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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공격적 인수합병 주도 오너 2세, 패션·문화·교육·모빌리티 사업다각화 역점 [2026년]
채명석 기자 oricms@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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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김석환은 한세예스24홀딩스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예스24의 각자대표이사 부회장을 겸하고 있다.

1974년 7월8일 김동녕 한세예스24 회장과 조영수 전 경기대학교 독문과 교수의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한영외국어고등학교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조지워싱턴대 대학원에서 정보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예스24에 ENT사업 총괄이사로 입사했다.

상무를 거쳐 2017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2020년부터 지주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적극적 인수합병으로 패션과 교육, 문화, 모빌리티까지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한세예스24홀딩스>
△한세예스24그룹의 지배구조
한세예스24그룹의 지배구조는 지주회사 한세예스24홀딩스다. 한세예스24홀딩스 지분의 80%를 주요 주주가 들고 있다는 점,, 이사회를 구성하는 사내이사 모두가 오너가라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한세예스24홀딩스의 최대 주주는 김석환이다. 2026년 9월18일 현재 회사 보통주 1037만8141주(25.95%)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은 20인이다. 김석환의 동생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이 830만2504주(20.76%), 아버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475만7083주(11.89%), 여동생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이사가 407만5622주(10.19%), 어머니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이 77만8740주(1.95%)를 들고 있다.

김석환의 제수이자 김익환 부회장의 부인인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이 50만 주(1.25%), 김석환의 부인 구지혜씨가 46만4459주(1.16%)를 갖고 있다.

김석환의 장남이자 김동녕 회장의 손자인 김규민 씨는 14만 주(0.35%), 김석환의 장녀이자 김동녕 회장의 손녀인 김시윤 씨와 김석환의 차녀이자 김동녕 회장의 손녀인 김아윤 씨는 각각 10만 주(0.25%)를 보유하고 있다.

김석환의 조카이자 김익환 부회장의 첫째 아들 김규준씨가 10만 주(0.25%), 역시 김석환의 조카이자 김익환 부회장의 둘째 아들 김규현씨가 5만4885주(0.14%)를 갖고 있다.

김석환의 작은아버지이면서 김동녕 회장의 첫째 동생인 김동국 한양대학교 명예교수가 41만7989주(1.04%), 김동국 명예교수의 둘째 딸 김수미씨가 39만8974주(1.00%), 김동국 명예교수의 큰딸 김연미씨가 37만4957주(0.94%), 김동국 명예교수의 부인 윤나호씨가 30만7259주(0.77%)를 들고 있다.

김석환의 막내 고모이면서 김동녕 회장의 둘째 여동생인 김미혜 전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22만5681주(0.56%), 김석환의 첫째 고모이자 김동녕 회장의 첫째 여동생 김해순씨는 13만2749주(0.33%)를 갖고 있다.

기타 친인척으로는 정우영씨가 9만2930주(0.23%), 이호원씨가 9만2930주(0.23%), 정대영씨가 7만8182주(0.20%)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 20인의 합산 지분율은 3187만3085주(79.68%)에 이른다.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는 김석환과 동생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아버지 김동녕 회장, 여동생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이사이며, 우리사주조합은 2만9220주(0.07%)를, 한세예스24홀딩스가 자기주식 71만9873주(1.80%)를 갖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상장사 3곳과 비상장사 49곳 등 총 52곳의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주요 계열사 지분율은 한세실업 50.49%, 예스24 50.01%, 동아출판 100%, 한세엠케이 69.13%, 한세모빌리티 85.27% 등이다.

한세예스24홀딩스 이사회는 2026년 6월30일 현재 4명의 사내이사, 3명의 독립이사(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는 김석환과 부친 김동녕 회장과 남동생 김익환 부회장, 여동생 김지원 대표 등 김석환의 일가족이 맡고 있다.

엄은숙 정동회계법인 본부장, 고경택 전 싸인텔레콤 부사장, 이하욱 트리니티 인베스트먼트 홀딩스 창업 회장이 독립이사로 있다.

이사회 내에는 감사위원회, 경영위원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이 설치돼 있다.

경영위원회는 김석환과 김익환 부회장, 김지원 대표 등 3남매로만 구성돼 있다. 감사위원회는 독립이사들이 겸한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는 독립이사 3명 외 사내이사 중 김동녕 회장을 제외한 3남매가 참여하고 있다.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75배 폭증
한세예스24홀딩스가 핵심 자회사인 한세실업의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을 크게 끌어올렸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106억 원, 영업이익 404억 원, 당기순이익 116억 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3% 증가했고 순손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77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16억 원으로 189% 늘었다.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 한세실업이 성장을 뒷받침했다.

한세실업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61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1억 원으로 3배 성장했다.

한세실업은 “고단가 브랜드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과 판매량 회복이 동시에 이뤄진 결과”라며 “원단 사업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외부 거래 비중도 지속해서 확대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패션 자회사 한세엠케이의 적자 폭 감소도 기여했다.

한세엠케이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순손실은 7억3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50억 원에서 대폭7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온라인 서점과 공연·콘텐츠 사업을 운영하는 예스24는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영업손실 규모가 축소됐다.

예스24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3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가량 줄었다.

한편 한세예스24홀딩스의 연결기준 2025년 실적은 매출 3조4098억 원으로 전년비 20.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5억 원으로 57% 급감했고 순이익은 250억 원에서 232억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Who Is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 한세예스24홀딩스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우즈벡에 차부품 2500만 달러 투자
한세예스24그룹이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부품 사업에 총 2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패션과 문화 콘텐츠 등 그룹 주요 사업의 현지 진출도 검토하며 현지 사업영역 확대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석환은 동생인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성낙곤 한세모빌리티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2026년 9월15일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한세예스24그룹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투자와 사업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인 한세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현지 자동차 부품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한세모빌리티는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기업 우즈오토 모터스와 손잡고 있다. 해당 기업 초기부터 이어져온 파트너십을 토대로 2026년 9월부터 본격적인 부품 현지 양산을 시작했다.

