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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국내 LED산업 개척자, 자동차분야로 영역 확장 주력 마이크로 LED 시장 선점 목표 [2026년]
채명석 기자 oricms@businesspost.co.kr 2026-05-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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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이정훈은 서울반도체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 대표이사 사장을 겸하고 있다.

특허 경쟁력을 기반으로 마이크로LED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익성 개선을 통한 재무 구조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1953년 1월21일(음력) 경기도 광명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물리학과을 나와 고려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제일정밀공업에 입사해 기획과장으로 근무했다. 삼신전기로 자리를 옮겨 전무로 일했으며 회사 매각 후에도 부사장을 지냈다.

1992년 서울반도체를 인수했다.

회사를 세계적인 발광다이오드(LED) 전문 기업으로 키워낸 1세대 벤처기업인이다.

기술을 중시하며 특허권 보호에 비타협적이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이 2017년 6월2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LED 전문업체, 세계 최초 원 픽셀 마이크로LED 출시
서울반도체는 1987년 3월에 설립돼 2002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중견기업이다. 전기 에너지를 빛 에너지로 변환하는 발광다이오드(LED, Light Emitting Diode) 제품을 연구개발·생산·판매하는 종합 LED 기업이다. 일반 조명, IT(스마트폰·모니터·노트북PC·태블릿PC·TV 등), 자동차, 자외선(UV)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전 세계 4개의 현지법인과 4대 생산 거점, 40개의 해외 영업소 망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유럽, 중국, 베트남 등에 연구개발 연구소(R&D Lab)와 생산기지, 영업·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품질의 LED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 종속회사로는 LED 제조를 담당하는 서울바이오시스(코스닥 상장기업), 베트남 생산법인 Seoul Semiconductor Vina, 중국 생산법인 광명반도체유한공사가 있으며, 미국의 NITEK과 Sensor Electronic Technology에서는 LED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에 판매법인을 두고 있어, 총 10개의 연결 대상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세계 최초로 원 픽셀 마이크로LED를 출시하며 디스플레이 기술의 새 지평을 열었으며, 2021년에는 세계 최초 기술이 적용된 4대 LED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을 CES에서 공개했다. 2022년 CES에서는 자율주행차를 위한 와이캅(WICOP) mc, 와이캅 ADB, Violeds 살균 솔루션 등 3가지 혁신 기술을 선보였고, 2023년에는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가 개발한 마이크로LED 핵심 부품 ‘와이캅 픽셀’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기술혁신을 통해 서울반도체는 2021년 광반도체(optical semiconductor) LED 시장 기준, 점유율 세계 3위를 달성하며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반도체의 지배구조
서울반도체의 최대 주주는 이정훈이다. 2026년 5월13일 현재 회사 보통주 792만2067주(지분율 13.59%)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은 2명으로, 이정훈의 장남 이민호 이소피카 대표와 장녀 이민규 씨(소믈리에)다. 각각 435만6368주(7.47%)를 들고 있다.

두 사람은 서울반도체 경영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대신 기타비상무이사에 올라 간접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율은 1663만4793주(28.53%)이다.

서울반도체 이사회는 2025년 12월31일 현재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2명, 사외이사 3명으로 총 7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정훈과 김홍민 대표이사 사장이 사내이사로 있으며 기타비상무이사는 이정훈의 두 자녀인 이민호 이소피카 대표와 이민규 씨가 맡고 있다.

이창한 세미솔루션 사외이사, 김화응 농업회사법인 한국농업주식회사 대표, 심요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감사가 사외이사로 있다.

이사회 내에 별도 위원회는 감사위원회가 설치돼 있으며 3명의 사외이사가 감사위원으로서 감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4년 연속 영업손실, 2025년 315억 원 적자
서울반도체가 매출 정체에 5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2025년 매출 1조135억 원, 영업손실 315억 원, 당기순손실 600억 원을 거뒀다. 2024년(매출 1조905억 원, 영업손실 108억 원, 당기순손실 114 억 원) 대비 매출은 7.1% 줄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모두 적자 폭이 커졌다. 2022년 이후 4년 연속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매출도 2017년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은 뒤 2021년 1조3010억 원으로 최고치를 찍은 이래 1조 원대에 정체돼 있다.

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LED는 2025년 1조9425억 원으로 99.5%를 차지했다.

실적 부진 지속의 주된 원인은 글로벌 IT 시장에서의 수요 감소다.

IT 분야의 수요 위축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글로벌 경기 침체와 IT 산업 전반의 부진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한다.

서울반도체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18억 원을 거둬 2025년 1분기(영업손실 207억 원)와 비교해 영업손익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23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순이익은 88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Who Is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 서울반도체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베트남 정부 ‘하이테크 기업 인증’ 획득
서울반도체는 2026년 4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하이테크 기업(High-Tech Enterprise) 인증’을 획득하며 독자 특허와 기술 경쟁력을 베트남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하이테크 기업 인증은 베트남 정부가 2008년 제정한 하이테크법에 따라 첨단 기술 산업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정부가 지정한 하이테크 기술과 제품을 보유해야 하며 관련 매출과 연구개발(R&D) 투자 등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인증으로 베트남 정부의 세제 지원 및 토지 임대료 감면과 행정 절차 지원 등을 받게 된다. 베트남에서 하이테크 기업 인증을 받은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서울반도체의 베트남 생산법인 VINA는 누적 투자액 8억 달러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 총 3천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00 명이 기술개발 인력이다. VINA 공장은 자외선(UV)부터 가시광선(RGB), 적외선(IR), 레이저 다이오드까지 광반도체 제품을 일괄 생산하는 생산기지로, 월 40억 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광반도체 분야에서 약 1만5천 건의 압도적인 특허를 바탕으로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칩(Chip)부터 패키지(PKG), 모듈(Module)까지 전 공정을 자체 개발·생산하는 독자 체계를 구축했으며, 베트남을 포함한 한국, 미국, 중국에 4대 생산 공장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 미니 LED 공급
서울반도체는 노와이어(No-wire) ‘와이캅(WICOP)’ 기술을 2025년 5월부터 미니 발광다이오드(Mini LED) 형태로 자동차에 공급했다.

세계 최초의 노와이어 구조를 적용한 와이캅은 휴대폰, TV, 조명, 자동차 헤드램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능을 입증해 왔으며 가혹한 자동차 환경에서도 밝기와 내구성을 인정받아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도 본격 공급을 시작했다.

기술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며 서울반도체는 와이캅에 대한 특허 권리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전 세계 9개국에서 특허소송에 승소하며 와이캅 기술을 무단 사용한 제품에 대해 판매 금지와 리콜·폐기 판결을 이끌어내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과 지식재산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자율주행의 확산과 자동차가 생활·업무 공간으로 진화함에 따라 차량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와이캅은 높은 시인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기술력에 특허 경쟁력까지 더해져 디스플레이를 넘어 자동차 시장에서도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2024년 3월 현대자동차그룹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SUV 차량인 ‘GV80’의 헤드램프에 세계 최초 와이어(Wire) 없는 광반도체 ‘WICOP(와이캅)’ 기술을 공급했다.

특히, GV80의 상징인 두 줄의 하이빔(High beam), 로우빔(Low beam)에는 서울반도체의 신기술 ‘WICOP UHL’ 고휘도 제품이 적용됐다. ‘WICOP UHL’은 기존의 양산 중인 와이캅 제품 대비 휘도를 200% 개선해 슬림한 램프 디자인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자동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3년 디스플레이 LED 시장점유율 첫 글로벌 1위
서울반도체가 글로벌 백라이트(BackLight) 시장에서 처음으로 세계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2024년 8월6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2023년 글로벌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점유율 백라이트 시장 부문에서 16.5%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중견기업이 백라이트 부문의 대명사였던 일본기업 니치아를 제치고 이뤄낸 성과다.

