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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전력기기 호황에 역대 최대 실적, 호실적 이어가며 사업 확대 나서 [2026년]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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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김영기는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이다.

전력기기 호황을 맞아 국내외 생산라인 확충과 수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1966년 3월6일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A&M대학교 대학원에서 해양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전기전자시스템사업부 고압차단기담당 상무로 근무했다.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으로 옮겨 고압차단기부문장을 거쳐 R&D부문장 겸 전력기기부문장을 맡았다.

HD현대일렉트릭에서 전력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하다 2025년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CEO of HD Hyundai Electric
Kim Young-ki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6년 10월15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LGCNS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HD현대일렉트릭 >
△LG와 데이터센터·스마트 제조 협력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10월 LGCNS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와 스마트 제조 분야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배전 시스템 관련 기술을 LGCNS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및 디지털 역량과 결합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양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배전기기를 패키지 형태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전력 인프라 시장을 대상으로 공동 사업 제안 및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이 보유한 현장 데이터를 LGCNS에 제공해 제조 인공지능(AI) 기술과 물류 자동화 시스템 및 공정자동화에 적용하기로 했다.

양사는 기술교류와 실증을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의 청주 배전캠퍼스의 생산·물류 자동화율을 높이고 설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제조 경쟁력 고도화에 나선다. 이를 향후 해외 생산거점으로도 확대해 운영 수준 표준화도 진행하기로 했다.

△협력사와 상생협약 체결
HD현대일렉트릭을 포함한 HD현대 계열사 5곳은 2026년 9월 1, 2, 3차 협력사들과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생협약은 HD현대와 협력사들 간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동시에 금융, 생산성, 안전, 기술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했다.

HD현대는 이를 통해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약 7500개의 협력사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삼호, HD현대중공업 등 HD현대 계열사들은 협력사 대금 지급시 모두 현금 및 현금성 수단으로 결제하기로 했다.

△국내 처음으로 420kV 친환경 고압차단기 개발 성공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8월 국내 최초로 420kV급 'SF6-Free' 친환경 고압차단기를 독자 개발하는 것에 성공했다. 전 세계를 기준으로 하면 세 번째다. 차단기는 전력 계통에서 사고나 이상 전류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전류를 차단해 설비와 인명을 보호하는 전력기기다.

친환경 고압차단기는 절연가스를 기존 육불화황(SF6)에서 플루오로니트릴(C4-FN) 혼합가스로 대체한 고압차단기다. 혼합가스는 대체 절연 물질로 이뤄져 있으며 기존 육불화황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98% 낮다.

지구온난화지수란 이산화탄소를 1로 뒀을 때 지구 기온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낸 지표다. 육불화황은 100년 장기 영향 기준 지구온난화지수가 2만3500에 달한다.

앞서 HD현대일렉트릭은 2021년에 170kV급 친환경 고압차단기를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친환경 고압차단기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친환경 고압차단기 개발은 유럽 시장 사업 확대에 있어 필수적이다. 유럽연합(EU)은 친환경 규제를 강화해 육불화황을 사용하는 기존 고압차단기를 단계적으로 퇴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유럽의 친환경 고압차단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약 3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친환경 고압차단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유럽 사업 확대를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영국 주요 전력회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 초에 첫 수주를 따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Who Is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2026년 8월3일 미국 앨러배마주 HD현대일렉트릭 북미 생산법인 공장에서 변압기 생산라인 증설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HD현대일렉트릭 >
△국내 최초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자 선정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7월 국내 최초의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이 집중되는 지역의 배전선로에 에너지저장장치를 직접 연계해 대규모 송배전 설비를 증설하지 않아도 전력망의 재생에너지 수용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약 1176억 원을 해당 사업에 투입하며 사업자로 선정된 HD현대일렉트릭은 재생에너지 정보통신 기술 솔루션 기업 '에너닷'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비 구축, 분산자원 관리, 장기 운영 등을 포함한 통합 운영 체계 구축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전라북도 고창군 내 3개 대상지에 4MW·20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해 합계 12MW·60MWh 규모의 설비를 운영한다. 전력변환장치는 HD현대일렉트릭의 자회사인 HD현대플라스포가 공급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설비 운영, 관리와 가상발전소(VPP) 운영을 수행한다.