투자 규모는 총 2500만 달러로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에 2026년 1300만 달러, 2027년 1200만 달러를 투입한다.

2026년 10월13일 페르가나주 현지 한세모빌리티 공장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한세예스24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현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패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세기업을 비롯 예스24와 동아출판, 한세엠케이 등의 문화콘텐츠, 패션분야에서의 현지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세예스24그룹은 모빌리티 사업을 현지 사업의 기반으로 삼아 우즈베키스탄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사업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AI기반 미래전략 담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한세예스24홀딩스와 한세실업이 AI 기반 미래 전략을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2026년 3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고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제품·서비스’, ‘인권경영과 조직문화’에 이어 계열사별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핵심 전략 과제로 선정하고 그룹 차원의 AI 전환 전략과 로드맵을 제시했다.

한세실업은 친환경 생산 확대와 디지털 전환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2022년 니카라과 법인을 시작으로 2023년 미얀마, 2025년 인도네시아, 베트남 법인까지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해 2025년 말 기준 온실가스를 809톤을 감축했다. 베트남 섬유업계 최초로 100% 친환경 원료 기반 바이오매스 보일러를 도입하기도 했다.

임직원 디지털 전환 교육을 실시해 AI 활용 이해도를 71% 높이고 업무 처리 시간을 50% 이상 단축했다.

김석환은 “한세예스24그룹은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방향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며 “실용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투명하고 체계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해 주주와 시장으로부터 굳건히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중장기 배당정책, 최소 배당금 상향
한세예스24그룹은 2026년 3월 주당 최소 배당금을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중장기 배당정책을 수립했다.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는 2028년까지 3년간 주당 최소 배당금을 기존 250원에서 500원으로 두 배로 늘린다.

한세실업은 주당 배당금을 기존 500원에서 600원으로, 예스24는 기존 200원에서 250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한세실업과 예스24는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고배당기업은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배당금이 10% 이상 증가한 상장사다.

한세실업은 직전 사업연도 배당성향 41.27%를 기록했고, 예스24는 전년 대비 배당금이 10% 이상 증가해 요건을 충족했다.

이에 한세실업과 예스24는 2026년 3월 27일 한국거래소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자율 공시했다.

한세실업은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며 자동화·디지털 역량 제고에 나선다. 과테말라 등 중남미 생산기지 확대안도 내놨다.

예스24는 AI 기술 기반 플랫폼·보안 체계 고도화를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재무 안정성 범위 내에서 주주환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세예스24그룹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배당절차를 개편했다. 3개 계열사는 배당액을 먼저 확정한 후 이사회를 통해 배당기준일을 설정하는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지정’ 방식으로 정관과 배당 절차를 변경했다.

△성장전략 공개, 사업 다각화·주주 환원 강화
한세예스24그룹은 2025년 10월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주주 환원 정책 강화를 통해 성장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한세예스24그룹은 주력사인 글로벌 패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한세실업의 최대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2025 글로벌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패션 부분에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에 대응해 중미 수직계열화를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섬유 생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한세예스24그룹은 2030년까지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 원 달성을 목표를 내걸었다. 2024년 당시 한세예스24홀딩스의 연결 매출액은 2조8300억 원이었다.

기업설명회에는 김석환과 김석환의 동생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등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가 참석했다.

김석환은 “지난해 한세모빌리티를 신규 편입해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며 “패션과 문화, 교육,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 성장을 넘어 미래지향적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석환은 주주 환원 강화의 의지도 내놨다.

김석환은 “최소 배당금을 주당 250원으로 설정하고, 배당기준일을 정기주주총회 이후로 설정해 주주들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이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생 김익환 부회장은 미국 상호 관세 대응책을 발표했다.

2026년 3분기 가동을 목표로 공사 중인 과테말라 현지 공장을 발판으로 중미 수직계열화를 강화키로 했다. 미주 대륙에서 현지 생산을 통한 관세 혜택과 니어쇼어링의 이점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을 펼친다.

한세실업의 또 다른 핵심 전략으로 고부가가치 섬유에도 힘을 싣는다.

한세실업은 2024년 미국 섬유 제조업체 텍솔리니를 인수해 화학섬유 분야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며 현지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단가가 높은 액티브웨어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화학섬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티브웨어 브랜드들과 초기 단계부터 협업해나간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한세실업 역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소 배당금 500원, 배당금 5% 등 주주환원 확대안의 검토에 들어갔다.

예스24는 2026년 상반기 파주 스마트 물류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투입예산은 1150억 원 가량이다. 연면적 5만3천㎡(1만6천 평)로 업계 최대 규모다.

스마트 물류센터에는 544대의 첨단 자율이동로봇과 상품이 작업 위치로 자동으로 옮겨지는 GTP 방식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예스24는 연간 3천만 건 이상의 물류를 처리하는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센터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026년 6월30일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간 파주 스마트물류센터가 출고 지연과 시스템 장애로 운영 안정성에 문제가 제기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예스24는 고객 맞춤형 AI를 개발해 초개인화된 설루션을 추진 중이다. 한국어 기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AI 번역을 위한 고유명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다국어 번역 품질을 향상한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2025년 발생한 예스24 해킹 사태에 대응해 세계 최고 기준의 보안 회사와 협력에 나서며 해킹 원천 차단 설루션을 확립했다.

패션 리테일 부문 한세엠케이는 비효율 브랜드를 축소하고 키즈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확대하는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세모빌리티, 미국 공장 3배 확장
한세예스24그룹의 차부품사 한세모빌리티가 미국 공장 확장 이전을 추진하며 북미 공략에 전 나섰다.

