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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신사업 발굴에 유능한 인수합병 전문가, 주력 통신기반 AI 수익화에 집중 [2025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03-25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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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SK텔레콤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1970년 5월15일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삼성물산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SK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겨 사업개발본부장으로 근무하다 SKC&C 사업개발부문장으로 이동했다.

SK텔레콤에 전략기획부문장으로 복귀해 코페레이트센터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이동통신 사업부장, AI 전략 태스크포스 '아폴로' 단장을 거쳤다.

2021년 SK텔레콤이 지주회사 SK스퀘어와 사업회사 SK텔레콤으로 인적분할하면서 SK텔레콤의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23년 SK브로드밴드의 대표이사를 겸임하다 이사회 의장만 맡고 있다.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로 하이닉스, 도시바, ADT캡스의 인수합병을 주도했다.

SUPEX추구협의회 ICT위원장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CEO of SK Telecom
Ryu Young-sang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3월5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SK텔레콤 >
△인공지능 사업 확대로 순이익 증가
SK텔레콤은 2024년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힘입어 순이익이 증가했다.

SK텔레콤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17조9406억 원, 영업이익 1조8234억 원, 순이익 1조4388억 원의 실적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4.0%, 순이익은 25.6% 각각 증가했다.

특히 AI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19% 늘었다.

AI전환(AIX) 사업 매출은 AI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주요 AI 기업간 거래(B2B) 상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AI 데이터센터(AIDC) 매출은 가산 데이터센터 등 새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에 따라 13.1% 증가한 3974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SK텔레콤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7조6085억 원, 영업이익 1조753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8% 확대됐다.

이 기간 KT의 경우 영업이익이 2.4% 줄었고 LG유플러스는 7.7% 감소했다.

△AI피라미드 앞세운 인공지능 시장 공략
유영상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신사업을 꾸려가기 위한 전략으로 ‘AI(인공지능)피라미드’를 내세우고 있다.

이 전략은 인공지능 사업을 AI인프라·AIX(인공지능 전환)·AI서비스 등 3대 중심사업으로 나누고 자체 기술력 강화(자강)와 함께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을 기반해 확장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유영상은 2025년 3월2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구독형 AI 클라우드 GPUaaS(GPU as a Service) 서비스, 소규모 모듈러, 단일 고객 전용, 하이퍼스케일급 등 총 4대 사업 모델로 세분화했다.

이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의 일환이다. SK텔레콤은 2024년 12월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시작하며 GPUaaS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국내에 100MW급 AI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전 과정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고객 전용 솔루션 사업과 소규모 모듈러 사업 모델까지 추진해 다양한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

고객 전용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자체 보유한 공간에 전용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설계부터 건설, 최적화까지 모든 과정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모듈러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화물 컨테이너 크기의 공간에 AI 인프라를 탑재해 제공한다. 효율적으로 신속한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요한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에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듈러 방식은 용량에 따라 단 3개월 만에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가능하며, 70% 수준의 구축 비용, 2배 수준의 전력 효율 등의 장점이 있다.

 [Who Is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 SK텔레콤 실적.
△인공지능으로 사업 체질 개선
유영상은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SK텔레콤 사업모델의 완전 전환을 선언했다. 사업 확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30년까지 매출 30조 원 가운데 AI 매출 비중을 35%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AI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 AI 사업 가운데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있는 분야는 B2B(기업과 기업 사이 거래) 영역이다.

2024년 12월 서울 구로구 가산동에 AI데이터센터(AIDC)를 건설하고,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GPUaaS’를 선보였다.

SK그룹 관계사인 SKC&C와 함께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산업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산업용 AI 에이전트 개발을 진행 중이다.

B2C(기업과 개인 사이 거래) AI 영역에서도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출시한 개인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에이닷’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AI 에이전트 버전인 ‘에스터’의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에스터를 2025년 하반기 미국에서 공식 출시한 후, 2026년부터는 다른 국가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다만 B2C 영역의 AI 서비스 유료화 시점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기업 고객군이 확실한 B2B 영역과 달리 B2C에서는 일단 사용자를 확대해 규모를 키운 뒤, 유료화를 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이 나오고 있는 때문으로 풀이된다.

△6세대 통신 상용화 앞서 양자암호통신 기술 확보
유영상은 차세대 6G 통신 서비스 상용화에 앞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통신에 접목하는 데 힘을 주고 있다.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6G 이동통신 시대에 통신 속도와 보안성을 끌어올릴 핵심 기술로 여겨진다.

