분할해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를 신설했다.

존속법인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중심으로 방산·우주항공과 조선·해양, 에너지·케미칼, 금융 사업군을 관리하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요 주주인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도 한화에 남았다.

분할비율(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은 존속법인 한화 0.7563533대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0.2436467이다. 기존 한화 주주는 보유한 주식 수에 비례해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각각 받았다.

이에 따라 기존 한화가 보유하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보통주 616만4034주(49.80%)는 모두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로 넘어갔다.

△하이엔드 F&B 플랫폼 확대
최석진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사업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전문 자회사 한화푸드테크는 2026년 4월24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15층에 새 파인다이닝 플랫폼 ‘더 플라자 다이닝’을 열었다.

더 플라자 다이닝은 총 1486.33㎡(450평), 232석 규모에 단독 룸 13개를 갖췄으며 아사달, 도원·S, 파블로 그릴 앤 바 등 하이엔드 레스토랑으로 구성됐다.

아사달은 1986년 문을 연 서울 프라자 호텔(현 더 플라자)에 뿌리를 둔 한식당 브랜드다. 도원·S는 1976년 국내 특급호텔 최초 중식당으로 출발한 ‘도원’을 해산물 중심으로 재해석한 브랜드이고 파블로 그릴 앤 바는 숙성 육류를 앞세운 그릴 다이닝 브랜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적 미식 공간으로 더 플라자 다이닝을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63빌딩 식음 업장도 새 단장했다. 한화푸드테크는 2026년 3월 63빌딩 고층부 레스토랑 4곳을 ‘63 스카이라인 다이닝’으로 재단장했고 7월에는 사립미술관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에 맞춰 63뷔페를 ‘63뷔페 파빌리온 더 프리미엄’으로 재개장했다.

△각자대표 체제 전환, 리조트부문 대표 맡아
최석진은 2025년 8월31일 한화그룹의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최석진은 평사원으로 입사해 내부승진으로 대표이사까지 오른 ‘정통 한화호텔앤드리조트맨’이다.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입사했다.

기획조정팀장과 리조트기획팀장을 맡아 기획 분야 입지를 다졌으며 2021년 레저지원그룹장을 맡았다.

한화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콘트럴타워 역할을 하는 미래전략실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2023년 한화넥스트 대표를 겸직했다. 한화넥스트는 2022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승마사업 분할로 설립된 회사다.

한화그룹은 이날 한화 글로벌 부문, 한화엔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4개 계열사 대표이사 5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최석진이 리조트부문을, 김경수 대표가 에스테이트부문을 맡았다.

한화그룹은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 적응하고 사업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시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며 “각 사는 신임 대표이사 책임 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해 2026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리조트 파라스파라서울 인수, 새 브랜드 ‘안토’로 재단장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2025년 8월13일 파라스파라서울을 소유한 법인 정상북한산리조트 지분 100%를 가져왔다. 인수비용은 300억 원 가량이다. 이로써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프리미엄 리조트 시장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파라스파라서울은 서울 강북 우이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리조트다. 애초 박상천 삼정이앤시 대표와 삼정기업, 삼정이앤시, 삼지주택 등이 정상북한산리조트 지분 100%를 보유했으나 삼정기업이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파라스파라서울의 시장 추정 가치는 약 6천억 원 정도다. 다만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파라스파라서울 관련 부채 3900억 원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유상증자 금액 295억 원을 포함한 300억 원에 정상북한산리조트 지분 100%를 확보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파라스파라서울 브랜드명을 ‘안토’로 변경해 운영하기로 했다. 안토는 한자 ‘편안할 안(安)’과 ‘흙 토(土)’를 합친 것으로 ‘그 땅에서의 편안한 삶’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안토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자연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차별화된 최고급 휴식공간”이라며 “최근 프리미엄 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고객들이 안토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워홈 인수, 국내외 식품시장 공략 속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2025년 5월15일 아워홈 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에 올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인수에 총 8695억 원을 투입해 아워홈 지분 58.62%를 인수하기로 했다.