한세모빌리티는 2025년 4월 기업설명회에서 ‘비전2030’을 발표했다.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공장을 3배 규모로 확장해 최대 고객사인 스텔란티스의 디트로이트 공장과 인접한 위치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트럼프 2기 정부를 공략해 북미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됐다.

5천억 원 수준인 한세모빌리티 매출을 2030년 1조 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한세모빌리티 전신은 자동차 부품 업체 이래AMS로 2024년 12월 인수했다.

포르쉐와 마세라티의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리비안, 빈페스트 등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도 고객사로 두고 있었다.

△차부품사 ‘이래AMS’ 인수
한세예스24그룹이 자동차 부품회사 이래AMS를 인수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키우고 있다.

그룹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는 2024년 11월 이래AMS 지분 80.6%(960만7384주)를 1354억 원에 취득했다. 2024년 12월 인수를 완료했다.

이래AMS는 원래 ‘이래CS’ 그룹의 계열사였다.

기업회생 절차 중이던 2024년 이래CS가 지분 매각에 나서며 M&A 시장을 달궜다.

2024년 이래CS 매출의 74% 가량을 이래AMS가 담당했을 정도로 수익성을 인정받고 있었다.

이래AMS는 한국GM의 1차 협력사다. 구동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시스템 등을 생산한다.

2024년 기아와 군용 차량 부품 납품계약을 체결하면서 현대자동차·기아 1차 협력사가 됐다.

2024년 7월엔 대구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특화단지를 이끌 파워 앵커기업 7개사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김석환은 2024년 10월 이래AMS 인수와 관련해 “향후 그룹 내 신성장 동력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그룹의 운영 관리 노하우를 이래AMS에 접목하면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래AMS는 한세예스24그룹의 일원이 된지 3개월여 만인 2025년 3월 사명을 ‘한세모빌리티’로 변경했다.

△적극적 M&A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신사업 발굴 집중
한세예스24그룹은 2024년 10월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한세예스24그룹은 주력사이자 글로벌 패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세실업의 최대 생산기지가 있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2024 글로벌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석환은 “올해 한세예스24홀딩스는 매출 2조8천억 원과 영업이익 1천938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수익성을 강화하고 매출을 확대해 외형 성장을 이루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연간 매출 2조9천억 원, 영업이익 2072억 원 가량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2025년 연간 매출은 당초 예상한 2조9천억 원을 웃도는 3조4098억 원으로 5천억 가량이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1523억 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655억 원으로 급감하며 예상액의 3분의 1에도 도달하지 못했다. 더구나 순손익은 250억 원 순이익에서 232억 순손실로 급격하게 추락했다.

2025년 교과서 등에 AI가 도입되며 동아출판의 성장세가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감도 내보였다.

김석환은 “내년(2025년) AI 디지털교과서가 일부 과목에 도입하고 2028년 대부분 과목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기존 서책 교과서 시장은 5천억 원 규모이지만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통해 전체 교과서 시장은 5년 이내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은 기대와 달리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격하되고 시범 채택률이 전국 평균 32%에 머물면서 위기에 몰렸다.

한세예스24그룹은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 기회도 물색해왔다.

김석환은 이래AMS(자동차 부품업체) 인수에 나섰고 이후엔 의류 ODM, 문화 콘텐츠, 브랜드리테일 외 자동차 부품 신사업 등 4개 부문을 토대로 그룹 성장을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한세실업은 글로벌 패션 기업 상위 30곳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매년 4억 장 이상의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 미국 섬유 제조업체 ‘텍솔리니’를 인수해 액티브웨어 영역 확장 기반을 마련했고 중미 니어쇼어링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엘살바도르에 현지 법인도 설립했다.

2025년 1분기 베트남에 원단 제조시설인 C&T 3공장을 준공하고 2025년 4분기 중 과테말라 에코스핀 원사 제조 1공장도 완공할 예정이다.

김익환 부회장은 “한세실업의 장기 성장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해 동·서 양 대륙에 걸쳐 글로벌 전략 자산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면서 “특히 중미에서는 원사부터 원단까지 모두 제작하는 수직 계열화를 진행 중”이라며 “중미에 약 3억 달러를 투자해 회사 밸류(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다른 기업과 비교할 수 없는 강한 장점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세실업의 중미 진출 배경엔 중국의 베트남 경유 대미수출을 막기 위한 미국의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이 있었다.

김석환 부회장의 동생 김익환 부회장은 그룹 주력사 한세실업에 고객사별, 카테고리별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고자 했다.

미국 룰루레몬에서 일한 임원을 영입해 액티브웨어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한편 수익률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세실업, 미국 섬유 제조업체 텍솔리니 인수
한세예스24그룹의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인 한세실업이 미국 섬유 제조업체 텍솔리니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합성섬유 생산력을 높이고 중남미 니어쇼어링 경향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세실옵은 2024년 9월 텍솔리니를 인수했다.

텍솔리니는 1989년 설립된 미국 대표 섬유 제조업체다. 원단 제작부터 염색, 인쇄·마감, 디자인, 연구 개발 등 합성섬유 분야에서 업계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애슬레저 패션 브랜드 알로 요가 등을 주요 고객사로 뒀다.

한세실업은 이번 인수로 특히 중남미 지역에서 확산하는 니어쇼어링 경향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니오쇼어링은 미국 인접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텍솔리니 소재지인 캘리포니아 롱비치는 고속도로, 해상, 항공, 철도 등 주요 교통망 접근이 용이하다는 잇점을 갖고 있었다.

한세실업은 텍솔리니의 합성섬유 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액티브웨어, 속옷, 수영복 등 제품 목록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Who Is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4년 10월16일(현지시각) 베트남 호찌민의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
△한세실업·예스24, 메쉬코리아 투자
한세실업과 예스24는 2021년 4월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 지분 인수 계약 체결했다.