가상발전소란 여러 곳에 분산된 발전원을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체계를 말한다. 전력망 상황 변동에 따라 유연하게 전력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발전원의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비용이나 자원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에너닷은 HD현대일렉트릭과 협업해 인공지능 기반 운영기술을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 최적 운전 체계를 구축해 전력계통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것에 기여한다.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따른 전력기기 호황에 실적 호조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상반기 기준 매출 2조1783억 원, 영업이익 5453억 원, 순이익 4138억 원을 거뒀다. 202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27.6%, 순이익은 40.1% 증가했다.

실적이 크게 성장한 데에는 인공지능 산업 붐으로 인한 전력기기 판매 호조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2026년 7월 HD현대일렉트릭 발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기준 누적 수주액은 32억3700만 달러(약 4조7500억 원)를 기록해 2026년 연초에 수립한 목표액 42억2200만 달러(약 6조1900억 원)의 76.7%를 달성했다. 이에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수주 목표를 51억8500만 달러(약 7조5900억 원)로 22.8% 상향하기로 했다.

2026년 1분기 기준 전력기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2분기는 10.7% 성장했다. 영업이익률도 2025년 상반기 22.2%에서 2026년 상반기에는 25.0%로 2.8%포인트 올랐다.

특히 해외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26년 2분기 기준 HD현대일렉트릭의 미국 애틀랜타 판매법인과 중국 양중 생산법인 등 해외 종속법인 및 연결조정 합산 매출은 2148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2분기와 비교하면 156.0% 증가한 것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환율 변동성을 고려해 2026년 연초에 목표를 보수적으로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장 확장 등으로 인해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익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연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95억 원, 영업이익 9953억 원, 순이익 7318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은 22.8%, 영업이익은 48.8%, 순이익은 46.8% 증가했다. 2025년 실적에서 해외종속법인과 연결조정을 반영한 매출은 698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2.5% 증가했다.

배전기기 부문 매출은 731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7% 감소했으나 회전기기 부문 매출이 5887억 원을 기록해 9.6% 증가했다.
[Who Is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 HD현대일렉트릭 실적.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1조1천억 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7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1조1212억 원 규모의 배전기기 및 전력기기 장기 공급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제품별 계약 규모는 배전기기 5539억 원, 전력기기 5673억 원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계약을 체결한 업체명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실제 발주는 데이터센터 구축 일정에 맞춰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고객사가 북미 지역 내에 건설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에 관련 제품을 2028년까지 순차 납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배전기기와 전력기기를 한 업체에서 한번에 공급받으면 전력 인프라 전반의 설계 정합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6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 수상
김영기는 2026년 5월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주관한 '2026 한국품질경영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글로벌품질경영인 대상을 받았다.

글로벌품질경영인 대상은 한국 산업발전과 품질경영 활동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성과를 낸 경영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한국품질경영학회는 1998년부터 시상식을 매년 열고 있다.

김영기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산업의 경쟁력 개선을 위해 전사 차원의 혁신을 주도해온 점을 인정받았다고 HD현대일렉트릭은 설명했다.

김영기는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활동을 통해 생산현장과 협력사에 품질 경영 원칙을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자체 품질역량 강화프로그램인 'Q아카데미'를 도입해 임직원 및 16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품질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해 자재, 공정, 시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체계도 도입했다. 특히 도면과 실제 조립상태를 실시간으로 비교하는 증강현실 기반 품질 검사를 도입해 검사 효율과 정확성도 높였다.

이를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기준 2022년과 비교해 매출 대비 실패 비용을 약 70% 절감했다. 해당 기간 동안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3.8%, 648.3% 증가했다.
[Who Is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부사장(왼쪽)이 2024년 2월29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약식에서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사업장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HD현대일렉트릭 >
△북미 사업 확대 추진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3월 미국 앨러배마주 몽고메리에 위치한 북미 생산법인 제2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제2공장은 북미 생산법인 부지 내 약 8800평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잡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에 약 2억 달러(약 2661억 원)를 투자하며 초고압변압기 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50% 확대한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내 초고압 송전망 구축 과정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765kV급 초고압 변압기 시험·생산 설비를 구축한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장거리 송전망 구축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미국은 넓은 국토 면적과 여러 지역에 계속 설치되고 있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소 등으로 인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공장 준공 이후에는 연 매출이 약 2천억 원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10월에는 미국 대표 안전 인증기관 UL과 캐나다 UL(cUL)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것은 기중차단기, 배선용차단기, 진공차단기, 전자개폐기 등 중저압 차단기 4종이다.

중저압차단기는 생산된 전력을 최종 소비자에 전달하는 배전 단계에서 전력의 안정적인 분배와 공급을 담당하고 과부하가 발생했을 때 전류 추가 유입을 차단해 설비를 보호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장비다.