서울반도체는 “회사는 매년 매출의 10%인 1천억 원 가까이 연구개발비에 투자해 LED 업계에서 압도적인 1만8천 개의 특허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광반도체에만 집중해 끊임없는 혁신 기술개발을 통해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초격차 1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GE 3사와 특허 계약
서울반도체는 2023년 9월 GE라이센싱(GEL), 커런크 라이팅 설루션즈(Current Lighting Solutions, LLC, 커런트) 및 서번트 시스템즈(Savant Systems Inc., 서번트) 등 3사와 특허 기술 계약을 동시 체결했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협약으로 디스플레이, 조명,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및 헤드램프 등 모든 산업의 발광다이오드(LED) 응용 분야에서 사용 가능한 GE의 특허를 최적의 조건으로 확보한 세계 유일의 기업이 됐다.

해당 기술은 전력 소비량을 10% 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패트릭 패트노드(Patrick Patnode) GE 라이센싱 사장은 “우리는 서울반도체가 PFS 라이선스 업체가 된 것을 환영하며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전 세계의 주요한 LED 제품을 혁신하고 개발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훈은 “우리는 미래 세대의 기회 공정을 위해 지식재산권을 존중하는 기업으로서 GE 라이센싱을 포함한 관련 3개사의 특허 밸류(Value)를 인정하고, 모든 애플리케이션의 PFS 형광체 특허를 사용할 수 있는 협정을 맺게 됐다”면서 “이번 합의를 통해 우리 회사는 업계 압도적인 1만8천여 개의 특허로 세계 최초 2세대 특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전 응용 분야의 고객 가치를 더욱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썬라이크 LED 사업권 완전히 확보
서울반도체는 2021년 8월 일본 도시바머티리얼로부터 썬라이크(SunLike) LED(발광다이오드) 기술의 특허권을 포함한 모든 사업권을 양도받았다.

썬라이크는 서울반도체가 도시바머티리얼즈와 2017년 공동 개발한 LED 기술로 햇빛과 가장 유사한 빛 스펙트럼을 내는 LED다.

서울반도체는 제품의 안정적 생산과 판매를 위해 빠른 의사결정과 생산 효율이 필요하다고 보고 썬라이크 LED 사업권을 사들였다.

이정훈은 “이제 조명의 선택 기준은 밝기와 저렴한 가격이 아니다”며 “인류에게 다시 자연의 햇빛을 돌려드리는 빛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애플 협력업체 청정에너지 프로그램 동참
애플은 자사 제품 생산에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청정 에너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협력업체가 110곳으로 늘었다고 2021년 3월 발표했다.

애플은 2020년 7월 2030년까지 제조 공급망 및 제품 주기를 아우르는 기업 활동 전반에서 탄소 중립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70곳 이상의 협력업체로부터 애플 제품 생산에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에서는 알파앤오메가 반도체, 트린지오 등이 협력업체 청정에너지 프로그램에 동참했고, 중국에서는 2020년 7월 이후 15개 업체가 합류했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아이티엠반도체가 새로 이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SK하이닉스와 대상에스티는 이미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었다.

△서울바이오시스 4수 만에 코스닥 상장
서울반도체의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가 2020년 3월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네 번째 시도 만에 기업공개를 마무리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111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희망 범위(6500원∼7500원) 최상단인 7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고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도 94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서울반도체는 앞서 2011년 처음으로 서울바이오시스의 코스피 상장을 추진했지만, 실적 부진을 이유로 포기했다. 2015년 12월에도 서울바이오시스 상장을 재차 추진했지만 수요예측 결과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상장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서울바이오시스의 성장 전망이 밝은 만큼 이정훈이 서울바이오시스의 상장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선이 많았다.

실제로 서울반도체는 2018년 서울바이오시스의 상장을 추진했다. 이번에는 코스닥으로 시장을 바꿔 기업공개를 추진하려 했으나 외부에 계획이 노출됐다는 이유로 세 번째 도전을 포기했다.

△5G 반도체·스마트 조명 등 198개 특허 독일서 경매
서울반도체는 2019년 11월 5세대(5G) 송수신 모듈 등에 적용되는 무선주파수 반도체, 스마트 조명 및 고출력 발광다이오드(LED) 특허를 독일 지식재산권 플랫폼인 ‘굿아이피’를 통해 공개 경매키로 했다.

이정훈은 “새로운 특허 전략의 일환으로 보유 중인 특허 일부를 직접 경쟁하지 않는 기업들에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특허 경매 절차를 제대로 갖춘 플랫폼이 없고, 특허를 존중하는 분위기나 정부 지원 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반도체는 198개 특허를 무선주파수 관련 특허, 스마트 조명 관련 특허로 각각 묶어 2차례에 걸쳐 시장에 내놓았다.

특히 1차 경매에 오르는 특허 기술은 무선주파수 신호를 증폭시키는 반도체 부품과 관련한 특허 98개로 서울반도체 자회사가 2015년 인수한 미국 UV(자외선) LED 기업인 세티가 12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연구 개발한 특허와 미국 특허 55개 등이 포함됐다. 이 중 3개 특허는 미국 육·공군으로부터 인증받은 기술로 실용성이 검증된 것들이다.

△햇빛에 가장 근접한 LED 조명 개발
서울반도체와 세계 최고의 형광체 기술을 보유한 도시바 머티리얼즈는 2017년 6월 태양광과 가장 근접한 스펙트럼을 가진 ‘썬라이크 발광다이오드(LED)’를 공동 개발했다.

서울반도체의 LED칩 기술과 도시바 머티리얼즈의 형광체 기술인 ‘TRI-R’ 기술이 결합해 탄생한 ‘썬라이크’는 태양 빛의 스펙트럼을 가장 가깝게 구현한 자연광 LED이다.

인간의 생체리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청색광(블루라이트)을 태양광 수준으로 낮춰 인공 광원의 단점을 최소화했다.

청색광은 우리 눈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가 낮아 기준 이상의 청색광이 눈에 들어오면 빛이 번져 보이고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서울반도체는 “썬라이크는 태양광에 가장 근접한 스펙트럼을 구현해 대상물의 색감과 질감을 자연 그대로 정확하게 표현한다”며 “신체와 생체리듬에도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썬라이크’가 백화점·대형마트 등의 상업시설, 식물을 재배하는 원예 시설, 박물관·전시관과 같은 전시설 등에 먼저 적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Who Is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3년 3월1일 근속 20주년을 맞은 직원 FAB제조팀 최은주 씨에게 포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공장 건설 생산라인 증설 등 생산역량 제고
서울반도체가 해외 공장을 설립하고 국내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등 생산역량 제고에 힘을 실었다.

서울반도체는 2016년 8월 베트남 북부 하남성으로부터 발광다이오드(LED) 조립 라인과 반도체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허가를 받았다.

투자계획서를 통해 부지 7만5천㎡에 2019년까지 2단계에 걸쳐 총 3억 달러(3326억 원)를 투자해 공장을 짓기로 했다.

베트남의 저렴한 인건비로 원가를 절감하며 인근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 등 국내외 LED 수요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베트남 진출을 결정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의 40∼50%를 베트남 북부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앞서 서울반도체와 자회사 서울옵토디바이스(현 서울바이오시스)는 2010년부터 5년간 경기도 안산시 반월산업단지내 공장부지에 1조8천억 원을 투자,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및 유사 반도체 등의 생산력 증대를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경기도와 안산시는 지역민 우선 채용 일자리 확대와 지역 산업체간 상생의 기회로 삼고자 행정 절차 등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중간 공정·부품 없앤 LED 출시
서울반도체는 2015년 9월 중국 상하이에서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 제조 과정의 공정과 부품을 없앤 신제품 조명용 LED ‘와이캅 2’를 발표했다.