이번 인수는 한세실업과 예스24가 우리기술투자와 함께 한세-우리컨소시엄의 공통 투자로 이뤄졌으며 총 투자 금액은 52억 원 규모였다. 한세실업과 예스24는 이번 투자로 메쉬코리아의 지분을 각각 1%씩 확보하게 됐다.

메쉬코리아는 즉시배송, 당일배송 등의 마이크로 라스트마일에 특화된 기업으로 물류 IT 솔루션과 부릉(VROONG)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한세실업과 예스24의 이번 투자의 목적은 커머스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였다.

김석환은 “이번 투자를 통해 업계에서 물류 배송 시스템의 혁신을 이뤄온 예스24, 한세엠케이 등 전 계열사와의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세예스24홀딩스는 앞으로도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지속해 고객 만족 극대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에 올라
김석환은 2020년 3월 지주사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에 올랐다.

김석환은 학위과정을 마치고 돌아와 2007년부터 예스24의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을 총괄하며 경험을 쌓았다.

입사 10년 만인 2017년 3월 인터넷서점 예스24 신임 대표이사에 올랐다.

당시 대표로 선임되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서 유통과 전자책 콘텐츠 발굴에 있어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대표 취임 후 도서를 비롯한 공연,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이끌며 예스24를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석환은 한서예스24홀딩스 부회장에 승진한 뒤 “패션과 문화 경쟁력을 갖춰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층 더 발돋움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예스24, 두산동아 인수
예스24가 2014년 10월 두산으로부터 두산동아 지분 100%(200만 주)를 250억 원에 인수했다.

예스24는 학습참고서 등 출판 전문인 두산동아 인수를 통해 기존 전자책 부문에서 전자참고서 등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했다. ‘크레마’ 시리즈를 통한 기존 전자책 단말기 시장 점유율에 더해 학습콘텐츠 확보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이번 계약에는 순차입금 등이 포함돼 있어 전체 매매 가치는 1천억 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두산으로서도 비주력 사업 매각이 재무구조 개선 효과와 함께 사업형 지주사로서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하고 성장에 필요한 투자 여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두산동아는 직전해인 2013년 매출 1630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을 거뒀다.

△한세실업, 의류사업 분할하고 지주사로 전환
한세실업은2009년 1월 투자사업부문을 제외한 의류사업부문을 분할하고 지주사로 전환했다.

한세실업은 투자사업부문인 ‘한세예스24홀딩스’와 의류사업부문인 ‘한세실업’으로 회사를 분할했다.

기존의 한세실업은 투자사업부문인 ‘한세예스24홀딩스’로 이름을 바꿔 유가증권시장에 변경 상장하고 기존 한세실업의 주식을 현물출자 받아 ‘한세실업’과 ‘예스24’를 자회사로 하는 지주회사로 전환키로 했다. 의류사업부문인 ‘한세실업’은 신설회사로 재상장했다.

이번 분할 방식은 분할되는 회사의 주주가 분할기일 현재의 지분율에 비례해 신설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한세예스24홀딩스와 한세실업은 1대 3의 비율로 분할했다.

한세실업은 2009년 1월 김동녕 예스24 대표이사 회장을 한세예스24홀딩스(구 한세실업) 대표이사로 변경했고 한세실업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용백 사장은 신설법인 한세실업의 대표이사로 이동했다.

△한세실업, 예스24 인수
의류수출업체인 한세실업이 국내 최대 인터넷 서점 예스24를 인수했다.

한세실업은 2003년 5월 적대적 인수의 위협을 받고 있던 예스24 지분 50.02%(428만2천 주)와 전환사채 70만1895주를 인수, 예스24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분 인수가격은 주당 4652원(액면가 500원)이며 전환사채 전환가격은 3236원이었다. 한세실업은 예스24에 운영자금 50억 원을 긴급 투입했다.

이후 예스24는 2003년 7월 임시주총을 열어 김석환의 부친인 김동녕 한세실업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정상우 예스24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각각 선임,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나섰다.

△한세예스24홀딩스가 걸어온 길
1982년 11월 한세실업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1988년 첫 해외 현지법인 ‘SAIPAN KYUNGSUH’을 설립했다.

1991년 사이판 제2 현지법인 ‘SAIPAN NEW STAR’를 인수했다.

1993년 장외 시장에 등록(옛 코스닥)했다.

1996년 사이판 제3 현지법인 ‘SAIPAN AMPAC’을 추가 설립했다.

1998년 니카라과 현지법인 ‘ESPARANZA S.A’를 인수했다. 이후 ‘HANSAE International’로 법인명을 변경했다.

2000년 한세실업이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2001년 베트남 제1현지법인 ‘HANSAE VN’을 설립했다.

2003년 예스24를 인수했다.

2004년 중국 현지법인 ‘청도한세’를 설립했다.

2005년 베트남 제2현지법인 ‘HANSAE TN’, 인도네시아 제1현지법인 ‘HANSAE INDONESIA UTAMA’, 과테말라 현지법인 ‘HANSAE GUATEMALA’를 설립했다.

2006년 인도네시아 제2현지법인 ‘HANSAE KARAWANG INDONESIA’를 설립했다.

2007년 캄보디아 현지법인 ‘CAMBO HANSAE’를 설립했다.

2008년 미국 뉴욕 디자인 센터를 설치했다. 예스24가 코스닥에 상장했다.

2009년 회사를 분할해 지주회사 한세예스24홀딩스와 사업회사 한세실업을 설립했다. 베트남 하노이 오피스를 설치했다.

2010년 한세실업이 베트남 제3현지법인 ‘HANSAE TG’를 설립했다.

