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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일감 확보 전망 쾌청, 남궁홍 LNG로 파이프라인 확대가 관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6-04-27 15: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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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이 세계 에너지 시장의 흐름과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수주를 늘릴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남궁 사장은 특히 올해 LNG 인프라의 수주 실적 쌓기를 통해 뉴에너지사업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E&A 일감 확보 전망 쾌청,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10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남궁홍</a> LNG로 파이프라인 확대가 관건
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수주를 늘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7일 증권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삼성E&A는 2026년에 지난해의 2배가량 수주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E&A의 올해 대체적 신규 수주 전망치는 12조~14조 원 안팎이다. 삼성E&A는 지난해 연간 6조3570억 원의 신규 수주 실적을 냈다.

삼성E&A는 이미 1분기에만 4조6천억 원을 수주해 연간 목표치의 40%가량을 달성했다.

현재도 대형 프로젝트 다수의 입찰에 참여 중으로 연내 신규 수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태로 분석된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E&A의 수주 전망은 기대 이상”이라며 “낙찰통지서(LOA)를 수령한 카타르 공사 외에도 20억 달러(약 3조원) 내외의 프로젝트 5건에 입찰 참여 혹은 결과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남궁 사장은 이란 전쟁이 마무리된 이후 재건 사업 참여를 통해서도 수주 확대에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E&A가 중동 지역의 국가들에 지어 놓은 화공플랜트 등 산업 인프라들이 이란 전쟁으로 피해를 본 만큼 이들 국가에서 복구 작업 역시 삼성E&A에 맡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E&A를 놓고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를 중심으로 재건 참여 협상을 진행 중이고 그 외에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는 프로젝트 규모에 따른 선별적 재건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일부 설비는 타사가 시공했으나 현재 동시 시공능력의 한계로 삼성E&A로 요청이 오기도 하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남궁 사장은 이란 전쟁 이후 세계 에너지 시장의 재편 움직임에 따라 기존에 추진하던 저탄소 암모니아, 지속가능항공유(SAF), LNG 등 ‘뉴에너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전략에도 더욱 힘을 붙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 지역의 원유 생산 차질,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영향으로 산업적, 경제적 타격을 받으면서 에너지 자립 강화 및 다변화 추세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LNG는 세계 에너지 공급망 재편의 중심이 될 에너지로 꼽힌다.

LNG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 동북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유럽 국가들 역시 의존도가 높은 에너지원이지만 영하 162도의 극저온 유지 등 저장 조건이 까다로워 수개월 치에 이르는 규모의 전략 비축이 어렵다.

이번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성에 따른 위험을 직접 경험한 만큼 공급하는 국가나 수입하는 국가 양측 모두에서 LNG와 관련해서는 전략적으로 변화를 추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삼성E&A 일감 확보 전망 쾌청,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10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남궁홍</a> LNG로 파이프라인 확대가 관건
▲ 삼성E&A는 인도네시아, 북미 등에서 LNG 인프라 관련 수주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주요 국가들은 LNG 저장용량 확보를 위해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LNG 수입처 다변화, 저장 인프라 확충 등은 LNG 가치사슬 전반에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궁 사장은 삼성E&A의 LNG 인프라 수주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아바디(Abadi) LNG 프로젝트에서 기본설계(FEED) 단계, 북미 지역에서 LNG 프로젝트의 사전 기본설계(pre-FEED) 단계 등에 참여 중이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삼성E&A는 현재 LNG 트랙 레코드가 없어 수주에 성공하면 고부가가치 공종에서 트랙 레코드 확보, 글로벌 LNG 시장 진출 등으로 기업가치 산정에 상향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삼성E&A에 LNG 인프라 수주 확대는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의 성과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데 의미가 큰 셈이다.

삼성E&A 관계자는 “삼성E&A는 미래를 향한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실적으로 빠르게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속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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