와이캅은 서울반도체가 2012년 처음 개발한 것으로, 칩과 칩 크기의 반도체 부품(칩스케일패키지)을 바로 연결하기 때문에 접착(본딩) 공정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다.

이에 따라 크기가 기존 제품보다 훨씬 작은 ‘초소형’으로 효율성이 높으며 광밀도와 열전도율도 높다.

이번에 나온 신제품은 기존에 카메라 플래시나 자동차 전조등에 사용되던 기존 제품의 범위를 일반 조명용까지 확대한 것이었다.

이정훈은 ‘와이캅(Wicop) 2’ 양산 계획을 발표하며 “세계 LED 시장의 저가 경쟁 상황을 일거에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훈은 중국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가진 이유에 대해 “중국을 비롯한 세계 LED 업계에 던지는 메시지”라며 “LED 제조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만큼 기존 LED 산업에 대한 무리한 투자를 재고해 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16조 원 규모에 이르는 세계 LED 패키지 시장에서 1조 원 규모로 당시 세계 6위에 랭크됐다. 매출의 70%가 수출로 이뤄지며 중국 시장이 매출의 4분의 1가량 차지하고 있었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와이캅 2 출시로 LED 산업 전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와이캅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2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LED 광원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증 획득으로 제품 품질 및 산업역량 입증
서울반도체가 해외 주요 인증 자격을 취득하며 제품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2013년 4월 중견기업 가운데 최초로 미국의 권위 있는 안전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국제공인 UL 인증 시험소 자격’을 취득했다.

서울반도체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안전시험소는 UL에서 WTDP(Witness Test Data Program) 자격을 인정받았으며 자사 LED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UL 인증 테스트를 직접 할 수 있게 됐다.

아크리치(Acrich), 엠제이티(MJT), 엔폴라(nPola)와 같은 고품질 LED 제품을 국제 규격에 맞춰 제공하는 기반을 구축한 만큼 UL 인증 소요 기간과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앞서 서울반도체는 2011년 7월 미국 환경보호청에서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의 ‘3자 기관 인증’ 중 하나인 ‘EPA 인정 연구소’ 자격을 취득하고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공식 인정까지 완료했다.

이에 따라 서울반도체는 자체적으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에 대한 에너지스타 인증을 부여할 수 있게 됐다.

에너지스타는 미국 정부가 전자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공공조달 시장 등에 참여할 경우 필수조건으로 지정돼 있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2007년 12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인 ‘아크리치’가 유럽연합(EU)의 제품 안전 인증인 ‘CE 인증’을 받았다.

아크리치는 컨버터 없이 교류 전원에 바로 꽂아 사용할 수 있도록 서울반도체가 개발한 LED 조명이다.

EU는 2008년 8월부터 친환경설계의무지침(EuP)을 시행, 주요 전기 전자 제품에 대해 CE 인증을 획득한 제품만을 판매하도록 허용했다.

△미국 전기전자학회 선정 특허 경쟁력 10위 올라
서울반도체는 2012년 12월 발광다이오드(LED)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가 선정한 반도체 제조 분야의 특허 경쟁력 순위에서 10위에 올랐다.

IEEE의 산업별 특허 경쟁력 순위는 전 세계 5천여 개 기업과 대학 등이 보유한 미국 특허 출원 수, 특허 성장 지표, 특허 영향력 등을 대상으로 평가한 것으로 모두 17개 산업 분야로 나눠 순위를 매긴다.

서울반도체는 LED 칩에 전기가 흐를 때 광입자가 효율적으로 나오도록 하는 기술과 TV용 직하방식 백라이트의 원천 기술인 블랙홀 렌즈 기술을 개발했으며 교류에서 직접 구동이 가능한 아크리치와 기존 LED보다 동일 면적에서 5배 이상 밝은 엔폴라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

△아크리치2 상업용 조명 확대
서울반도체는 2012년 10월 자사가 개발한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인 ‘아크리치2’를 가정용 조명뿐만 아니라 상업·산업용·옥외 조명까지 확대했다.

높은 전력에서 구동하는 기존 상업·산업용 LED 조명은 전원공급기의 수명이 짧은 데다 높은 비용으로 부담이 컸다.

반면 아크리치2는 무겁고 비싼 전원공급기 대신 간단한 부품만 추가해 100W에서 200W 이상까지 구동 가능한 가로등과 공장용 조명을 가볍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할 수 있어 당시 업계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아크리치2는 브라질 포지티보 공과대학의 나트륨등을 대체해 설치·유지비용을 30% 절감시키는 효과를 거둬 성능을 인정받았다.

앞서 서울반도체는 2012년 9월 전력효율이 좋은 LED 광원인 아크리치2를 생산했다.
[Who Is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0년 3월24일 나카무라 슈지 미국 UC샌타바버라 재료물성학과 교수와 기술고문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5배 더 밝은 LED 개발, ‘nPola’
서울반도체는 2012년 7월기존 발광다이오드(LED)보다 5배가량 더 밝은 빛을 내는 신제품 ‘nPola’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발광효율이 500㏐으로 당시 양산되던 LED 파워칩의 발광효율(100㏐)을 크게 웃도는 것이 특징이었다.

서울반도체 측은 “60W의 가정용 전구를 대체하는 LED 전구를 제작할 때 이제까지는 10개가 넘는 LED 패키징을 사용해야 했지만 이 제품을 적용하면 1~2개의 패키징만으로 동일한 밝기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훈은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번 신제품은 서울반도체가 20년간 쌓아온 기술의 총체”라며 “바로 제품 생산에 들어가 해외 전략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그간 기술력을 인정받는 주요 혁신 제품을 잇따라 개발해 시장에 내놨다.

국내 최초· 세계 두 번째 조명용 고휘도 LED(2004년 4월), 일반조명 분야에 폭넓은 응용이 가능한 알파 파워LED(2004년 4월), 세계 최초 교류 전원용 LED 램프(2004년 12월), 별도 장치 없이 전원에 연결해 일반 조명으로 쓸 수 있는 교류(AC) LED(2005년 1월), 광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 LED(2009년 8월), 국내 최초 자동차 헤드램프용 LED 광원(2011년 9월), 기존 제품보다 수명이 2배가량 늘어난 LED 모듈인 ‘아크리치2 리니어 모듈’(2012년 2월)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여왔다.

△LED 관련 특허 1만 개 돌파
서울반도체는 2012년 1월 기준 국내외에 등록된 발광다이오드(LED) 관련 특허가 1만 개를 돌파했다.

당시 기준 전 세계 LED 제조업체 중 가장 많은 수준의 특허 보유사로 여겨졌다.

서울반도체는 그간 디자인, 시스템, 공법 등 다양한 분야의 특허 확보에 힘을 쏟아 왔다. 여기엔 기술 중심주의에 대한 회사의 의지가 실려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2850억 투자
서울반도체가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테마섹으로부터 2850어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서울반도체는 2009년 11월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 2663억 원을 마련하기 위해 이온(ion) 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

비상장 계열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현 서울바이오시스)도 이온인베스먼트를 상대로 184억 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온인베스트먼트는 테마섹홀딩스의 투자 자회사다.

이번 증자로 테마섹홀딩스는 서울반도체 지분 약 12%와 서울옵토디바이스 지분 약 9%를 보유하게 됐다.

테마섹 측은 LED가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조명기구로서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어 장기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투자를 결정했다.

