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팜은 면세 채널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채널별 성장률은 온라인 +3%, 수출 +5%, 면세 +200%를 기록했다. 온라인은 비중 60% 수준으로 쿠팡 등 외부몰 중심으로 성장했다.
면세는 소형 다이고 중심의 판매가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수출은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성장을 주도했으며, 특히 아마존에서 5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제로이드는 병원에서는 한 자릿수 성장에 그쳤으나, 올리브영 입점을 통한 접점 확대가 전반적인 성장을 견인했다. 1분기까지 약 700여 개 매장에 입점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확대가 기대된다.
H&B 채널 매출 비중은 20% 수준까지 상승했다. 5월에는 올영픽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리얼베리어는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 다이소 입점과 일본향 수출 증가가 주요 요인이며, 이번 분기 다이소향 매출 비중은 30%를 상회한 것으로 파악된다.
수출은 큐텐에서의 판매 호조로 10% 중반대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더마비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주력 브랜드에 집중하다 보니 다소 소외된 것으로 판단되며, 수출은 한 자릿수 초반 성장에 그쳤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고마진 브랜드 매출 확대 및 OEM 매출 축소 효과로 매출총이익이 증가했으며, 광고비 집행 확대에도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6%p 상승한 25%를 달성했다.
네오팜의 2025년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11% 늘어난 1317억 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289억 원으로 전망한다.
온라인/H&B/수출을 중심으로 외형 확대를 도모하며, 전반적으로 성장에 적극적인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제로이드는 H&B 출점을 통한 소비자층 확대, 리얼베리어는 다이소 입점 및 일본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꾀하고 있다. 아토팜은 미주 코스트코 온/오프라인, 더마비 코스트코 온라인 입점을 통한 글로벌 채널 확장이 기대된다.
2025년에는 각 핵심 브랜드별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현재 시가총액은 2300억 원, 12M Fwd 주가수익비율(P/E) 8.3배 수준이며, 현금은 13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