특히 차세대 이동통신인 6G에 양자암호 기술을 접목하면 사물인터넷(IoT)과 핀테크의 활성화가 예상되는만큼 6G 사업 확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통 3사 가운데 양자암호통신 기술 확보 경쟁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년 2월27일 SK텔레콤은 미국 양자컴퓨터 회사 ‘아이온큐’와 지분 맞교환을 통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아이온큐는 전자기장으로 이온을 잡아두는 이온트랩 기술로 상온에서 작동하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해 양자컴퓨터 분야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회사다. 해당 기업의 공동창업자는 한국인 김정상 미국 듀크대학교 교수다.

SK텔레콤은 2024년 국내 양자 대표기업들과 양자 핵심 부품·기술 개발을 위한 연합체 ‘퀀텀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양자암호 칩을 개발하며 제품 상용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업가치제고 계획 발표
유영상은 자본 효율성 개선과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인공지능(AI) 비전 등을 포함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2024년 10월24일 2026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2026년까지 연결 기준 조정 순이익의 50% 이상 주주환원, 2030년 총 매출 30조 원 달성 및 AI 매출 비중 35% 달성 등을 핵심 목표하는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내놓았다.

SK텔레콤은 2023년9.6%였던 자기자본이익률을 2026년까지 10% 이상으로 올리기 위해 통신과 AI라는 두 개의 핵심 사업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자산 생산성 향상,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통신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내실과 효율을 다지고 AI 사업으로 빠르게 매출을 전환해 순이익률을 늘리려는 계획이다.

특히 자산 생산성 향상을 위해 비핵심·저효율 자산은 매각하고 유무형 자산 운영비를 최소화하는 등 자산 유동화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재무구조 체질 개선에도 나선다. 2026년까지 부채비율과 이자 부담을 낮춤으로써 투자 여력을 늘려가고자 한다.

AI 사업에서는 AI 데이터센터, AI 기업간(B2B) 사업 등 수익성이 나는 사업에 집중한다.

SK텔레콤은 회사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관리 노하우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액침 냉각 기술 등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키운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 에이닷(A.) 사업에 힘실어
유영상은 고객대상 인공지능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PAA) 애플리케이션 ‘에이닷(A.)’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닷은 통화요약을 해주는 'AI 전화', 숨소리를 바탕으로 수면의 질을 분석하는 'AI 수면관리', 에이닷과 대화로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AI 뮤직'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

유영상은 2024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휴메인, 퍼플렉시티 등과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 사업(PAA)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휴메인이 개발한 옷핀 형태의 착용형 전자기기(웨어러블) 'AI핀'에 에이닷을 적용하기로 했다. 퍼플렉시티와는 에이닷 등에 탑재될 생성형 AI 검색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

유영상은 이번 파트너십은 앞으로 AI 시장의 핵심이 될 PAA영역에서 SK텔레콤의 역량을 크게 높일 기반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

유영상은 “AI 분야에서 최고 역량을 갖춘 기업들과 글로벌 PAA 분야를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에이닷은 2022년 5월16일 안드로이드 오픈 베타 버전이 원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처음 공개됐다. 이어 2023년 6월30일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되면서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에이닷 누적 가입자 수는 2024년 말 기준 전년 대비 160% 증가한 800만 명으로 집계됐다.

 [Who Is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3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위치한 조비에비에이션 설비를 방문해 조벤 비버트 CEO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 >
△국내 도심항공교통 시장 선점 도전
유영상은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기반을 다지고 있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비행체를 활용해 도심에서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서비스다.

유영상은 2024년 1월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4’ 현장에서 UAM 기업 ‘조비에비에이션’의 최고경영자(CEO) 조벤 비버트와 만나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회사는 국토교통부 주도 민관합동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 참가를 앞두고 준비상황과 현안 등을 점검했다.

조비에비에이션은 UAM에 활용되는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의 최장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에서 상업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가장 먼저 받았으며 대규모 생산시설을 설립해 기체를 양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앞서 2022년 1월 조비에비에이션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UAM 사업 관련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체와 서비스 플랫폼(MaaS)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상호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유영상은 대표이사 직속의 UAM 사업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정도로 UAM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태스크포스에는 기술, 인프라, 전략, 사업개발, 파트너십 등을 담당한 주요 임원들이 참여한다.