△유럽에 제품 공급
서울반도체는 2009년 9월 유럽 3대 조명 기업인 하벨스 실바니아에 Z-파워 LED P4 시리즈를 공급했다.

하벨스 실바니아는 당시 서울반도체 부품을 적용한 고연색성 조명제품(Stadium PRO)과 일반 조명제품(Stadium EVO)을 출시했다.

고연색성 제품은 적외선, 자외선을 방출하지 않아 박물관, 갤러리 등에 주로 사용되고, 수명은 5만 시간 이상이다. 일반 조명 제품은 소매점용이다.

하벨스 실바니아에 공급한 Z-파워 발광다이오드(LED) P4 시리즈는 3종류로, 모듈당 16개의 LED 칩이 장착됐다.

앞서 서울반도체는 2008년 하반기부터 프랑스 파리시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시스템 ‘벨리브(Velib)’의 자전거 대여소 보관대에 Z-파워 발광다이오드(LED) P5-Ⅱ 제품을 공급했다.

파리 시내 2천여 개의 자전거 대여소 보관대에 조명을 공급했으며 파리 외곽과 주변 소도시의 공공자전거 보관대에도 추가로 납품이 예정됐다.

서울반도체는 전 세계 도시에서 벤치마킹하려는 벨리브에 친환경 조명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봤다.

△미국 SSLD와 ‘조명 LED’ 핵심기술 협력
서울반도체는 2003년 12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의 ‘조명 LED’ 연구기관인 SSLDC와 특허 및 핵심기술 제공 협정을 체결했다.

SSLDC는 ‘Blue LED 웨이퍼’를 처음 발명한 나카무라 교수와 덴바스 박사 등을 중심으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관련 연구를 진행 중인 세계적 연구기관이다.

이번 협정을 통해 서울반도체는 SSLDC가 ‘조명 LED’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과 특허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돼 LED 분야의 황금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세계 조명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코스닥 상장
서울반도체는 2002년 1월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서울반도체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00% 오른 7천 원에 거래됐으며 거래량은 23만9130주였다.

앞서 서울반도체는 2000년 6월28일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나 신규등록 연기를 요청해 등록심사승인이 취소됐다.

당시 닷컴버블이 붕괴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해 헐값 등록을 할 바엔 시장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연기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서울반도체는 2001년 9월6일 코스닥위원회에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해 통과했으나 공모주간사인 메리츠증권과 공모가를 두고 갈등을 빚으며 중단 위기를 맞았다.

회사는 삼성전자 수주 600억 규모 계약 건이 주간사 추정치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공모가를 높이기를 요구했으나 메리츠증권이 청약 포기라는 강수를 두자 청약 닷새를 앞두고 기존 공모가 3500원을 수용했다.

메리츠증권 측은 “금리의 잇단 하락으로 본질가치에 ‘거품’이 낀 데다 이달 들어 44개사가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등 신규등록 물량이 급증해 공모가를 회사 측 희망대로 올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2000년대 후반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오르는 기록을 갖고 있다. 이 시기 이정훈도 코스닥 최고 주식 부자로 꼽혔다.

이후 2010년대 들어 셀트리온과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두고 경쟁을 지속하다 2010년대 후반부터 바이오업종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며 경쟁에서 밀려났다.

△서울반도체가 걸어온 길
1987년 서울반도체를 설립했다.

1992년 이정훈 대표이사가 서울반도체를 인수해 출범했다.

2001년 중국 톈진에 광명반도체유한공사를 설립했다.

2002년 서울바이오시스를 설립했다. 서울반도체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04년 세계 최초 AC용 LED 칩을 개발했다.

2005년 세계 최고의 UVC 업체 SETi를 인수 합병했다. 세계 최초 교류 전원용 반도체 광원(Acirich)을 개발했다.

2006년 세계 최고 수명 10만 시간 Lamp LED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 반도체 조명 Acrich를 양산했다. 세계 최고 밝기, 광효율의 단일칩 240lm LED 양산을 개시했다.

2007년 세계 최소 두께 0.17 mm 고휘도 칩 LED 특허제품을 출시했다.

2008년 10W급 세계 최고 밝기 900루멘 LED를 개발해 출시했다.

2017년 베트남 하남성에 서울반도체 VINA를 완공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왼쪽)와 서울반도체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 이영주 대표이사 <서울반도체>
이정훈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강력한 특허’를 바탕으로 글로벌 광반도체(LED) 시장을 선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기존 일반 조명 및 IT용 발광다이오드(LED) 중심에서 벗어나 마이크로LED, 증강현실(AR) 디스플레이, 차량용 고부가가치 광원(와이파이 및 썬라이크 등)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아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기존 범용 LED 시장의 가격 경쟁력을 넘어, AR 글래스 및 초소형 디스플레이에 탑재되는 마이크로LED 사업을 본격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프리미엄 신형 전기차에 채택된 ‘썬라이크(SunLike)’ LED를 중심으로 차량용 조명 및 램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만5천 건 이상의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유지하며 수익 구조의 다변화를 추진한다.

주요 전략 자산으로 ‘와이캅(WICOP)’이 꼽힌다. 와이어와 패키지 없이 칩을 직접 실장하는 기술로, 마이크로LED 구현의 핵심이다. ‘썬라이크’는 태양광과 가장 유사한 빛을 내는 기술로 프리미엄 조명 시장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적자 흐름을 끊어내는 일이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지목된다.

기술 특허를 무기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LED 업황 악화와 중국발 가격 경쟁 심화로 인해 4년 연속 영업손익과 순손익이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매출액도 2017년 1조 원을 돌파 이후 8년이 지난 2025년까지 1조 원 초반대에 머무르는 등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베트남 공장 투자 확대 등으로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마이크로LED를 중심으로 하는 프리미엄 제품군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자동차 등 LED의 신규 수요산업을 선제적으로 공략해 매출 외연을 확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정훈은 시장 변화에 대응할 신성장동력으로 자동차용 조명을 낙점했다.

기존의 자동차용 램프보다 밝고 전력효율이 높아 작은 크기의 LED 램프로도 기존 램프와 같은 조명효과를 낼 수 있고 LED 램프 탑재를 늘림으로써 램프 성능 개선과 함께 차량의 디자인 개선 효과도 볼 수 있다.

서울반도체는 2011년 자동차 헤드램프용 LED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레퍼런스를 갖고 있다.

초소형 LED칩 제작 기술이 발달하면서 TV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다시 LED의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어 회사는 반색하고 있다.

LED는 발광소자로 유기물이 아닌 무기물을 사용하는 만큼 올레드의 단점인 번인현상(특정 빛을 긴 시간 내면 해당 부분에 잔상이 남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양대 TV 제조사들은 모두 미니 LED TV를 프리미엄 TV 라인업에 포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는 한발 더 나아가 마이크로 EDTV의 대중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정훈은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를 통해 서울바이오시스가 마이크로LED칩을 기존보다 저렴하게 양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치는 등 시장 선점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평가
[Who Is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2012년 11월21일 한국은행 본점에서 열린 한국은행 총재 주재 기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김중수 총재(왼쪽 두 번째)를 비롯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갖고 있다.

과감하고 강단이 있다.

박근혜 정부 당시 2015년 제1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지방자치단체의 생산 시설 관련 규제를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서울반도체의 공장 두 곳을 연결하는 통로 건설에 대한 규제가 풀려 시설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호방한 성격임에도 주변에선 감수성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한다.

품질과 기술경쟁력에 대한 신념과 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계속되는 적자흐름에도 연구개발비를 줄이지 않았다. 글로벌 LED 업황 악화로 실적이 크게 부진해지자 주주들 사이에서 연구개발비 감축 요구가 나왔지만 투자를 지속했다.

