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8800원에서 1만6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올려 잡았다.
| ▲ 2일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로 1만6천 원을 제시했다. <카카오게임즈> |
직전 거래일인 10월30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1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0월8일 출시한 ‘도깨비의 세계’에 이어 2027년 1월 ‘오딘Q: 발키리스콜’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연이은 신작 흥행 가능성과 함께 2027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도깨비의 세계’는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안 연구원은 ‘도깨비의 세계’가 올해 4분기 일평균 8억 원, 총 68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내년 1분기에는 최대 기대작인 ‘오딘Q: 발키리스콜’이 출시되며 분기 흑자전환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오딘Q: 발키리스콜은 지난 2021년 카카오게임즈의 전성기를 견인했던 핵심 흥행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후속작으로, 출시 첫 분기 매출은 720억 원(일평균 1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 연구원은 “최근 국내 게임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나 컴투스의 ‘제우스: 오만의 신’이 출시 이후 양호한 성과를 거두는 등 신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꾸준한 편”이라며 “‘오딘Q: 발키리스콜’의 흥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배구조 변화와 인수합병(M&A)을 통한 외형 성장도 기대 요인으로 꼽혔다.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대주주 변화와 맞물려 과거 넥슨에서 다수의 인수합병(M&A)을 주도했던 김태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에 향후 추가적인 M&A 행보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최근 인수를 마무리한 미투온의 실적은 올해 4분기부터 카카오게임즈 연결 재무제표에 편입될 예정이다. 미투온은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479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을 기록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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