SK텔레콤은 2025년 국내 UAM 사업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 주도 실증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국토교통부가 2020년 6월 출범시킨 'UAM팀 코리아'의 창립멤버다. SK텔레콤은 UAM 서비스 운용을 위한 통신망과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았다.

△SK브로드밴드와 T-B 원바디(One Body) 체제 구축
유영상이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시너지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2023년 8월31일 이사회를 열어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 이전까지는 유영상이 SK브로드밴드의 대표이사를 겸직했다.

유영상은 이 과정에서 'T(텔레콤)-B(브로드밴드) 원바디' 체제로 시너지를 내기 위해 SK브로드밴드의 성장을 계속 지원하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SK텔레콤은 2023년 12월 단행한 조직 개편에서 두 회사가 함께 협력하는 'T-B 커스터머사업부'와 'T-B 엔터프라이즈사업부' 조직을 신설했다.

이들 조직은 유무선 통신, 미디어, B2B 등 전 사업 영역에서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았다.

△AI 반도체 '사피온' 사업 확대
유영상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사피온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반도체 자회사이자 제품 브랜드 이름이다. 사피온은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시스템반도체다.

SK텔레콤은 2024년 6월12일 사피온코리아를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합병법인 경영은 리벨리온이 담당하고 SK텔레콤은 전략적 투자자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앞서 2020년 11월 국내 최초의 데이터센터 탑재용 인공지능 반도체 ‘사피온 X220’를 공개했다. 사피온 X220은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인공지능 연산수행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그래픽처리장치보다 딥러닝 연산속도가 1.5배 빠르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2022년 1월4일 자회사 사피온코리아를 설립한 뒤 기존 인공지능 반도체 사업을 사피온코리아에 영업양도했다. 같은 해 4월 글로벌 사업을 위한 미국 현지법인 사피온도 세웠다.

인공지능 반도체는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시스템반도체로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는 메타버스,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피온은 2022년 9월 NHN의 데이터센터인 NCC의 인프라 확대구축 사업에 AI반도체 X220을 공급했다. 2023년 11월에는 X330 출시를 공개했다. X330은 TSMC의 7나노 공정을 통해 생산되며 X220 대비 연산 성능은 4배, 전력효율은 2배 이상 개선됐다.

SK텔레콤은 2024년 2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슈퍼마이크로와 협력해 서버용 사피온 신경망처리장치(NPU) 공급 방안 모색에 나섰다.

 [Who Is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4년 9월4일 서울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미국 AI 회사 퍼플렉시티와의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와 악수하고 있다. < SK텔레콤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 취임
유영상은 2022년 2월부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회장직을 맡고 있다.

KAIT는 정보통신사업의 진흥 목적으로 IT 관련 단체들이 만든 법정 사단법인이다. 회원사는 이동통신 3사와 정보통신 관련 기업이며, 현재 회장사는 SK텔레콤이다.

KAIT 회장직은 본래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맡고 있었다. 하지만 박정호 대표가 SK스퀘어로 이동하고 SK텔레콤 대표에 유영상이 취임하게 되면서 KAIT 회장직도 승계했다.

유영상은 협회의 기능과 역할을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기에 맞춰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강화하고 있다.

중소 및 스타트업 기업 대상 데이터와 AI 솔루션 활용 지원 및 AI반도체 기술인재 선발·육성 등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수행했다.

2024년 4월에는 디지털 분야 산학연관 협력 거버넌스 구성을 위한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을 출범시켰다.

아울러 협회 조직을 디지털산업진흥본부와 ICT서비스사업본부, 시장협력본부, 이용자권익본부로 재편하고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2025년에는 사업환경과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인재양성센터를 신설하고, 정보통신인증센터를 정보통신시험인증본부로 개편했다.

△SK텔레콤·SK스퀘어·SK하이닉스로 구성된 'SK ICT연합' 출범
SK텔레콤은 2022년 1월9일 SK스퀘어, SK하이닉스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연합체 'SK ICT연합'을 출범시켰다.

SK ICT연합은 반도체 및 ICT 분야에서 연구개발 협력과 공동투자를 모색하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했다.

특히 공동투자를 통해 미국 법인 '사피온(SAPEON Inc.)'을 설립해 SK텔레콤이 개발해온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의 글로벌 진출에 힘을 싣기로 뜻을 모았다.