매출의 15%가량을 연구개발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다만 매출이 커지면서 연구개발비 비중을 매출의 10% 안팎으로 유지하고 있다.

워커홀릭이다. 명절에도 회사에 나온다.

직원과 소통에 적극적이다.

분기별로 임직원과의 토크쇼를 열고, 패밀리 데이 등 직원들의 가족까지 살뜰히 챙긴다. 한번은 임직원 수십 명에게 자비로 주식을 사서 나눠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업무에 있어선 매우 엄격하다.

아예 회의를 시작부터 끝까지 서서 하는 경우도 있다.

고집이 세다.

실적이 부진했던 2007년 원하는 바를 이룰 때까지 머리를 자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세계 1위 LED 기업 일본 니치아화학공업으로부터 특허 관련 소송전을 치를 때 1년 2개월동안 머리를 길렀다. 당시 잘 싸우기 위해 건강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담배도 끊었다.

뚝심이 있다.

연 매출 1천억 원 당시부터 대기업들과 ‘부정경쟁방지법’을 근거로 소송을 벌였다.

인맥이 넓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 고 이채욱 전 CJ그룹 부회장이 대표적이다. 이정훈의 요청으로 서울반도체 사외이사를 지냈다.

제일기획 대표이사, 삼성물산 사장 등을 거쳐 야후 코리아 경영 고문을 지낸 신세길 전 서울반도체 회장도 이정훈에게 조언을 건네는 측근이다.

2014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나카무라 슈지 미국 UC샌타바버라 재료물성학과 교수는 2010년부터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의 기술고문으로 활동하며 이정훈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사건사고
[Who Is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 경기도 안산 소재 서울반도체 본사 전경 <서울반도체>
△미국 법원 ‘유사 제품 및 직원’까지 영구 판매금지 판결
미국 연방법원이 100년 역사의 글로벌 광전문기업 ‘레이저컴포넌츠’가 설립 25년된 미국 ‘세티’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관련 제품의 영구 판매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침해 기술을 사용한 제조·판매는 물론 이에 협력한 임직원에게도 적용된다.

세티(SETi)는 서울반도체가 2001년부터 10억 달러를 투자한 광반도체 전문기업이다.

2026년 2월24일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해당 특허 기술은 향후 10년 내 메모리 시장의 4분의 1 규모인 500억 달러로 성장할 광반도체 시장의 미래 핵심기술 중 하나다.

전기 에너지를 빛 에너지로 바꾸는 이 기술은 휴대폰을 대체할 증강현실 글라스(AR Glass)는 물론 인공지능(AI)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에도 사용될 전망이다. 특허의 핵심은 반도체 전류 및 각 층 구조를 최적화해 광자를 최대한 만들고 만들어진 광자를 반도체 내 광자(Photon) 손실을 극소화하는 성능 향상 기술이다.

이번 판결은 특히 침해 범위를 특정 제품에 한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법원은 특허 기술과 유사한 공정을 사용한 모든 제품의 제조, 판매 및 수입을 금지했을 뿐 아니라, 해당 기업의 임원과 직원은 물론 침해 행위에 협력하거나 관여한 제3자에게까지 적용된다고 판시했다.

이번 판결은 2019년 세티의 유사 특허 침해 사건과 맞닿아있다.

당시 세티에서 기술직원이 중국으로 건너가 광반도체 회사를 설립·운영한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광반도체 기업 ‘볼브’를 세워 특허를 침해한 사건에서도 볼브 직원 등에게 침해 행위 금지 명령이 내려진 바 있다. 이번 사건 역시 세티 제품을 OEM 생산하던 ‘서울바이오시스’의 전직 임원이 회사를 나가서 설립한 회사에서 만든 제품을 레이저가 수입·판매한 것으로 법원은 원천 기술 침해로 판단했다.

△UPC 프랑스 법원, 마이크로LED 필수 특허 침해품 리콜 명령
서울반도체는 유럽 18개국에서 특허를 통합 관리하는 UPC(통합 특허법원) 프랑스 법원이, 자사의 핵심 광반도체 기술을 침해한 ‘레이저 컴포넌트(Laser Components)’사에 대해 제품 판매 금지 및 기존 판매 제품의 즉각 회수(Recall) 및 파기를 명령했다고 2025년 4월29일 발표했다.

이번 판결은 서울반도체가 2024년 10월 UPC 법원에서 LED 분야 세계 최초로 8개국 판매금지 판결을 받은 데 이은 두 번째 승소 판결이다.

침해 기업인 ‘레이저 컴포넌트’는 미국, 유럽, 캐나다에서 전 세계를 상대로 전자부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글로벌 유통사로 서울반도체가 개발한 마이크로 LED(Micro LED)의 필수 기술인 와이어(Wire)가 필요 없는 강건 구조의 ‘와이캅(WICOP)’ 기술을 침해한 제품들을 판매하다 서울반도체로부터 피소됐다.

△필립스 조명, 7년간 판매 제품 전량 회수 명령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이 필립스 조명 제품에 대해 2017년 3월부터 7년간 판매된 모든 제품을 Recall(회수)해 파기할 것을 명령했다. 위반시 건당 26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판결했다.

2024년 12월26일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법원은 2024년 12월17일 특허 무효 소송에서 서울반도체가 침해를 주장한 특허가 모두 유효하다고 보고 필립스 조명 제품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

해당 판결은 모든 가정용 조명과 차량용 조명 제품, IT 플래시나 백라이트에 사용되는 CRI 70(색재현율 70%) 이상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기술에 관한 것으로 판결문에서 특정 제품을 지목하지 않고 해당 특허 기술을 침해한 모든 제품에 판결 효력이 적용됨에 따라 조명, 자동차, IT 등 완제품 기준 1천억 달러 이상(패키지 기준 100억 달러 이상)의 시장에 파급 효과를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필립스 조명 브랜드(현 시그니파이그룹)는 2023년 기준 70억 달러의 연매출을 올리는 세계 1위 조명 기업이다.

△특허소송 승소, 특허 침해 LED 제품 유럽 8개국 판금조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4년 10월13일(현지시각) 서울반도체가 최근 독일의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엑스퍼트 이커머스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송에서 유럽통합특허법원(UPC)은 서울반도체의 특허권을 침해한 발광다이오드(LED) 제품을 유럽 8개국에서 전면 판매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에 따라 엑스퍼트 이커머스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웨덴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됐고 이미 판매된 모든 관련 LED 제품도 회수 폐기하도록 법적 조치가 내려졌다.

엑스퍼트 이커머스는 연간 매출이 140억 달러(약 18조9천억 원)에 달하는 유럽에서 세 번째 큰 유통업체다.

△아마존 상대로 유럽 통합특허법원에 특허침해소송 제기
서울반도체는 2024년 3월5일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아마존을 상대로 유럽통합특허법원(UPC)에 특허 침해품 판매 금지를 구하는 특허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와 계열사는 미국과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법원 등에서 앞서 5년간 특허를 침해한 제조, 판매 업체들을 상대로 15건의 판매금지 판결을 받았지만, 개별 국가로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2023년 6월 유럽특허소송의 총괄적 관할권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통합특허법원’의 출범으로 서울반도체는 유럽 전역에 유통되는 특허침해품을 한 건의 소송만으로도 유럽 전역에서 동시에 판매 중지시킬 수 있게 됐다. ‘유럽통합특허법원’ 관할 소속 법원으로부터 특허침해 판매금지 및 손해배상 판결을 받을 경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17개국에서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서울반도체가 이번 소송에 제기한 특허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제품의 밝기와 색상을 시간에 따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설루션 특허기술로서 스마트 조명제품 및 컬러 튜너블 조명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외 이번 특허소송에는 방열 LED 패키지 특허기술도 사용됐다. 방열 설계가 중요한 자동차 조명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술이다.