5월15일 우선 지분 50.62%를 7508억 원에 확보하면서 아워홈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남은 지분 8%는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를 2027년 내 1187억 원에 가져올 예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새 회사인 ‘우리집에프앤비’를 설립해 아워홈을 인수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직접 인수 계약을 체결했지만 진행 과정에서 2025년 2월 우리집에프앤비를 설립하고 주식매매계약 당사자 지위 및 권리·의무를 이전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인수로 레저·식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푸드테크 개발을 통한 주방 자동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지배구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그룹 계열사로 2026년 6월30일 기준 27곳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종속회사는 모두 비상장사다.

주요 종속회사로는 단체급식·식자재유통 회사 아워홈과 최대 주주 특수목적법인(SPC) 우리집에프앤비, 아워홈 자회사인 고메드갤러리아, 승마사업을 하는 한화넥스트, 아쿠아플라넷 제주 사업을 담당하는 제주해양과학관, 고급 리조트 ‘안토’를 운영하는 정상북한산리조트 등이 있다.

최대 주주는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로 2026년 10월16일 기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보통주 616만4034주(49.8%)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으로는 2대 주주인 한화솔루션(29%), 천안북일학원(0.39%) 등이 있다. 기타 소액주주 지분은 0.08%,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자기주식 지분은 0.16%다.

애초 한화솔루션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지분 49.57%를 갖고 있었는데 2026년 9월14일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지분 20.57%를 매각했다. 남은 지분은 29%다.

이사회는 2026년 6월30일 기준 사내이사 3명으로 구성됐으며 최석진이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다.

이사회 내에는 ESG 정책과 활동을 심의·의결하는 ESG위원회를 뒀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최석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부문 대표이사
▲ 최석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진은 잇단 인수합병으로 불어난 재무부담을 덜어내야 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5년 아워홈과 정상북한산리조트 등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차입금이 크게 늘었다. 총차입금은 2024년 말 3561억 원에서 2025년 말 1조4860억 원으로 1조 원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193.3%에서 262.0%로 높아졌다.

2026년 상반기 말 기준으로도 총차입금은 1조4450억 원, 부채비율은 271.1%에 달했다.

2027년까지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보유한 아워홈 잔여 지분 8%를 1187억 원에 사들여야 하는 만큼 추가 자금 부담도 남아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2026년 3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유지하면서도 영업현금 창출력 개선을 통한 재무부담 완화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를 위해 최석진은 리조트 사업의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5년 8월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고급 리조트 ‘파라스파라서울’을 인수한 뒤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안토’로 새롭게 선보였다. 북한산국립공원에 위치한 프리미엄 리조트로 도심 접근성과 자연 속 휴식을 함께 원하는 고급 휴양 수요를 공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안토의 회원권 분양을 안착시키는 것도 과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5년 9월 안토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분양률을 당시 20%에서 2026년까지 6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인수로 확보한 시설을 안정적 수익 기반으로 자리잡게 해야 한다.

더 플라자(옛 플라자호텔) 재단장을 통해 호텔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6년 8월 더 플라자를 최상위급 호텔로 전면 재설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디럭스룸 중심이던 객실 구성을 최고급 스위트 위주로 바꾸고 클럽라운지와 비즈니스 공간을 넓혀 VIP 수요를 잡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세계적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유치하고 글로벌 럭셔리 독립 호텔 연합체 ‘더 리딩 호텔스 오브 더 월드’ 가입도 추진한다. 객실뿐 아니라 식음과 서비스 경쟁력까지 끌어올려 고급 호텔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 평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전략과 기획 업무를 두루 맡아온 기획전문가다.

내부 승진을 통해 평사원 출신 대표로 선임된 만큼 회사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0년 입사 뒤 기획조정팀장, 리조트기획팀장으로 일했고 레저지원그룹장, 미래전략실장 등을 거치며 회사의 중장기 전략과 신사업 구상을 맡았다.