SK ICT연합은 2022년 해외투자를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해외투자자의 투자를 유치해 1조 원 이상의 글로벌 ICT 투자자본을 조성했다.

SK ICT연합은 이렇게 조성한 자본을 활용해 인공지능, 반도체,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의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선임, ‘SKT 2.0 시대’ 청사진 공개
유영상은 2021년 11월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SK텔레콤에서 투자전문 중간지주사 SK스퀘어(신설회사)가 분할돼 나오면서 당시 SK텔레콤 이동통신(MNO)사업 대표로 있던 유영상이 대표이사로 낙점됐다.

SK텔레콤 대표이사 박정호는 SK스퀘어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유영상은 대표이사로 선임된 날 오후 ‘SKT 2.0 시대’ 청사진을 공개하며 고객, 기술, 서비스를 3대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안정적 유무선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인프라 등 서비스 사업을 강화해 2025년에 매출 23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5세대(5G) 통신 커버리지(사용영역)를 확대해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신망을 구축해 고객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와 시너지를 발휘해 인터넷TV(IPTV)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한 투자와 글로벌 제휴도 확대하기로 했다.

2021년 8월 말 출시한 구독서비스 ‘T우주’와 관련해서는 고객이 원하는 구독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입점 상품을 늘려 성과를 낸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5G통신 상용화에 따라 대용량 콘텐츠가 증가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도 늘어나면서 데이터센터 수요가 커지는 데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국내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이 안착하면 향후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5G MEC(모바일에지컴퓨팅) 및 전용회선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고자 했다.

이 밖에 제조·보안·금융 등의 산업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2024년 3월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열린 제 40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SK텔레콤 >
유영상은 내수기업의 한계를 넘어 SK텔레콤의 글로벌 인공지능(AI)기업으로의 변신과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영상은 2025년 신년사에서 “지금 우리는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며 “불확실성의 시대에 우리 모두 위기를 대비해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AI 컴퍼니라는 비전을 향해 지혜와 열정을 모아 패기 있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국내 통신산업은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게다가 성장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기업들이 빠져나가면서 신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SK텔레콤은 2021년 11월 인적분할을 단행하면서 자회사였던 SK하이닉스와 더불어 SK쉴더스, 원스토어, 11번가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플랫폼업체들이 SK스퀘어 아래로 옮겨갔다.

이에 따라 유영상은 새 성장동력으로 AI를 낙점하고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의 AI 전략은 단기적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비롯한 AI B2B, AI B2C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의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기존 통신 사업의 AI 전환을 완성하는 2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인 통신사업에서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선도적 지위를 지켜내는 것도 주요 과제다.

무선통신시장에서 SK텔레콤은 1위에 올라있지만 경쟁업체의 추격에 따라 점유율은 2021년 12월 44.0%에서 매년 감소해 2024년 40.9%까지 낮아졌다.

◆ 평가
 [Who Is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7월25일 글로벌 AI컴퍼니 추진 성과 공유 및 비전 달성 위한 ‘AI & OI' 주제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 SK텔레콤 >
유영상은 신사업 발굴에 유능한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로 박정호 SK스퀘어 대표이사 부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박 부회장이 SKC&C 사업개발부문장에서 대표이사로 승진했을 때 유영상은 SK텔레콤에서 SKC&C로 이동해 후임으로 자리를 넘겨받았다. 2년 후 박 부회장이 SK텔레콤을 맡자 유영상은 다시 SK텔레콤으로 돌아왔다.

SKC&C 시절 대만 훙하이그룹과 물류합작회사를 세워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추진한 경력 등으로 신사업 발굴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SK텔레콤에서도 구독·메타버스 등 탈통신 신사업 육성에 기여했다.

SK텔레콤 이사회는 2021년 2월 유영상을 사내이사로 추천하면서 “Project 추진본부장과 사업개발 전략본부장을 역임하며 신규사업 발굴 등 신성장동력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경영전략 수립 및 실행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의 2019년도 임원인사에서 만48세의 유영상은 SK텔레콤 이동통신(MNO)사업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었던 박 부회장이 유영상 등 젊은 임원들을 앞세워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박 부회장을 도와 하이닉스반도체, 도시바, ADT캡스 등의 기업 인수합병을 주도했던 만큼 공격적으로 SK텔레콤의 신사업을 추진할 인물로 꼽힌다. 2019년 4월부터 상용화한 5G통신 서비스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임무도 부여됐다.