△대만 에버라이트, 기술 탈취 혐의로 형사 처벌 확정
서울반도체의 2세대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탈취한 혐의를 받은 대만 기업 에버라이트(Everlight Electronics Co., Ltd.)에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했다.

기술을 빼돌려 에버라이트에게 넘긴 서울반도체 전직 임직원 3명에 대해서도 실형 선고가 내려졌다.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2022년 6월 수원지방법원은 부정경쟁방지보호법 및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만 기업 에버라이트의 항소심에서 해외 기업으로는 최고 액수의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에버라이트는 서울반도체에 근무하던 K 상무, S 실장 등 3명을 매수해 LED 산업의 2세대 기술인 서울반도체의 자동차 LED 기술을 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에버라이트는 항소했으나 서울반도체의 기술이 영업비밀뿐만 아니라 국가산업기술보호법상의 첨단 기술에 해당하고 여기에 산업기술 유출 부정 취득 혐의도 추가적으로 인정돼 유죄 판결을 확정했다. 기술을 빼돌린 서울반도체 전직 임직원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2~3년이 선고됐다.

△방사선 피폭사고 정기감독 결과, 42건 위반 적발·5850만 원 과태료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2020년 3월 서울반도체 사내 하도급 업체 에스아이세미콘 소속 근로자 2명의 방사선 피폭 사고를 비롯 서울반도체 사건사고에 대한 그간의 조치 결과를 발표했다.

안산지청은 사고 당시 사안의 중대성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작업 중지를 명령했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원하청의 대표 및 법인 등 총 4명에 대한 수사를 완료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안산지청에 사건을 송치했다.

에스아이세미콘에는 과태료 70만 원을 부과했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2020년 2월18~21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최근 3년간의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에 대한 정기감독을 시행했다.

감독 결과, 총 42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이에 서울반도체 법인과 이정훈을 입건했다.

원하청에는 총 5850만 원의 과태료 부과와 시설 개선 등을 시정토록 조치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19년 12월24일 제112회 회의를 열고 서울반도체에 과태료 1050만 원과 과징금 3천만 원의 행정처분을 내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서울반도체에 대한 행정처분안’을 심의 의결했다.

2019년 7월 서울반도체 용역업체 직원 7명이 피폭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2명은 손가락에 홍반과 통증 등 이상증상이 생기기도 했다.

이들은 방사선 발생 장비의 안전장치를 해제한 채 작업했다. 원안위는 최초 피폭자 7명에 대한 피폭선량 평가 결과 손에 대한 등가선량은 연간 선량한도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단 인체 전체에 미치는 영향으로 환산한 유효선량은 연간 선량한도를 넘지 않았다.

피폭사고가 발생한 장비는 소형 발광다이오드 패키지를 촬영하는 품질검사 장비로, 원래 문에 안전장치 센서가 부착돼 있어 패키지를 넣고 문을 닫아야 방사선이 나온다.

조사과정에서 용역업체 작업자들은 빠른 작업을 위해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문을 개방한 상태에서 기기를 조작하라고 교육받았다는 진술이 나왔다.

△일본 렌즈업체와 6년 특허소송
서울반도체가 일본 렌즈 업체 엔플라스와 6년 동안 TV 백라이트유닛(BLU)용 광확산렌즈 특허소송전을 벌였다.

2019년 11월21일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미국 연방대법원은 엔플라스의 상고를 기각하고 엔플라스가 서울반도체의 렌즈 특허기술을 고의로 침해했다며 연방항소법원 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2004년 서울반도체는 당시 TV 백라이트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원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미국 방산업체 텔레다인테크놀로지로부터 광확산렌즈 라이선스를 획득해 공동개발에 나섰고 2009년 텔레다인으로부터 특허를 양도받았다. 2011년 서울반도체는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일본 엔플라스에 금형 제작과 양산을 의뢰해 세계 최초로 제품 상업화에 성공한 후 엔플라스로부터 납품받은 제품을 TV 제조사에 판매해 왔다.

시장에서 수요가 커지자 엔플라스는 2012년 특허기술 소유권을 주장하며 자사 제품을 직접 TV 제조사에 판매하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을 90%까지 끌어올렸다. 엔플라스는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연방법원에 서울반도체를 상대로 특허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포스코와 전략적 제휴 실패
포스코가 2010년 전략적 제휴 차원에서 인수한 서울반도체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합작설립 회사를 매각하며 제휴관계를 끝냈기 때문이다. 이에 합작사가 경쟁사로 변하면서 서울반도체는 제휴 실패에 대한 부담을 안게 됐다.

2017년 8월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2017년 6월 서울반도체 주식 59만1천 주(지분율 1.01%)를 모두 장내에서 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서울반도체의 6월 주가는 1만9천 원~2만2천 원 사이에서 형성됐다. 이를 감안할 때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은 120억 원 안팎으로 추정됐다.

2010년 1월 서울반도체가 실시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59만1천 주를 250억 원에 인수했던 포스코는 당시 주당 4만2300원에 매입했다. 7년 넘게 보유한 주식을 손해를 감수하고 매입가의 절반 수준에 정리했다.

앞서 포스코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중점 전략으로 설정하고 비철강 사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적극 발굴했다.

당시 포스코와 서울반도체는 유상증자 실시 후 8개월이 지난 2010년 9월 조인트벤처인 포스코LED를 설립하며 산업용 조명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포스코ICT가 63.3%, 서울반도체가 20%, 포스코가 16.7%의 지분을 각각 출자했다.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란 기대와 달리 포스코LED는 설립 후 5년이 지나도록 경영난을 겪었고 매년 70억~80억 원의 순손실을 내다 2015년 말 기준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결국 포스코는 사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2016년 3월 포스코LED 경영권을 TMC 컨소시엄(TMC·아미트론)에 매각했다. 포스코LED가 다른 기업에 넘어가면서 포스코와 서울반도체의 전략적 제휴도 사실상 끝이 났다.

서울반도체는 포스코와의 제휴 해지로 상당한 손해를 떠안게 됐다. 2016년 5월 포스코ICT가 포스코LED를 아미트론컨소시엄에 매각 당시 2대 주주였던 서울반도체가 매각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했단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도 불거졌다.

2016년 2월 포스코LED는 포스코ICT가 실시한 무상감자로 60억 원에 이르는 지분가치가 손실된 데다 과거 서울반도체의 핵심 인력이었던 최재빈 사장이 포스코LED의 신임 대표로 취임해 향후 동종 사업 부문에서 경쟁까지 해야 하는 상황까지 몰렸다.

이에 대해 서울반도체 소속 임직원들은 서울 역삼 포스코타워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며 반발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대기업인 포스코가 무상감자로 포스코LED의 2대 주주(지분 20%)였던 서울반도체에 미친 손실에 대해 나 몰라라 하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강조했다.

반면 포스코LED 측은 “서울반도체가 이사회에서 매각 과정에 대한 반대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미국 K마트 상대 특허소송서 판매중단 결론
서울반도체는 미국 K마트를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해 K마트의 제품 판매가 중단됐다.

2018년 6월8일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K마트에서 팔리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구가 자사의 고연색성 구현 기술·형광체 조합기술·멀티칩 실장기술 등 제조에 필수적인 특허들을 침해하고 있다며 2016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침해를 주장한 특허 중에는 서울반도체의 기술 자문을 맡은 2014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 슈지 교수가 발명한 필라멘트 LED 관련 원천 특허도 포함돼 있었다.