김동선 한화그룹 미래전략총괄 사장의 신사업을 가까이서 지원해 온 측근이다.

최석진이 이끌던 미래전략실은 김동선 사장 직속 조직으로 회사의 미래 사업 방향을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아워홈과 안토 인수 등 김동선 사장이 주도한 인수합병 전략을 실무에서 뒷받침했으며 승마선수 출신인 김 사장이 설립을 주도한 한화넥스트의 대표이사를 맡아 승마사업도 이끌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최석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부문 대표이사
▲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리조트 '안토' 전경.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종속회사 아워홈 연이은 근로자 사망사고 발생 논란
종속회사 아워홈 공사 현장에서 잇따라 노동자가 사망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2026년 7월23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아워홈 음성2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근로자는 외부업체 소속으로, 냉동기 실외기 냉매유출 관련 보수작업 중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

한화그룹은 사건 발생 다음 날인 2026년 7월24일 고용노동부에 보고했다. 경찰 및 고용노동부는 현장을 확인했으며 고용노동부가 상세 원인을 확인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그룹 쪽은 “종속회사 소속 근로자에게 발생한 것은 아니나 종속회사 사업장 내에서 발생한 사고로 고용노동부 보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워홈 공장에서는 앞서 한 달 전에도 근로자가 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2026년 6월8일 경기 용인 아워홈 용인2공장 4층의 어묵꼬치 포장작업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컨베이어벨트에 목 부위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2026년 7월15일 숨졌다.

경찰은 현장 CCTV를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했으며 근로자가 착용하고 있던 두건이 컨베이어벨트 기계에 말려들어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경찰은 사측이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소홀히 했던 정황이 드러나면 관련자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기로 했다.

△안토 회원권 개편 놓고 기존 회원 반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안토 리브랜딩 과정에서 회원권 체계 변경으로 기존 회원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2026년 1월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옛 ‘파크하우스’ 회원권을 사들인 회원 약 40명이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인단을 꾸렸다. 이들은 정상북한산리조트에 내용증명을 보내 회원권 개편에 따른 계약 위반과 재산권 침해를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2025년 9월 선보인 자체 멤버십 ‘안토 멤버스’가 문제가 됐다. 기존에는 회원권을 구입한 객실 평형에 따라 이용 범위가 구분됐지만 새 상품은 여러 평형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파크하우스 회원들은 이런 변화로 기존 회원권의 차별성이 약해진다고 반발했다.

종전에 파크하우스를 이용할 수 없었던 하위 평형 이용자까지 예약에 참여하면 객실 확보가 어려워지고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한 회원권의 가치도 훼손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개인정보 유출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징금 부과받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024년 8월28일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대해 과징금 1억8531만 원과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온라인 회원이 쿠폰을 사용해 숙박 예약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온라인 예약 절차를 변경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시스템 개발 과실과 사전 검증 소홀이 확인됐다. 회원이 쿠폰을 사용해 숙박을 예약할 때 예약 당사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예약정보가 최대 1818건 조회되는 등 오류가 발생했다.

위원회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로그인 절차를 변경하면서 타인의 개인정보 조회 가능성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며 이를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으로 판단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최석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부문 대표이사
▲ 최석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리조트부문장(오른쪽)이 2024년 9월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KCSI 조사'에서 콘도미니어 부문 1위 기업으로 회사가 선정돼 인증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00년 12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입사했다.

2013~2020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기획조정팀장과 리조트기획팀장으로 일했다.

2021~2022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레저지원그룹장으로 근무했다.

2022~2024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장으로 재직했다.

2023년 한화넥스트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2025년부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리조트부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학력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어록
[Who Is ?] 최석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부문 대표이사
▲ 서울 중구에 위치한 호텔 '더 플라자' 전경. <한화호텔앤드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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