2019년 6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의 출범뿐 아니라 2020년 4월 케이블TV 회사인 티브로드와 인터넷TV(IPTV),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사업 등을 진행하는 자회사 SK브로드밴드 합병에도 관여했다.

2020년 7월 한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포럼 세미나에서 “웨이브와 티빙이 합병하면 넷플릭스를 이길 수 있다”며 “웨이브는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이며 (티빙과의) 합병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할 정도로 인수합병에 적극적 태도를 보였다.

유영상은 임직원과 소통하는 데 적극적이다.

2011년 하이닉스 인수과정에서 팀원들과 소통을 통해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도전정신을 고취하고자 했다.

사건사고
 [Who Is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 ICT(정보통신기술)를 체험할 수 있는 T팩토리 전경. < SK텔레콤 >
△번호이동 판매장려금 담합 의혹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을 비롯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판매장려금 담합 의혹과 관련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2025년 3월12일 이동통신 3사가 2015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번호이동 순증감 건수를 특정 사업자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상호 조종하기로 합의·실행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140억26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사업자별 과징금액(잠정)은 SK텔레콤이 426억6200만 원으로 가장 많고 KT 330억2900만 원, LG유플러스 383억3400만 원 등의 순이었다.

공정위는 통신 3사가 번호이동 가입자로부터 발생한 매출 1%의 기준을 적용해 과징금을 산정했다. 애초 조 단위로 예상된 과징금 규모보다 실제 과징금 부과액이 적어진 것과 관련해선 위법행위 발생, 경쟁제한 효과, 관련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통신 3사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시장상황반을 운영하며 상호 협의를 통해 판매장려금을 인상 또는 인하하는 방식으로 번호이동 순증감 건수를 조정·합의한 것을 담합 행위로 판단했다.

SK텔레콤은 “방통위의 단통법 집행에 따랐을 뿐 담합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정위로부터 의결서를 받는대로 법적 대응을 모색할 것”이라고 입장을 냈다.

△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 인력 빼가기 논란
SK텔레콤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인력 유출 문제로 갈등을 겪은 일이 있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23년 6월15일 SK텔레콤에 인공지능 기술 인력 빼가기를 자제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SK텔레콤이 정석근 전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를 SK텔레콤 미국 법인 대표로 채용하는 등 임직원을 연쇄적으로 빼가고 있다”며 “SK텔레콤 측이 업무 위임 계약서 상의 경업 금지와 부정경쟁방지법 등의 법령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정석근 전 총괄은 2023년 4월 네이버 클로바를 퇴사한 뒤 SK텔레콤 미국 법인으로 옮겨 두 달여 만에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직을 맡았다.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정 전 총괄은 이후 그가 재직 당시 함께 일했던 네이버 AI 핵심 인력에 접촉해 이직을 제안했다. 이에 5명의 네이버 AI 인력이 사직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SK텔레콤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네이버클라우드 측의 오해”라며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해명했다.

△5세대 통신 문제로 국감 증인으로 출석
유영상은 2021년 10월2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국정감사애 불려나갔다.

국회 정무위는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키려고 했으나 2021년 11월1일 투자전문 중간지주사 SK스퀘어의 인적분할로 박정호는 SK스퀘어의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기로 하면서 유영상을 대신 증인으로 요청했다.

유영상은 국감에서 5G 통신 도입 초기에 LTE보다 속도가 20배 빠르다고 광고한 것은 허위과장 광고가 아니라 ‘이론적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유영상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과장이나 허위광고를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현재 LTE보다 5G 통신은 3~5배가량 속도가 빠른데 커버리지(사용영역) 확장에 수년이 걸린다, 관련 부처와 협의해서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 5G 통신 커버리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인구가 밀집한 지역부터 5G 기지국을 구축해왔다고 해명했다.

유영상은 “지역 차별은 없으나 인구가 많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기지국을 설치하는 것이 통신업계의 관행”이라며 “빠른 시간 안에 전국에 5G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이통 3사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영상은 2020년 10월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도 증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당시 이통사는 고가의 5G요금제만 출시해 소비자를 상대로 폭리를 취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유영상은 “요금인하 필요성에 적극 동감하며 고객 친화적이고 편익을 높일 수 있도록 요금제 개편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늦어도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요금제 개편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보편요금제를 두고는 “통신요금은 시장이 결정해야지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해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2월7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신임팀장 교육 마지막 일정으로 CEO와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 SK텔레콤 >
1996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2000년 SK텔레콤으로 직장을 옮겼다.