2011년 드림스코를 인수했다. 이후 ‘한세드림’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3년 중국 상하이 Sourcing Office를 설치했다. 베트남 원단 공장 C&T Vina를 인수했다. 한세실업이 미얀마 제1현지법인 ‘MYANMAR AYEYARWADDY MGF’를 인수했다.

2014년 원단 회사 ‘칼라앤터치’를 설립했다. 한세실업이 미얀마 제2 현지법인 ‘COSTEC INTERNATIONAL’를 인수했다. 동아출판을 인수했다.

2015년 에프알제이를 인수했다.

2016년 엠케이트렌드 지분을 인수했다. 이후 ‘한세엠케이’로 사명을 변경했다. 미국 Bentonville OFFICE를 설치했다. 아이티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2017년 베트남 하노이 법인이 다낭 지사를 설치했다.

2018년 미국 PINULA 영업법인을 설립했다. 미국 LA OFFICE를 설치했다. 과테말라 MODAS B.I.APPAREL, S.A. 법인을 인수했다. 인도네시아 BOMIN 법인을 인수했다.

2019년 한세 미얀마를 설립했다.

2022년 한세엠케이와 한세드림이 합병했다.

2024년 한세모빌리티를 인수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5년 10월29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2025 글로벌 기업설명회’에서 그룹의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
김석환은 한세예스24그룹의 중장기 목표로 연결 매출 5조 원을 제시했다.

김석환은 패션, 문화, 교육,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 성장을 넘어 미래지향적 기업으로 도약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김석환은 예스24를 ‘온라인 서점’에서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전환히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콘텐츠 생산자로서 지식재산권(IP)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예스24는 원스토어와의 합작법인 스튜디오예스원을 설립했고, 로맨스·판타지 웹소설 1위 업체 북팔을 인수했다. 2024년에는 유료 구독 ‘크레마클럽’를 출시하고 일본 출판사 YNK미디어와 제휴를 맺었으며, 북팔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사업으로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아티피오’를 론칭했다.

김석환은 기술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한국어 기반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개발하고, 초개인화 솔루션을 출시해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도서 당일 배송을 한국 최초로 시행한 예스24는 물류 자동화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2026년 상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파주 스마트 물류센터를 세워 자율이동로봇 544대, 연간 3천만 건 처리가 가능한 규모로 오픈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파주 스마트 물류센터는 2026년 6월30일 오픈해 운영에 들어갔으나 일부 출고지연과 시스템 장애가 있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해킹사태의 재발을 막는 것도 과제다.

당시 사태 해결의 미흡으로 지주사 한세예스24홀딩스 겸 예스24 대표로서 리더십이 흔들리기도 했다. 보안 체계를 재점검해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리스크 관리에도 힘을 실을 필요가 있다.

역점 사업 중 하나였던 동아출판의 AI디지털교과서 사업에 대한 의사결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9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AI디지털 교과서 도입으로 전체 교과서 시장은 5년 내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지만, AI디지털교과서가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격하되고 시범 채택률이 전국 평균 32%에 머물면서 사업성이 크게 흔들렸다.

온라인 서점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며 예스24의 매출 규모도 정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익성 악화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콘텐츠의 경쟁력 차별화를 이뤄내면서 신사업의 조기 수익화를 이뤄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경영권 분쟁의 소지도 있다.

김석환은 한세예스24홀딩스 최대 주주다. 다만 동생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과의 지분 격차가 크지 않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언급된다. 부회장으로 승진한 건 오히려 동생 김익환 부회장이 먼저였다.

지주사 대표로서 자회사인 한세엠케이의 상장폐지 위기, 한세모빌리티의 공정위 제재 및 적자 지속 등 이슈에 대한 대응에 업계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석환은 승계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있지만 여전히 부회장으로 있고 그룹 전체의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끌어내야 하는 위치에 있는만큼 책임있는 역할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 평가
[Who Is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한세예스24홀딩스>
김석환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주도하고 있다.

2016년 디지털 콘텐츠 제작·유통 업체 ‘와이앤케이미디어(YNK미디어)’, 2022년 웹소설 전문 플랫폼 ‘북팔’ 등을 인수한 데 이어 2024년엔 자동차 부품회사 ‘이래AMS’(현 한세모빌리티)를 인수했다.

예스24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는 김석환은 신성장 동력인 ENT 사업과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도서를 비롯 공연, 영화, 디지털 콘텐츠 등 문화 전반에서 영향력을 넓혀왔다.

대형 공연 유치와 전문 공연장 운영을 통해 ENT 사업의 성장을 이끌었고, 오프라인 중고서점을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구현하며 도시장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석환은 제조업의 전통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패션, 문화 콘텐츠, 물류 서비스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발을 넓힌 후 웹소설·웹툰 등 콘텐츠 제작, 전자책 단말기, 블록체인, 미술품 조각 투자 등 문화 콘텐츠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정보공학을 전공한 IT전문가로서 IT기술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구상해 계열사 시너지를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최초로 앱에 음성인식 서비스를 도입하고,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세이체인’과 암호화폐 ‘세이코인’을 직접 개발하는 등 기술 기반 확장에 주력하며 업계와 시장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2003년 한세실업이 예스24를 인수한 뒤 전략, 소통, 내부시스템 부재를 파악하고 이를 손질했다.

경영 과제로 ‘기술과 사람’을 꼽는다.

인재의 성장과 육성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토양을 배양하는 게 숙제라고 바라봤다.

실무진의 권한을 최대한 확대해 성과를 높이도록 공을 들였다.