UL인증은 전기, 전자, 가전, 산업용 장비 등 완제품 및 부품에 부여되는 인증으로 엄격한 시험과 평가를 거쳐 부여된다. 법적으로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화재나 감전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제품은 북미 시장에서 유통 및 납품 과정에서 UL이나 cUL 인증을 요구받는 사례가 종종 있다.

앞서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9월 미국 텍사스주 전력 기업과 약 2778억 원 규모 765kV 초고압 변압기 및 리액터 24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단일 계약 건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 수준으로 2029년까지 인도를 마친다.

이 밖에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9월 미국 텍사스주에 설립될 200MWh급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 EPC(설계·조달·시공) 계약도 체결했다.
[Who Is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6년 5월29일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주관한 2026 한국품질경영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글로벌품질경영인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HD현대일렉트릭 >
△에너지 고속도로 수주 위한 HVDC 경쟁력 확보 나서
김영기는 2025년 10월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에서 히타치에너지와 고압직류송전시스템(HVDC) 기술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HVDC는 장거리 송전에 매우 효율적 시스템으로 이재명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현을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이다.

2030년까지 건설될 것으로 예정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는 호남권에 위치한 재생에너지 생산망을 수도권과 연결해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간 길이만 해도 620km에 달하며 송전 규모는 20GW, 사업 예산은 11조 원이 넘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수주를 위해 HVDC 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변환설비, 변압기, 제어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은 변환 설비 예산 규모만 해도 4조8천억 원에 달한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2030년까지 2GW급 새만금-서화성 구간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려면 시스템 준공 경험을 보유한 신뢰성 높은 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히타치에너지와 협력을 토대로 실증사업은 물론 글로벌 HVDC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히타치에너지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HVDC 변환설비 기업으로 1954년에 스웨덴 본토와 고틀란드 섬을 잇는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세계 최초로 HVDC 시스템을 상용화한 바 있다.

HVDC 기술 개발은 국내를 넘어 해외 사업 수주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거리 송전 효율이 높은 HVDC 특성상 북미, 유럽, 중동 등 HD현대일렉트릭의 주요 해외 수출 시장에서도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
HD현대일렉트릭은 유럽 시장 곳곳에서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9월 핀란드 EPC 전문 기업과 145kV급 친환경 고압차단기 'SF6-Free' 14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스마트그리드가 확산됨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의 주력 제품인 변압기와 함께 차단기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7월에는 영국 전력기업 '내셔널그리드'와 400kV급 초고압 변압기 12대, 275kV급 1대 등 13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금액은 1404억 원으로 인도 시점은 2028년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6월 노르웨이 데이터, 통신 인프라 전문 기업 '벌크 인프라스트럭처'와 데이터센터용 전력변압기, 고압차단기 등 전력기자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벌크 인프라스트럭처는 노르웨이와 덴마크에 있는 데이터센터 5곳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5월에 스코틀랜드 전력회사 '에스피 에너지 네트웍스'와 400kV급 초고압 변압기 4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인도 시점은 2028년이며 이번 계약은 HD현대일렉트릭이 스코틀랜드에서 따낸 첫 계약이다.
[Who Is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5년 10월16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히타치에너지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HD현대일렉트릭 >
△특수변압기 시장 공략 나서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4월 국내 최대 용량을 가진 위상조정변압기 제작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30kV급 653MVA 위상조정변압기로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재생에너지 발전 기업인 '인베너지'에 해당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위상조정변압기는 통상적으로 300MVA 이상부터 초대형으로 분류하는데 HD현대일렉트릭이 개발한 변압기는 초대형 기준치의 두 배가 넘는 용량을 가졌다.

위상조정변압기는 전력망 사이에 송전을 할 때 발생하는 전류의 방향과 크기를 조절해 전력 공급 안정성을 유지하는 특수변압기다. 전기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지원해 전력망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여준다.

또 전압체계가 다른 국가 사이에 전력을 교환하거나 직류 기반 재생에너지원을 기존 교류 기반 전력망에 연결할 때 전력 사용량을 최적화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위상조정변압기는 여러 국가나 지방들이 서로 전력망을 공유하는 유럽과 미국에서 수요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실제 미국 시장조사업체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33년이 되면 글로벌 특수변압기 시장 규모는 2024년과 비교해 약 두 배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취임
HD현대는 2024년 11월에 사장단 인사를 통해 김영기를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했다.

같은 인사에서 HD현대의 여러 계열사들의 수장이 교체됐다.