2009년 SK텔레콤 사업개발팀장을 맡았다.

2012년 SK텔레콤 프로젝트 추진본부장으로 일했다.

2014년 SK텔레콤 사업개발본부장을 지냈다.

2015년 SKC&C 사업개발부문장 상무로 이동했다.

2016년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전무로 승진했다.

2018년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를 맡았다.

2019년 SK텔레콤 이동통신(MNO)사업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1년 SK텔레콤 인공지능(AI) 전략 태스크포스(TF) '아폴로' 단장을 맡았다.

2021년 11월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22년 2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회장에 취임했다.

2023년 1월 SK그룹 SUPEX추구협의회 ICT위원장을 맡았다.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3년 7월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에서 물러났다.

2023년 8월 SK브로드밴드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2024년 4월부터 2024년 9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전략최고위협의회 민간위원으로 일했다.

◆ 학력

1992년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산업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 미국 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맏형 유경상씨는 부산남구장애인복지관 관장이다.

작은 형인 유철상씨는 롯데칠성 매니저로 있으며 동생 유길상씨는 삼성전자 프로로 근무하고 있다.

◆ 상훈

2021년 12월 방송통신위원회 주최 '인터넷∙통신 이용자보호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훈했다.

◆ 기타

2024년 9월30일 기준으로 SK텔레콤 주식 1만1974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3월9일 종가 기준으로 6억6335만 원 규모다.

2024년 SK텔레콤에서 급여 14억 원, 상여 16억4천만 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7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600만 원 등 모두 30억8300만 원을 받았다.

2023년에는 보수 총 20억6500만 원을 지급했다.

1994년 논문 ‘이질적 수요특성 하에서의 최적 신제품 계열 설계’로 서울대학교에서 산업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어록
 [Who Is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3월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SK텔레콤 >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은 탐색과 확산의 시기를 거쳐 실질적 성과를 확보하는 시기로 전환되고 있다.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통해 AI 사업 수익화를 본격 추진하고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다.” (2025/03/02,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 소프트뱅크와 함께 통신 분야에 AI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회원사를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해 AI 혁신을 가속화하려 한다.” (2025/03/02,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총회에서)

“SK텔레콤은 2024년 본원적 경쟁력 강화(OI)로 통신사업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인공지능(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는 등 통신과 AI 두 축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컴퍼니의 토대를 마련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우리 모두 위기를 대비해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AI 컴퍼니라는 비전을 향해 지혜와 열정을 모아 패기 있게 나아가자.” (2025/01/02, 신년사 가운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아래 검색 AI 기술이 현대인의 시간을 절약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퍼플렉시티와 기술협력을 통해 차별화한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2024/09/04, AI 검색엔진 회사 퍼플렉시티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년 동안 AI 피라미드 전략을 구체화했고, 이제는 AI로 수익을 얻는 방법을 고민할 때다.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 신성장 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존 통신사 비즈니스 모델의 AI 전환을 완성하겠다.” (2024/07/25, SK텔레콤 타운홀 미팅에서)

"혼자서 인공지능 혁신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협력은 필수다. 이런 관점에서 K-AI 얼라이언스는 인공지능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2024/07/14,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연합 'K-AI 얼라이언스' 개최 연례행사 '유나이트 2024'에서)

“얼라이언스의 공통 목표는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함께 해 궁극적으로 세계 고객들에 AI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통신사들이 AI데이터센터(AIDC), AI 개인비서와 같은 통신 그 이상의 파괴적 혁신을 함께 하길 원한다.” (2024/06/18,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에서)

“국제사회가 AI 안전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AI가 창출할 수 있는 혁신성에 대해서도 균형 있는 고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국가와 기업이 협력해 AI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AI 혁신을 이뤄내는 균형 있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 (2024/05/22,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이동통신은 지난 40년간 국민의 삶을 전면적으로 변화시키고,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SK텔레콤도 그간 축적해 온 역량과 자산을 토대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 다시 한번 대한민국 산업 부흥에 기여하고 ‘AI 강국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새로운 사명을 실현하겠다.” (2024/03/05,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 개최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 축사에서)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T-B 시너지 기반'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사업에서 탄탄한 성장을 이뤘다. (2023년은)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 "2024년은 창사 4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이지만, (회사를) 둘러싼 환경은 지금까지 겪어왔던 것보다 더 험난한 길이 될 수도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이끈 1등 DNA로 위기를 넘을 것을 확신한다.” (2024/01/02, 신년사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이 촉발하고 있는 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위기보다는 기회가 된다.사람 중심의 인공지능(AI)으로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와 어려움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멤버사(계열사)들과 '따로 또 같이' 기술 협력을 하고 앤트로픽,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빅테크, K-AI 얼라이언스 협력으로 시너지 창출을 지속하겠다.” (2023/11/16, 연례 개발자 회의 'SK 테크 서밋 2023' 개회사에서)