사건사고
[Who Is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 경기도 파주시에 건설된 예스24 물류센터 ‘예스24 SFC(Smart Fulfillment Center)’ 조감도 <예스24>
△공정위. 영업비밀 요구한 한세모빌리티에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2026년 3월 서면 약정 없이 수급사업자의 영업비밀을 요구한 자동차 부품업체 한세모빌리티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600만 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세모빌리티는 2019∼2020년 드라이브 샤프트 부품 제조를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하고 납품받는 과정에서 관리계획서 및 잠재적 고장형태 영향분석서 등 기술자료 3건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 사전에 요구목적, 권리귀속관계 등 법정 기재사항을 협의하지 않고, 해당 내용을 기재한 서면을 교부하지도 않았다.

공정위는 한세모빌리티가 수급사업자의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기술자료 요구 서면을 교부하지 않은 행위가 하도급법 제12조의3 제2항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한세실업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한세예스24홀딩스와 한세실업이 자회사 및 회사의 채무보증 관련 공시를 제때 하지 않았다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2026년 1월28일 한국거래소는 한세예스24홀딩스와 한세실업에 대해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과 관련한 정정사실을 지연 공시한 책임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조치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2025년 2월10일 자회사 주요경영사항으로 공시된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 이후 정정사실이 발생했으나 10개월이 넘게 끌고 있다가 해를 넘기기 직전인 12월30일에야 공시했다가 적발됐다.

한세실업 역시 2025년 2월10일 공시한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과 관련해 정정사실을 지연 공시한 사실이 확인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랜섬웨어에 두 차례 공격당해
예스24는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아 서비스 제공이 중단되는 사태를 겪었다.

2025년 8월11일 2차 해킹으로 먹통이 된 인터넷서점 예스24의 서비스가 약 7시간 만에 재개됐다.

이 업체는 “사고 발생 직후 전사적인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즉시 시스템 긴급 차단 및 보안 점검 조치를 실시함과 동시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고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예스24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0분께 외부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도서 구매나 전자책 열람 등 모든 서비스가 중단됐다.

예스24는 앞서 그해 6월9일에도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가 5일째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 바 있다.

예스24는 1차 해킹 사고 발생 일주일 만인 2025년 6월16일 김석환과 최세라 대표 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님들과 협력사 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예스24는 고객의 신뢰 위에서 성장해 온 플랫폼"이라며 "이번 사고로 인해 그 신뢰가 흔들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현재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 복구와 신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상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들은 “금일 1차 보상안을 공지했으며 추가 보상안은 홈페이지를 통해 재안내 드리겠다”고 했다.

보안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두 공동대표는 “보안 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할 예정”이라며 “외부 보안 자문단을 도입하고, 보안 예산을 확대하여 시스템 설계부터 운영 전반까지 플랫폼의 신뢰도와 복원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예스24 ‘먹통’ 해결보다 오너가 지분 증여가 우선 ‘논란’
랜섬웨어 공격으로 예스24 전체 서비스가 마비된 상황에서 한세예스24그룹 오너일가가 대규모 지분 증여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고 발생 일주일 만에야 사과문과 보상안을 내놓는 등 피해 대응에는 늑장을 부렸으나 승계 작업은 발 빠르게 진행했다는 비난을 샀다.

해킹 사실을 당국에 뒤늦게 알린 점과 대응 과정의 미흡함도 논란을 키웠다.

업계에 따르면 한세예스24그룹 창업주인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은 2025년 6월12일 본인이 보유한 지주사 주식 145만 주(지분율 5%)를 딸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에게 증여했다. 당일 종가 기준 약 82억8천만 원 규모였다. 이번 증여로 김지원 대표의 한세예스24홀딩스 지분율은 5.19%에서 10.19%로 상승했다. 예스24 마비 사태가 해결되지도 않은 상태였다.

예스24는 앞서 같은달 6월9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홈페이지, 앱, 전자책(eBook) 서비스, 공연 예매 등 전반적인 온라인 서비스가 마비됐다. 일부 기능은 여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태였다.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사과 또한 늦어졌다. 예스24는 사고 발생 일주일 뒤인 16일이 돼서야 김석환·최세라 공동대표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 복구와 신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킹 사실을 뒤늦게 밝힌 데 대해서는 “해커의 추가 위협 가능성 때문에 공개시점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으나 해명으론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예스24가 사고 인지 직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초동 지원 요청을 거부하고도 이후 “협조했다”고 밝히면서 사고 은폐와 거짓 해명 논란이 불거졌다.

사고 수습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너 일가의 지분 증여가 이뤄진 점을 두고 부적절했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고객들의 불만과 불편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태 해결보다 승계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세예스24홀딩스 관계자는 “사전에 예정된 일정에 따라 진행한 지분 증여였다”고 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이 2023년 7월3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예스24 창립 24주년 기념 전시 ‘생각 지상주의자들의 요람’에서 최세라 예스24사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07년 예스24 ENT사업 총괄이사로 입사했다.

2012년 예스24 상무이사로 승진했다.

2017년 전무로 승진하고 예스24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9년 한세예스24홀딩스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0년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예스24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다.

◆ 학력

서울 한영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정보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김석환의 할아버지는 의당 김기홍 박사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1회 졸업생이자 국립의료원 창설 멤버다.

부친은 김동녕 한세예스24그룹 창업 회장, 모친은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이다. 조영수 명예이사장은 경기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이기도 하다.

김동녕 창업 회장은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1972년 한세통상을 세웠다가 부도를 냈고, 3년간의 재기를 거쳐 1982년 한세실업을 설립했다. 2003년 인터넷서점 예스24를 인수하고 2009년 지주회사 한세예스24홀딩스를 세웠다. 2025년 11월 18년 만에 한세실업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조영수 명예교수는 서울대 독문학과 64학번으로 김동녕 창업 회장과 대학 시절 만나 결혼했다. 조유식 알라딘 사장은 조영수 명예교수의 친척으로, 김동녕 창업 회장이 예스24 인수 당시 조언을 했다.

배우자 구지혜씨와의 사이에 딸 둘과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김시윤씨, 김아윤씨가 두 딸이며 아들은 김규민씨다.

