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에 인공지능(AI) 기반 그래픽 최적화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한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엑시노스 2600에는 AI 그래픽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엑시노스 뉴럴 슈퍼 샘플링(ENSS)'이 최초로 상용화된다.
| ▲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엑시노스 2600에는 AI 그래픽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엑시노스 뉴럴 슈퍼 샘플링(ENSS)'가 최초로 상용화된다. <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 |
ENSS는 AI를 활용해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화질로 재구성하는 뉴럴 슈퍼 샘플링(NSS)과 프레임과 프레임 사이를 인공지능이 계산해서 채워넣는 뉴럴 프레임 제너레이션(NFG) 기술로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이용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 부담을 줄이면서 전력 효율은 높이고, 복잡한 장면에서 끊기지 않는 화면을 구현했다.
엑시노스 2600은 삼성 파운드리의 최첨단 공정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2나노 모바일 칩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일반·플러스 모델에 탑재됐다.
지표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엑시노스 2600은 그래픽 성능 지표에서 경쟁사 대비 약 15%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물체에 투과·굴절·반사되는 빛을 추적해 사물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레이 트레이싱' 기능은 주요 GPU 벤치마크 플랫폼 '베이스마크 파워 보드'에서 1위를 기록하며 고사양 게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삼성전자는 ENSS를 향후 제품과 소프트웨어 등에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후속작인 '엑시노스 2700'의 로드맵도 구체화하고 있다. 차기작에는 기존 모바일 AP와 D램을 동일 기판 위에 가로로 배치하는 구조를 적용해 발열 관리 성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