"글로벌 스케일로 기초가 되는 거대언어모델을 만드는 데는 최소 10조 원에서, 많게는 100조 원까지 요구된다. 기술 기반이나, 인력 풀(pool), 인프라까지 고려한다면 결국 3강 체제(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로 가지 않겠나. 거대언어모델은 '자강'과 '협력'을 두 가지 요소를 동시에 가져야 한다. 자강과 협력을 골자로 한 인공지능 피라미드 전략을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 (2023/09/26,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비에비에이션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UAM(도심항공교통) 기체를 국내에 도입해 UAM 실증 사업 추진과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UAM을 통해 고객의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UAM 기술력을 빠른 속도로 높여 한국이 모빌리티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 " (2023/06/29,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에비에이션'에 대규모 투자 사실을 밝히며)

"AI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는 성장 영역에서 더 실체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5세대 이동통신을 비롯한 유·무선 통신 경쟁력을 더 굳건히 하고 안정적인 이익 성장도 지속하겠다. 글로벌 통신사들과 협력으로 플랫폼을 만든 뒤 지역 특성에 맞게 진출하려고 한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수동적인 텔코가 아닌 능동적인 테크컴퍼니로 성장을 도모하겠다.”
(2023/03/28,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가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인정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AI 기술을 토대로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 (2023/03/01,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23'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일반적인 언어 모델을 추구한다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래서 통신사 고유한 언어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식 대화에 더해 감성 대화를 할 때 고객이 진짜 자기 데이터를 AI에 제공할 것이다. AI 서비스 시대를 맞아 더는 통신사가 빅테크에 눌리지 않겠다."(2023/02/27,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 개막을 앞두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을 AI(인공지능) 컴퍼니로의 도약과 전환을 하는 비전 실행의 원년으로 삼자. AI컴퍼니 비전 실천과 성과를 가시화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 (2023/01/02, 2023년도 신년사 가운데)

“본업인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연결 기술에 인공지능을 더하는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AI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다.” (2022/11/07, 취임 1주년을 맞아 SK텔레콤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마련한 타운홀 미팅에서)

“SK텔레콤의 향후 10년 성장은 통신사업을 재정의해 사업모델을 혁신하는 ‘AI 대전환’에 달려있다.” (2022/09/15, SK텔레콤 뉴스룸에 실린 CEO칼럼 ‘다음 10년에 대한 고민’ 중에서)

"SK텔레콤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네트워크를 진화시켜 모바일 시대를 열었음에도 시대의 중심에 서지는 못했다. 네트워크 진화 과정에서 축적한 역량을 지렛대 삼아 AI시대에는 고객관계의 중심에 서기 위해 노력하겠다." (2022/06/02, 한국경영과학회가 개최한 '2022년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도심항공교통(UAM)은 교통과 관련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해결할 '게임체인저'다. 빠른 속도로 도심항공교통 사업을 상용화해 고객에게는 혁신 서비스를, 주주에게는 무한한 성장가치를, 사회에는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겠다." (2022/06/02, SK텔레콤 뉴스룸에 게재된 CEO칼럼 ‘하늘길 여는 UAM, 거대한 도전 나서는 SKT’ 중에서)

"유무선통신 역량을 기반으로 AI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하고 ‘ESG 2.0’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 기업가치를 성장시키겠다." (2022/03/25, 제38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말이나 내년 출시 예정인 사피온 X330 등 혁신적 신제품으로 글로벌 AI 반도체 분야의 톱티어 사업자로 도약하겠다. 한국과 미국 법인을 동시에 출범시킨 사피온의 적극적 글로벌 확장을 통해 2027년까지 누적 매출 2조 원, 기업가치 10조 원 규모의 회사로 키우겠다.” (2022/02/28,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2에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과 관련한 기술회사를 인수하거나 개발자를 확보하기 위한 팀 단위의 인수합병도 생각하고 있다. 향후 우리 서비스를 글로벌에 진출시키기 위한 인수합병도 검토할 것이다." (2022/02/09, SK텔레콤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한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로봇 등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초협력이 필수적이다. SK텔레콤의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미래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2022/02/07, 글로벌 도심항공교통 기체 제조사 조비에비에이션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후)