K마트는 연 매출이 30조 원에 이르는 글로벌 유통회사로 서울반도체는 K마트에서 판매되는 LED 제품들이 형광체 조합 기술, 전 방향성(옴니디렉션) LED 전구기술 등 서울반도체가 원천 기술을 보유한 LED 제조 관련 핵심 특허 8종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반도체는 2014년 북미 텔레비전(TV) 제조업체 2곳을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해 손해배상 판결을 끌어냈으며 2016년에는 일본의 렌즈 제조기업인 엔플라스를 상대로 특허 침해에 대한 4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아냈다.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 역시 미국 자외선(UV) 경화기 업체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자녀들에 주식 편법증여 논란
이정호의 장남 이민호 씨와 장녀 이민규 씨가 주가 폭락 시기에 서울반도체 지분을 저가로 대량 증여받은 뒤 주식 가치가 크게 올라 ‘편법 증여’ 의혹이 일었다.

이들은 각각 2008년 12월 서울반도체 주식 448만 주씩 주당 9천 원에 넘겨받았다. 증여 당일 종가 기준으로 406억 원이었으나 이후 서울반도체가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크게 오르며 지분가치가 높아졌다.

이민규 씨는 2014년 8월4일 재벌닷컴의 국내 주식 부호 조사에서 28세의 최연소 주식 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주식 가치는 2020억 원으로 국내 주식 부자 268위에 랭크됐다.

이들 두 자녀는 서울반도체 지분 435만6368주(지분율 7.47%)씩을 보유한 2대 주주로 올라있다. 이정훈이 소유한 서울반도체 지분은 792만2067주(13.59%)다.

서울반도체가 2015년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의 상장을 시도하다가 철회한 과정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일었다.

투자업계에서는 이정훈과 두 자녀의 지분가치를 높이기 위해 서울반도체가 서울바이오시스의 가치를 너무 높게 잡아 상장에 실패한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니치아와 특허소송서 승소, 특허 공유로 마무리
서울반도체가 일본 니치아화학공업이 제기한 소송에서 모두 승소했다.

이 소송을 맡은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은 2008년 10월17일(현지시각) 니치아가 서울반도체를 상대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언론보도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니치아의 모든 주장을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니치아는 2007년 12월 이미 진행 중이었던 서울반도체와의 디자인특허 침해 소송과 관련 서울반도체가 작성 배포한 보도자료가 사실과 다르다며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반도체는 이 소송에 대해 판사에게 약식판결을 요청했고 미 법원은 서울반도체가 니치아의 영업활동뿐만 아니라 금전상으로 피해를 끼친 증거가 없다는 내용의 약식 판결문을 내렸다.

판결은 이 소송 건의 최종판결로 서울반도체의 손을 들어줬다.

그간 일본 LED기업 니치아는 서울반도체를 상대로 사사건건 특허소송을 제기해 왔다.

디자인특허와 관련 니치아가 제기한 특허소송 8건 모두가 2006년 12월 무효 판결이 나왔다.

그러나 니치아는 디자인 관련 명예훼손 소송을 한국법원에 냈고 2008년 8월27일 한국 지방법원 재판부는 니치아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반도체는 즉각 항소했다.

앞서 서울반도체는 2008년 7월25일 니치아의 LED 소자 관련 특허에 대해서 국내 특허심판원에 ‘특허무효심판 및 권리 범위 확인 심판’을 제기해 모두 무효 및 비침해 판결을 받아 승소했다.

니치아와의 특허소송에서 모두 승리한 서울반도체는 2009년 2월2일 니치아와 미국, 독일, 일본, 영국 및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허에 관한 모든 소송 및 다른 모든 법적인 분쟁을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LED 및 레이저 다이오드 기술을 총망라하는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포함함으로써, 양사는 서로의 모든 특허받은 기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메디아나전자 영업비밀 침해 소송 기각
LED 영업비밀 침해를 둘러싼 서울반도체와 메디아나전자 간 ‘법적 다툼’을 벌였다.

2005년 9월2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서울반도체가 메디아나 전자의 전신인 SSI가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제기했던 소송과 관련, LED 제품 및 설비를 철수하라는 서울반도체의 청구 내용을 기각했다.

손해배상과 관련해서도 삼성전기, 맥슨텔레콤에 공급한 백색 LED 제품 개발에 서울반도체의 영업비밀을 이용했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다만 법원은 영업비밀 침해 행위는 인정, ‘영업비밀 자료의 사용 및 제3자 공개금지’, ‘영업비밀 관련 기록물 폐기’ 건의 경우 2년간 사용 및 공개금지와 일부 기록에 대한 폐기처분 판결을 내렸다.

앞서 서울반도체는 자사에서 근무했던 기술고문과 영업팀장이 당시 SSI로 옮겨가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LED 제조·판매 금지 및 3억 원 손해배상 소송을 냈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맨오른쪽)가 2008년 9월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그린에너지 발전전략 보고회에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가운데), 이구택 포스코 회장(왼쪽 두 번째), 최태원 SK 회장(맨왼쪽) 등 참석 기업인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1년 사무기기 생산업체인 제일정밀공업에 입사한 뒤 과장으로 근무했다.

1984년 둘째 형 이정인 씨가 운영하던 자동차부품 회사 삼신전기에 들어가 전무로 일했다.

1987년 삼신전기의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1992년 미국 반도체기업 페어차일드 출신 기술자들이 설립해 운영하던 서울반도체를 인수하고 대표이사에 올랐다.

2002년 서울반도체 자회사 서울옵토디바이스(서울바이오시스)를 설립해 대표이사 사장을 겸했다.

2013년 한국발명진흥회 비상임이사으로 활동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2015년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3기)에 위촉됐다.

2016년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재위촉됐다.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 학력

1975년 고려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경기 광명 일대에서 알아주는 부자집 자손으로 컸다.

모친은 박순애 씨다. 이정훈은 2녀3남 중 막내다. 서울반도체 인수 당시 모친은 이정훈에게 “조그마한 구멍가게 인수해서 뭐 하러 고생하느냐”고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

큰누나는 이정자 씨다. 이정자 씨의 남편이자 이정훈의 큰 매형은 초대 유엔대사와 노태우 정부에서 외교부 차관을 지낸 노창희 전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상임고문이다.

노창희 고문은 노홍희 신명전기 사장의 아들이다. 신격호 롯데 창업 회장의 둘째 남동생인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의 3남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의 배우자 노재경 씨가 노창희 고문의 조카다.

수필가 이정신 씨가 둘째 누나다. 감리교 전국여선교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이정신 씨의 남편이자 이정훈의 둘째 매형인 천광남 씨는 고층 비상탈출 장치로 1984년 제네바 국제 발명 신기술 전시회에 참가하며 주목을 받았던 엔지니어다. 컨베텍 기술고문을 지냈다. ‘언플러그드 보이’ 등 독특한 화법으로 신선한 돌풍을 불러일으켰던 만화가 천계영 씨가 이정훈의 조카다.

이정환 전 GS&J인스티튜트 이사장이 큰형이다. 이정환 전 이사장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을 지냈다.

둘째 형은 이정인 삼신전기 사장이다.

이정훈은 배우자 김재진 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이민호 이소피카 대표이사가 아들이다. 2022년 7월 화장품 제조 및 소매업 기반의 중소기업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장녀 이민규 씨는 소믈리에로 활동하고 있다.

두 자녀는 서울반도체 이사회 기타비상무이사로 있다. 각각 주식 435만6368주(지분율 7.47%)씩을 들고 있다.