김익환 한세실업 각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친동생이다. 김익환 부회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한세실업 대표이사 부회장과 한세모빌리티 대표를 맡고 있다. 2020년 1월 형인 김석환보다 3개월 먼저 부회장 승진했다. 김익환 부회장의 배우자는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이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 김규현씨, 김규준씨를 뒀다.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이사가 여동생이다. 김지원 대표는 2008년 예스24에 입사했으며, 2018년 한세드림을 거쳐 2019년 11월부터 한세엠케이 대표이사로 한세그룹 패션 사업을 이끌고 있다. 배우자와 사이에 아들 박건희씨가 있다.

김동국 한양대학교 명예교수가 김석환의 작은아버지이자 김동녕 회장의 동생이다.

김미혜 전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김석환의 고모이자 김동녕 회장의 동생이다.

◆ 상훈

◆ 기타

김석환은 한세예스24홀딩스의 최대 주주로, 2026년 9월18일 기준 회사 보통주 1037만8141주(지분율 25.95%)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 계열사인 한세실업 주식 143만1102주(3.58%), 예스24 주식 7만5302주(0.30%)도 들고 있다.

이날 종가(한세예스24홀딩스 4355원, 한세실업 8900원, 예스24 2925원)를 기준으로 김석환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치는 한세예스24홀딩스 452억 원, 한세실업 127억 원, 예스24 2억 원 등 580억 원 가량으로 평가된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2026년 상반기 김석환을 비롯 사내이사 4명에게 4억1511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반기 보수액은 1억378만 원이었다.

2025년엔 김석환을 비롯 사내이사 4명에게 8억8636만 원의 연간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연간 보수액은 2억2159만 원이었다.

예스24는 2026년 상반기 김석환을 비롯 사내이사 4명에게 3억56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반기 보수액은 8900만 원이었다.

2025년의 경우 김석환을 비롯 사내이사 4명에게 6억5천만 원의 연간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연간 보수액은 1억6300만 원이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좋아한다. 스티브 잡스는 어릴 때부터 롤 모델이었다. 잡스 관련 책 등을 빠짐없이 사서 읽었다. 잡스는 ‘옷 입는 시간이 아까워서 같은 복장(검은색 티셔츠에 청바지)을 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따라하지는 못하고 바지를 살 때 한꺼번에 같은 디자인을 여러 색으로 사서 돌려가며 입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하면서 워싱턴DC의 벤처캐피털과 일할 기회를 얻어, 폐쇄적인 실리콘밸리와 워싱턴DC를 연결하는 업무를 맡은 적이 있다. 이 때 벤처운영에 대한 의지를 갖게 됐다.

당시 구상했던 사업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였다.

어록
[Who Is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가운데)이 2024년 10월16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한세예스24그룹 기업설명회(IR) 기자간담회에 동생인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임동환 한세엠케이 대표와 나란히 참석해 그룹 비전 및 비즈니스 계획 등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
“한세예스24그룹은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방향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실용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투명하고 체계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해 주주와 시장으로부터 굳건히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 (2026/06/30,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EO 메시지에서)

“(그룹의 추가 M&A 가능성에 대해) 지난해(2024년)에 모빌리티를 인수했듯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보고 있다. 내부적인 이슈가 있었던 보안과 관련해 보안솔루션 회사 등과 소통해서 여러 회사를 보고 있다.”

“(매출 5조 원 목표 달성에는 인공지능(AI) 부문의 성장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저희 특수관계회사가 한중, 한일, 한영 AI 번역을 잘하고 있다. K콘텐츠나 문화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있어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내고 목표 매출액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25/10/29, 한세예스24그룹이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한 ‘2025 글로벌 기업설명회(IR)’에서)

“(제조업으로 출발한 한세예스24그룹이 AI에 진심인 이유에 대해) 그룹 자체가 변화에 민감하다. 한세실업이 대량으로 바이어들에게 납품하다 보니 재고 수량 파악이 굉장히 중요한데, 현재 AI를 활용해 예측하고 있다. ODM 기업의 경쟁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디자인인데, 이것도 AI를 통해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예스24는 콘텐츠를 다루는 기업이라 변화의 여파가 더 크게 오는 만큼 AI에 천착하는 것이 당연하다. 대중적인 거대언어모델(LLM)이 나오기 전부터 AI를 활용하려는 시도를 계속 이어왔다. 기술이 빠르게 변할 때 고객이 납득할 만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지 못하면 고객을 놓치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이다.”

“(최근 AI 분야 화두는) AI비서(에이전트)다. 앞으로는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AI들이 서로 협력해 일하고 반대로 사람 간 상호작용은 줄어들 것이라고 본다. AI끼리 서로 통신하는 시대가 오면 고객이 메인으로 활용하는 검색 서비스의 AI비서가 예스24의 도서 전문 AI에 와서 질문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두 번째는 로봇이다. 예스24는 내년(2026년) 7월 국내 최초로 500대 이상의 자율주행 물류 로봇(AGV)이 활약하는 스마트풀필먼트센터(SFC)를 파주에 열 예정이다.” (2025/04/14, 매일경제신문 인터뷰에서)

“베트남과 중미 지역을 두 축으로 한세실업만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베트남에 한세실업이 자리를 잡게 되고 규모가 큰 공장을 운영하게 된 것은 한세실업이 미국과 수교를 하기 이전 이미 베트남에 사업 계획을 세우고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일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한세실업이 경쟁사보다 훨씬 유리한 입장, 위치에서 더 좋은 인력을 수급하고 생산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게 베트남에서의 주된 성공 요인이다.”