HD현대삼호는 김재을씨가 대표이사 사장을 맡게 됐고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에는 송명준씨가 내정됐다.

두 사람 모두 김영기와 마찬가지로 그룹 내에서 여러 직책을 거치며 전문성을 쌓아온 경영인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HD현대는 "미국 대선 이후 경영환경 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 변화, 유가 및 환율 변동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때 내정된 사장들은 2025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된 뒤 정식으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김영기는 "에너지 대전환과 전기화 시대의 도래로 전 세계 전력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시스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전력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 혁신적 기술을 제공하고 글로벌 전력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Who Is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5년 5월28일 '2025 밸류업 우수기업'에 HD현대일렉트릭이 선정돼 수상한 경제부총리상을 전달받고 있다. < HD현대일렉트릭 >
△HD현대일렉트릭이 걸어온 길
HD현대일렉트릭은 2017년 4월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사업본부가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으로 인적 분할하며 설립됐다.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은 2019년 6월 원래 보유하고 있던 선박전력제어부문을 현대중공업 측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에는 변압기 스마트 팩토리를 준공했고 2021년부터는 ESG (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2022년에 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 HD현대플라스포를 인수해 규모가 더 커졌다.

2023년 3월에는 모회사 현대중공업 그룹이 HD현대 그룹으로 개편됨에 따라 사명을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에서 'HD현대일렉트릭'으로 변경했다.

2023년 6월에는 덴마크 해상풍력기업 셈코 마리타임과 792억 원 규모 전력기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처음으로 유럽 풍력 시장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2024년 11월에 HD현대일렉트릭 유럽판매법인도 설립됐다.

2026년 6월30일 기준 HD현대일렉트릭의 최대주주는 HD현대로 지분율은 35.41%다. 이 밖에 국민연금이 7.50%, 아산사회복지재단이 1.10%, 아산나눔재단이 0.57%를 보유하고 있다. 소액주주 비중은 50.99%다.

개인으로는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156주로 0.01%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수관계인으로 이철헌 HD현대중공업 최고재무책임자가 4천 주(0.01%)를 들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5년 9월4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미국 텍사스 루틸 BESS 프로젝트 EPC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HD현대일렉트릭 >
김영기는 전력기기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각국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확충, 전기차 도입, 각종 산업시설 전력화 등을 위해 전력망 인프라를 확대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력망 개선에 필수적인 전력기기 시장이 최근 몇 년 들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산업 전환 과정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김영기는 여기에 인공지능(AI) 산업을 위한 데이터센터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전력기기 시장 전반이 한층 더 확장되는 '스텝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에 김영기는 주력 시장인 북미 시장뿐 아니라 중동과 유럽 등으로도 사업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천명한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수주를 위해 HVDC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국내외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국에는 2027년까지 초고압 변압기 생산 라인을 증설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2025년 10월 청주 배전 캠퍼스를 완공했다.

김영기는 청주 공장 확대를 통해 배전 기기 수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전력기기 수요가 높은 현재 시장 상황을 활용해 해외로도 진출한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김영기는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2027년까지 배당성향을 30%까지 높이고 자기자본이익률을 28% 이상까지 끌어올려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실제로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김영기가 대표이사에 내정된 직후인 2025년 1월 1주당 40만 원 선에서 2026년 10월19일 종가 기준 52만5천 원까지 약 31% 상승했다. 2026년 5월에는 국내 증시 활황에 힘입어 주가가 143만 원까지 올라 김영기 취임 전과 비교해 거의 세 배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2026년 하반기 주가 하락을 두고 전력기기 업황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전반적 증시 하락세에 더해 환율 변동과 일시적 납기 지연 등 변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평가
[Who Is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이 2025년 4월28일 스타트업 발굴 행사 출범식에서 참여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HD현대일렉트릭 >
김영기는 HD현대일렉트릭의 유례없는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연결기준 HD현대일렉트릭은 매출 4조795억 원, 영업이익 9953억 원을 거둬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냈다. 2026년 상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져 2026년 1분기와 2분기 모두 분기별로 1조 원이 넘는 매출을 거뒀다.

시장 상황도 HD현대일렉트릭에 우호적이다. 북미, 유럽, 중동 등 해외 주력 시장부터 국내까지 전력기기 수요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전력기기 기술과 사업 분야 모두에서 전문성을 갖춘 김영기는 지금과 같은 호황이 향후 몇 년은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주가도 이같은 호실적과 밝은 전망을 반영해 1년도 채 안 된 사이에 두 배 이상 올랐다. 이런 실적을 인정받아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5월 밸류업 우수기업에 선정돼 경제부총리상을 받았다.