◆ 상훈

2006년 제41회 발명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07년 제13회 한국유통대상 금상을 받는다. 산업기술진흥공로부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2009년 제44회 발명의 날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2011년 국가경쟁력 대상을 수상했다.

◆ 기타

이정훈은 2026년 5월13일 현재 서울반도체 보통주 792만2067주(지분율 13.59%)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종가(1만7690원) 기준으로 이정훈 보유 주식 가치는 1401억4137만 원으로 평가된다.

서울반도체에서 2025년 26억8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24억8400만 원, 상여 2억 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2024년에는 26억7천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24억6800만 원, 상여 2억 원, 기타 근로소득은 200만 원으로 구성됐다.

이정훈은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서울바이오시스에서 2025년 19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17억5400만 원, 상여 1억4600만 원을 합한 금액이다.

2024년엔 18억99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17억5300만 원에 상여 1억4600만 원이 더해졌다.

이정훈은 2007년, 2009년, 2010년 코스닥 상장사 최대주주 중 주식 부자 1위 자리에 올랐다.

등산광이다. 배우자인 김재진씨도 대학교 등산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났다.

자식 교육이 매우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생은 드로잉’이라는 자신의 좌우명을 가르친다. ‘인생은 다시 지우고 그릴 수 없는 그림을 그려간다’는 말로 신중하게 첫 단추를 잘 끼우고 미리미리 준비하라는 말이다.

2003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육군 중위로 전역했다. 학군사관(ROTC) 13기다.

어록
[Who Is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가운데)가 2009년 7월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기업 대표와 경제단체장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차 민관합동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에서는 신뢰가 중요하다. 지난 2년 동안 적자를 낸 이유는 코로나19에도 고객들을 기다리지 않게 하기 위해 재고를 쌓아둬서 신뢰를 지켰기 때문이다. 그동안 고객사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확보한 과잉 안전 재고 같은 비경상적인 손실이 지난해(2023년) 대부분 정리됐다. 마이크로LED가 2개 국가에서 승인이 났고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하는 등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다.”

“마이크로LED가 큰 폭발력을 가지고 있어 서울바이오시스의 매출 성장을 확신한다. 미래 디스플레이는 고온에 안정적인 무기발광 마이크로LED가 핵심이 될 것이다.”

“(주가 부양 대책에 대한 질문에) 경영자로서 책임을 갖고 있으며 드릴 말씀이 없다. 손익이 개선되면 주가는 올라갈 것이라고 봐 혼신을 다해 매출 성장과 수익을 내겠다. 이를 하지 못하면 내가 스텝 다운(퇴진)해야 한다. 불명예제대를 하기 싫으니 명예를 걸고 실적을 개선하겠다.”

“(130만 주 물량을 터뜨렸던 가격이 오기 전까진 대주주 배당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에) 주식을 판 것은 빚을 갚기 위한 것이었다. 그 뒤로 현재까지도 저나 애들(자녀)이나 주식을 팔 계획은 전혀 없다. 그간 회사를 운영하며 내가 입은 손해도 1천억 원 가까이 돼 대주주 배당을 포기하라는 것은 잔인하다.” (2024/08/12, 2024년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젊은이들과 중소기업의 희망인 지식재산이 도용되고 특허 침해 사실이 알려진 제품들의 사용이 묵인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지식재산은 중소기업과 젊은 창업자들이 생존하고 계층 간 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사다리다. 지식재산권이 존중될 때 대학은 재정적 도움을 받고 학생들이 장학금이나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연구개발 활동이 활성화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 (2021/07/01, 미국 뉴저지지방법원이 서울반도체 특허 12건을 침해한 13개 회사의 LED 조명 판매 금지명령을 내렸음을 알리며)

“특허기술들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머리를 자르지 않고 있다. 기술탈취기업은 목숨을 걸고 끝까지 싸워 만천하에 그 기업의 탐욕을 알리겠다. 본인이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조 원 매출기업을 일군 것처럼 연구개발 및 특허 존중 활동들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도전하는 젊은이들에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 (2020/01/06,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의 CES 2020 참가를 앞두고)

“질문이 없는 것을 좋게 해석해야 하는지, 관심이 없는 것으로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 과거에는 얼굴을 보면서 했는데 (전화로 하니) 느낌과 재미가 없다. 질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2017/02/02, 2016년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중국 업체들은 LED 시장이 큰돈이 될 줄 알고 들어왔다가 대부분 문을 닫고 있다. 쉽지 않은 사업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 (2017/02/02, 2016년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올레드는 LCD와 비교해 색 재현력, 두께 등 여러 측면에서 차별화 가치가 없다.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가능성은 낮은 만큼 올레드 시장 확대에 대해 염려하지는 않는다.” (2016/04/25, 2016년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중국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가진 이유에 대해) 중국을 비롯한 세계 LED 업계에 던지는 메시지다. LED 제조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만큼 기존 LED 산업에 대한 무리한 투자를 재고해 보라는 의미다.”

“이미 시장에 와이캅을 본뜬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다. 경쟁업체의 추격을 차단하고 우위에 서려면 강한 특허를 많이 내야 하는데 이미 와이캅 시리즈에서만 500여 건의 특허를 확보해 놓고 있다.” (2015/09/15,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신개념 LED ‘와이캅(Wicop) 2’ 발표회에서)

“기술 연구개발비를 줄이면 3~4년은 먹고 살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꿈은 1위다. 연구개발 비용은 절대 줄일 수 없다. 가격보다는 품질 경쟁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2015/02/10, 2014년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기술력에 비해 영업 조직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내가 직접 영업을 뛰겠다. 목표로 정한 거래처와의 계약 성사율을 80%까지 끌어올릴 자신이 있다.” (2014/07/30,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에서)

“몇 년 전부터 이 같은 사업을 위해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특허팀을 가동했었다. 특허를 통한 수익 규모, 시점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지만 필요한 시점에 우리의 무형 재산권을 행사해 로열티로 회수할 것이다.”

“지난해(2013년) 아크리치가 순수 조명 사업에서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이 두 자릿수를 넘어갔다. 회사의 전체 조명 사업 성장세와 비교해 아크리치는 2~3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성능, 수명 등을 끌어올린 아크리치3를 내놓을 계획을 갖고 있다.” (2014/02/14, 2013년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대한민국에서 중소기업으로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인생은 드로잉(drawing·그림 그리기)과 같다. 한 번 그리면 지울 수 없는 그림을 그리듯, 열정을 갖고 겸손한 자세로 도전하겠다는 의미다.” (2014/01/20, 매경이코노미 인터뷰에서)

“지난 20여 년 동안 LED 한 분야에만 매진해 왔다. 이번 신제품은 20여 년 핵심기술의 총체로 봐도 무방하다. LED 광원의 최종 목표점이다.” (2012/07/04, LED 신제품 엔폴라(nPola)의 양산을 발표하며)

“특허를 무시하고 그냥 쓰는 곳들이 있지만 직하 제품은 우리 특허를 절대 피할 수 없다.” (2011/10/30, 전자신문 인터뷰에서)

“된다 된다 하는데 안 되는 업체들도 많다. 기업 경영이라는 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경영은 잠수함을 운행하는 것과 같다. 1초에도 수만 번 ‘Where I am?’(내 위치는 어디인가?), ‘Where do I have to go?’(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생각하며 전략을 수정해 나가야 한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다.” (2009/07/28, 2009년 2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빛은 46억 년 전 지구의 시작과 함께했다. 단지 보는 것만이 아니라 지구상 모든 동식물의 생체리듬이나 면역체계와 연관돼 있다. 앞으로도 빛으로 깨끗한 세상,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간다.” (서울반도체 홈페이지, CEO 인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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