"5G 주파수 추가할당 절차가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진행되면 좋겠다. SK텔레콤 입장에서는 현 상황이 불공정하다고 보고 있다. 할당조건 등이 더 붙을 필요가 있다." (2022/01/21, 서울시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구독서비스 'T우주'와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출시했는데 올해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출시하겠다." (2022/01/06,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2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이 융합을 통해 종합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SK텔레콤도 모바일부터 유선, IPTV까지 아우를 수 있는 융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22/01/05,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2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과 함께 삼성전자 전시관을 관람하고)

"앞으로 10년 안에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하늘을 나는 차(도심항공교통, UAM),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차, 인간의 일을 대신 해주는 로봇, 인류의 로망인 우주여행이 가능해질 것이다. 2022년을 SK텔레콤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자." (2022/01/03, 2022년도 신년사 가운데)

"SK텔레콤의 통신 및 디지털 인프라를 바탕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 정착에 기여하겠다." (2021/11/11, 김포 국제공항에서 수도권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공항셔틀 실증모델을 선보이며)

"새롭게 탄생한 SK텔레콤은 안정적 정보통신기술(ICT)과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진화하겠다." (2021/11/01, SK텔레콤이 존속 통신회사 SK텔레콤과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로 인적분할된 이후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에 오르며)

"LTE보다 5G통신이 20배 빠르다고 한 부분은 5G 상용화 초기에 이론적 수치를 명기하고 광고를 한 것이지만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과장이나 허위광고를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현재 LTE보다 5G통신은 3~5배가량 속도가 빠르다. 커버리지(사용영역) 확장에 수년이 걸리지만 관련 부처와 협의해서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 (2021/10/20,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K-콘텐츠 마케팅과 유통에서 넷플릭스, 유튜브 등 외산 플랫폼 의존도가 커지고 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K-콘텐츠의 지속 성장은 요원할 뿐만 아니라 국내 콘텐츠 기업이 해외 플랫폼의 하청기업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2020/08/28, 온라인으로 열린 '국회 ICT 융합포럼' 창립총회에서)

"카카오와 이번 파트너십은 미래 ICT의 핵심이 될 5G, 모바일 플랫폼 분야 대표 기업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국내 ICT 산업 전반과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국내 ICT 기술과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만들겠다." (2019/10/28, 카카오와 3천억 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통신, 커머스, 디지털콘텐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고객들이 해외 로밍을 이용할 때 로밍 음성통화 요금 부담을 완전히 덜면서 고품질의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내년에도 서비스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 (2018/12/17, 해외에서 음성로밍을 이용해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5G통신, 3D HD맵 등 SK텔레콤이 보유한 강점을 더욱 고도화하겠다. 완벽한 5G통신을 기반으로 사고 없는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해 사회적 가치를 높여 가겠다." (2018/12/10, 경기도 화성 자율주행실험도시(K-시티) 준공식에서 5G 카셰어링 자율주행차를 선보이면서)

"기술 전문기업을 본격 인수하고 키우며 향후 3~5년 안에 글로벌 수준의 '유니콘' 업체를 10개 정도 만들겠다." (2018/11/29, 아시아투데이 인터뷰에서)

"SK텔레콤의 사회적 가치 추구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이어가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2018/09/1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상위 10%인 DJSI월드에 11년 연속 선정된 뒤)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좋지만 변동성이 상당히 커 SK하이닉스의 배당과 SK텔레콤의 배당을 같이 두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SK텔레콤의 실적이 양호하다고 판단된다면 배당을 늘리도록 노력할 것이다." (2018/02/05, 2017년도 실적을 발표하는 콘퍼런스콜에서 SK텔레콤의 자회사 SK하이닉스가 배당을 확대한 것과 관련해 SK텔레콤 배당도 확대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지난해는 이동통신 사업의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는 한편 미래 성장을 위한 체질 변화를 이뤄낸 뜻깊은 한 해였다. 올해는 이동통신 사업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New ICT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 (2017/02/03, SK텔레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C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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