다만 2026년 하반기 들어 인공지능 인프라 과투자 불안 심리, 환율 변동, 이란 전쟁, 미국발 관세 등 여러 변수 영향에 국내 증시가 하락세에 들어서며 HD현대일렉트릭의 주가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고점 대비 크게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영기의 운영은 ESG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26년 5월 한국품질경영학회 주관 글로벌품질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

2026년 9월 기준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전기장비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분석에서 HD현대일렉트릭은 1위에 올랐다. 2위는 LS일렉트릭, 3위는 효성중공업이었다.

사건사고
[Who Is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 HD현대일렉트릭 공장 내부 모습. < HD현대일렉트릭 >
△울산변압기 공장 노동자 추락사고
2026년 10월19일 HD현대일렉트릭 울산 변압기 공장 건설 현장에서 외부 업체 소속 근로자 1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작업자는 건설 현장에서 약 15m 아래로 떨어졌다.

공압 스키드 장비를 설치하기 위한 작업에 간섭되는 개구부 덮개용 합판을 제거하다가 개구부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압 스키드 장비란 산업 현장이나 공장 등에서 압축공기를 동력원으로 활용하거나 제어하기 위해 여러 관련 부품과 기기를 하나의 프레임(스키드) 위에 모듈 형태로 일체화해 놓은 장치를 말한다.

해당 노동자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전력설비 입찰 담합 조사받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는 2025년 10월15일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 전력기기 제조업체 6곳과 1개 조합 사무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전력이 가스절연개폐장치를 구매하기 위해 시행한 일반경쟁, 지역제한 입찰에서 사전에 서로 물량을 배분하기로 담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입찰 규모는 145건 합계 약 6700억 원에 달한다. 가스절연개폐장치는 발전소와 변전소에 설치되는 핵심 전력설비다. 과전류가 발생할 때 이를 차단해 전력계통을 보호한다.

검찰 수사는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앞서 공정위는 2024년 12월29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이들 10개 사업자에 과징금 391억 원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공정위는 이들 기업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가스절연개폐장치 입찰경쟁에서 담합을 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2026년 5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2부는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8개 법인과 소속 임직원 사건의 첫 공판을 열었다. 출석한 전력기기 기업 관계자들은 담합 사실 자체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년 10월19일 기준 재판은 실무자 중심의 증인신문 등 심리가 이어지고 있으며 1심 선고는 내려지지 않았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3년에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2016년에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부 고압차단기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2017년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고압차단기부문장으로 옮겼다.

2019년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R&D부문장 겸 전력기기부문장이 됐다.

2020년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전력기기부문장 전무로 승진했다.

2022년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전력사업본부장 부사장이 됐다.

2023년 HD현대일렉트릭 전력사업본부장으로 옮겼다.

2025년 3월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 학력

경희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텍사스A&M대학교 대학원에서 해양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19년에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제31회 울산상공대상을 수상했다.

2026년에 한국품질경영학회 주관 글로벌품질경영인 대상을 받았다.

◆ 기타

김영기는 2025년에 HD현대일렉트릭으로부터 급여 7억2800만 원, 상여 5억400만 원을 수령해 합계 12억3200만 원을 받았다.

2024년에는 급여 4억5100만 원, 상여 3억4300만 원 등 모두 7억9400만 원을 수령했다.

어록
[Who Is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2025년 9월25일 울산에서 열린 협력회사 업무협약식에서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 HD현대일렉트릭 >
“이번 협약은 전력 인프라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LGCNS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 (2026/10/15, LGCNS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번 수상은 품질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원칙 아래 전사적으로 추진해 온 품질 혁신의 결과다. 앞으로도 타협 없는 원칙으로 고객 신뢰를 지켜 나가겠다.” (2026/05/29, 글로벌품질경영인 대상 수상 소감에서)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믿음 아래, 설비 투자 자금지원, 금융지원, 동반성장펀드 운영 등 실질적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협력회사에 꼭 필요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 (2025/09/25, HD현대일렉트릭 협력사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북미뿐 아니라 유럽 등 글로벌 BESS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며 미래 전력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2025/09/04, 미국 텍사스주 루틸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 수주 계약식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시장과의 신뢰 형성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 (2025/05/28,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 진정한 도전과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미래 전력 신사업 아이디어를 지속 발전시킴으로써 전력 분야의 혁신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 (2025/04/30,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행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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