“한세예스24그룹은 생산(제조)에 특화돼 생산 관련 기술, 해외 공장 운영, 해외 바이어 수주 등에 대해 특장점을 갖고 있다. M&A(인수합병)를 검토할 때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세예스24그룹의 자동차 부품업체 이래AMS 인수합병 시너지를 묻는 질문에) 제조업이라는 점이 한세그룹과 유사해, 회사가 보유한 운영 관리 노하우를 접목하면 더 좋은 효과를 낼 것이다.”

“이래AMS가 생산하고 있는 부품은 트럭 등과 같이 허용치가 큰 부품 위주다. 전기차 시대가 되면서 순간적으로 받을 수 있는 힘이 높은 부품들이 요구됨에 따라 이래AMS가 만들고 있는 구동계 부품이 그러한 특성을 만족시킬 것이다.” (2024/10/16, 한세예스24그룹이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한 ‘2024 글로벌 기업설명회(IR)’에서)

“(대표 취임 이후 가장 큰 고민은) 기술과 사람이었다. 아버지는 늘 ‘업계 최고 임금을 줄 수 있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과 동시에 내부 조직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게 숙제였다. 실무진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회사와 구성원들이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기업의 모체인 한세실업이 아니라 예스24를 시작으로 그룹에 합류하고 경영까지 맡은 이유에 대해) 전공이 IT였고 미국에서 벤처캐피털과 일하면서 새로운 사업을 구상 중이었다. 그때 기획했던 사업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였다. 그러던 와중에 2003년 한세실업이 예스24를 인수했고 IT 사업이자 벤처기업이라는 데는 변화가 없다고 생각해 2007년 예스24에 합류했다. 온라인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했다. 또 활자 중독이라고 불릴 정도로 책에 빠져 있었던 것도 개인적인 이유다.”

“(최근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인지에 대해) 경영자로서의 고민 역시 ‘기술’이다.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과 그에 따라 바뀌어 나가는 세상에서 기업이 사회 구성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어떻게 기여해 나가야 하는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

“한세예스24그룹은 의당 김기홍 박사의 유지를 이어받아 지역 혈액 보유량 감소 위기를 해소하고 혈액 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되고자 그룹 차원의 헌혈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2024/01/25, 한세예스24그룹이 대한적십자사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대학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으로부터 표창을 받고)

“(향후 계획에 대해)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도 고민하고 있다. 또 한세그룹 계열사와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여러 벤처 후보에 투자나 인수·합병(M&A)을 고려하고 있다. 올해(2023년) 하반기에는 예스24가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리뉴얼하는데 시장에 잘 안착할 수 있게 힘을 모을 계획이다.” (2023/07/11, 한경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웹소설 플랫폼 ‘북팔’을 인수한 이유와 계획에 대해) ‘북팔’은 웹소설을 서비스하는 플랫폼과 작가들의 매니지먼트가 합쳐진 스토리 콘텐트기업으로서 작가 개인 페이지, 출판사 투고 등을 통해 웹소설 작가 육성과 확보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콘텐트 생산력과 플랫폼의 가치를 더욱 크게 만들어 웹소설·웹툰 시장에서 강자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2022/12/26, 월간중앙 인터뷰에서)

“이번 투자를 통해 업계에서 물류 배송 시스템의 혁신을 이뤄온 예스24, 한세엠케이 등 전 계열사와의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앞으로도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지속, 고객 만족 극대화에 앞장서 나가겠다.” (2021/04/20,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에 지분 투자를 발표하며)

“(오너 3남매가 모두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일각에서는 사업체별 경영성과를 비교하는 데 대해) 한 개의 화살은 쉽게 꺾이지만 세 개가 모이면 꺾이기 힘들다는 세 화살의 교훈이란 고사가 생각난다. 각자의 장점이 다르고 잘하는 부분이 다를 수밖에 없어서 서로 단점을 보완하는 형태로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다.”

“최소 전문가 영역이 두 개 이상이 돼야 실제 사업을 하는 영역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제게는 IT가 그중 하나고 회사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IT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좀 더 기술적인 부분을 중시해서 회사가 나아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왔다.”

“예스24는 책을 파는 것으로 시작됐지만 현재는 도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가장 많이 공급하는 곳이라 생각한다. 스토리24라는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과 연계를 시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보고자 한다.” (2020/11/25, 더벨 인터뷰에서)

“앞으로 패션과 문화 경쟁력을 갖춰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층 더 발돋움할 것이다.” (2020/03/31,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 소감에서)

“(오프라인 중고서점 전략에 대해) 예스24는 ‘플래그십 모델’을 지향한다. 최대한 많은 분이 와서 좋은 경험을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개점한 기흥점은 테이블에 천연 잔디를 깔았다. 요즘은 시간이 없어서 책 읽는 걸 사치라고 생각하는데, 말 그대로 ‘사치스러운 독서’를 제안한 것이다.”

“지금은 인류 역사상 최대 정보과잉 시대가 됐다. 많은 이들이 유튜브나 포털에 있는 공짜 콘텐츠는 효용성에 한계가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 독서 교육이야말로 고객에게도 출판 시장에도 도움이 되는 유일한 방법인 것 같다. ‘책 읽는 습관을 파는 기업’이 되는 것. 우리 회사의 임무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2019/01/30, 매일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예스24의 정체성은) 콘텐트 딜리버리(배달) 회사다. 고객이 원하는 콘텐트를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로, 원하는 장소에, 훨씬 혁신적으로 쉬운 방법으로 전달해야 한다.”

“(예스24의 경영을 맡게 된 이유에 대해) 책은 앞으로도 인류지식 전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서부터 책에 둘러쌓인 환경에서 자랐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조유식 대표와는 이종 사촌 사이다. 2003년 한세실업이 예스24를 인수할 때도 조 대표가 ‘해보라’며 권유했다. 현재는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2017/04/03,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서 유통과 전자책 콘텐츠 발굴에 있어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다.” (2017/03/17, 예스24 대표이사 선임 소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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