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3일 '오!정말'이다.
사회주의 사회
“‘억지로 가격을 낮추자’는 아니다. 주택 가격 목표를 정해놓고 여기에 맞춰서 수요·공급을 억제하거나 조정하겠다고 하면 그것은 사회주의 국가에 가깝지 않느냐. 다만 비정상적인 수요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잘못 형성되는 걸 막자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나는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라면 가격 상관이 없이 무조건 사야 한다. 그럴 경제적 능력이 되고 세금도 필요하면 얼마든지 된다. 나의 수입 상황이랑 이런 것을 봤을 때 부담되지 않다’, 저는 이거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모든 사람이 집을 사 놓으면 돈 되더라, 빌려서라도 사자, 인생을 걸고 뭐 집을 사서 그것밖에 돈 버는 길이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모두가 거기에 몰려서 무슨 한 도시에 땅을 팔면 다른 나라 통째로 살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언젠가는 문제가 생긴다. 근데 그걸 미리 막자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부동산 국민대토론회’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목표가 명확하지 않다는 신한투자증권 양지영 전문위원의 발언에)
개망신
“보수정당 역사상 윤리위원회가 이렇게 조롱의 대상이 된 적 있나. 위원들마저 사퇴하거나 회의에 불참하면서 등을 돌리는데 누가 누구의 윤리를 심사한다는 건가. 당을 개망신시키고 있는 윤리위원장 본인부터 윤리위에 회부돼야 하지 않나. 인사권자인 당 대표님의 결단을 기다린다.” (친한계(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잇단 정족수 미달로 회의조차 못 열었다고 전하며)
곧 정리 vs 해당행위
“오늘 예비후보가 압축되면 전당대회 초반 여러 현안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 당에 있을 때나 정부에 있을 때나 비교적 안정되게 전체 상황을 바라보면서 대안 중심으로 문제를 풀어온 편이고 비교적 그렇게 (저를) 평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문제를 전혀 일정한 판단 없이 또는 대안적 방향 없이 문제를 제기하거나 그러진 않는다. 전체적인 문제를 당의 입장에서 또 당원 입장에서, 한국 정치의 바람직한 방향의 입장에서 어떻게 풀어가는 게 좋은지를 생각하고 전제하면서 여러 얘기를 하고 있다. 곧 정리해 말씀드리겠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강원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천지 개입설에 대한 질문을 받자 구체적인 답변은 미루면서도 예비경선 이후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하며)
“그렇다면 헌법이 규정한 정교분리 위반 소지가 있다. 민주당을 위헌 정당으로 몰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의혹을 제기한 건 명백한 해당 행위다. 만약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이었다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가장 강력하게 응징해야 할 사안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신천지 개입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폭로 허투루 들을 수 없다
“검경 합수본은 신천지의 민주당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 최근까지 총리를 역임하고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여당 대표에 출마한 김 전 총리의 폭로를 허투루 들을 수는 없다. 신천지의 정교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수본은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원 가입 관련 의혹만 수사했다. 만약 합수본이 신천지의 민주당 개입 의혹을 알고도 국민의힘에 대해서만 수사했다면 이는 명백한 야당 탄압 표적 수사다. 민주당에 대해서도 공정하게,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신천지 개입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