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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3/20230310100510_120925.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유홍림 서울대학교 제28대 총장이 2023년 2월8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취임사 일성은 ‘대전환과 혁신’<br />
유홍림은 2023년 2월8일 제28대 서울대학교 총장에 공식 취임했다.<br />
<br />
유홍림의 취임 일성은 대전환 시대 일대혁신이었다.<br />
<br />
유홍림은 이날 취임식에서 대전환시대 대응을 위한 서울대의 일대혁신이라는 과제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교육패러다임 전환,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경쟁을 통한 연구성과 산출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br />
<br />
유홍림은 이를 위해 비효율적 시스템과 불신에서 비롯된 제도와 규제를 걷어내고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대학 거버넌스의 구현을 약속했다.<br />
<br />
대외적으론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교육과 연구가 국민신뢰로 이어지고 대학은 지식과 인류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더 큰 신뢰를 얻는 '자유와 신뢰의 선순환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br />
<br />
유홍림은 이와 같은 대전환을 통해 반세기 전 종합대학화와 10여년 전 법인화를 실질적으로 완성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br />
<br />
△핵심 비전으로 '법인화 2.0' 제시<br />
유홍림은 총장 선거에 나서면서 서울대학교의 비전으로 모두 8가지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핵심은 이른바 '법인화 2.0'이다.<br />
<br />
이는 정부 규제에서 벗어나 합의와 신뢰 구축을 통해 서울대학교의 실질적 자율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br />
<br />
유홍림은 교육·연구의 혁신은 물론이고 예산의 편성과 운영, 교수 정원 관리, 구성원 처우개선 등에서도 확실한 자율성을 확보하겠다고 공언했다. <br />
<br />
이렇게 획득한 자율성은 '구성원들 간 상호소통과 민주적 숙의를 핵심으로 하는 참여적 거버넌스의 확립', '다양성, 공정, 포용의 가치 실현', '신뢰의 학문공동체 구현' 등을 품어내는 시스템이어야 한다고 바라봤다.<br />
<br />
서울대는 운영에서 관료주의와 규정집에 얽매여 왔다는 평가를 듣는다.<br />
<br />
유홍림은 이를 근본적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인데, 이를 관철하려면 정부와 어떤 방식으로 어떤 수준에서 협의하고 신뢰를 쌓을 것인가가 관건이다. 결국 정부가 서울대에 자율을 내어줄지 결정하기 때문이다. <br />
<br />
서울대학교가 세계 지식생태계의 중요한 허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월성을 지닌 교육과 연구 플랫폼을 충분히 육성해야 한다고 바라본다.<br />
<br />
유홍림은 대학발전계획서를 통해 전공을 넘나드는 교육, 학부기초대학, SNU Commons 구축 등을 약속했다. 그리고 그 모든 혁신과 발전의 기본이 되는 발판은 대학의 자율성을 확보하는 일임을 재차 강조했다.<br />
<br />
△서울대 자체 재원 확충 추진<br />
유홍림은 '법인화 2.0'라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자체 재원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바라봤다.<br />
<br />
유홍림은 총장 선거 과정에서 재원 확충을 위해 수익구조의 다변화와 전문적 자산 운용을 해법으로 제시했다.<br />
<br />
SNU홀딩스를 자체 수익사업의 컨트롤타워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창업활성화, 특허활용 등 연구개발 사업을 비롯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 등 교육사업, 학교채 발행을 통한 미래 혁신 투자재원 마련 등을 구체적 방안으로 제시했다. <br />
<br />
유홍림은 2023년 현재 5500억 원 수준의 정부 출연금을 7200억 원까지 순차적으로 늘리고 8000억 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br />
<br />
이를 위해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입법과 정부의 산학협력혁신지원기금 설치를 추진한다. 위임형 발전기금 비중을 늘리는 한편 학부기초대학, RC(기숙형 대학)와 같은 교육혁신 프로젝트의 실현을 위한 모금과 융복합 연구 및 글로벌 공헌 플랫폼 후원을 위한 목적형 기금 조성안도 내놨다.<br />
<br />
대형 연구과제 발굴과 수주에 대한 인센티브와 지원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br />
<br />
통합재정 거버넌스의 확립도 약속했다.<br />
<br />
재정부총장 총괄 하에 예산운용의 효율을 높이고 사업성과 평가에 기반한 효율적 예산 집행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br />
<br />
조달 예산 절감을 위한 전문 자회사(MRO)의 설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br />
<br />
△경계를 넘나드는 수월성 ‘미래 인재 교육’ 체제 구축 나서<br />
유홍림은 서울대학교 학사과정의 일대변혁을 추진하고 있다.<br />
<br />
그는 시시각각 변화를 거듭하는 세상에서 현재 시점으로 미래를 예측해 그에 맞춰 교육 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바로봤다. 이에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해 공통핵심역량을 탄탄하게 키우는 교육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br />
<br />
유홍림은 총장 선거 과정에서 가칭 학부기초대학(College of Arts, Sciences, and Computing)을 학사조직으로 설립하겠다고 밝혔다.<br />
<br />
이곳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1~2년간 문제해결능력을 비롯해 소통과 공감능력, 비판적 사고력, 디지털 문해력, 세계시민성 등 공통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토론과 프로젝트 중심의 베리타스 세미나(Veritas Semina)를 시그니처 교과목으로 운영한다.<br />
<br />
이와 별도로 유홍림은 규제일변도인 학사제도는 유연성을 높인 지원체제로 바꾸려 한다.<br />
<br />
그는 연구지원수당에 상응하는 교육지원수당(월 100만 원)을 신설하겠다고 했다. 교원의 책임시수와 교내외 겸무 겸직을 유연화하고 교육석좌교수 제도를 도입한다. 학문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자율적 교육과정과 학사운영을 중앙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br />
<br />
학생선발 제도도 바꾼다. 미래 인재상에 부합하는 입학전형제도로 재구성하고 소외지역과 소외계층 인재를 형평성 있게 선발해 공공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또 다양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심층 평가시스템도 도입한다.<br />
<br />
△산학부총장제 도입, 융복합 연구 플랫폼 구축<br />
유홍림은 서울대학교에 산학부총장제를 도입해 산하에 산학협력 전담 TF를 운영하려고 한다. 연구체제 혁신을 통해 대학과 기업,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br />
<br />
그는 산학협력과 창업 촉진을 위해 기업과 정부, 국내외 연구기관과 교원 겸직이 가능해지도록 제도를 정비할 방침도 내놨다.<br />
<br />
융복합 연구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br />
<br />
AI연구원을 비롯 첨단바이오융합연구원, 과학기술미래연구원, 국가미래전략원, 문화예술원, 한국학연구원 등을 연계해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학제적 융복합 연구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br />
<br />
세계적 수준의 공동기기원과 거대한 컴퓨팅센터를 구축하고 전문운용인력도 확보한다.<br />
<br />
연구 활성화 지원을 위해 SNU연구펀드 2000억원을 조성한다. 특히 기초학문, 근본적 난제, 도전연구 등을 위한 중장기 지속연구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질적 업적평가, 생애주기를 감안한 맞춤형 연구지원도 추진한다.<br />
<br />
△캠퍼스별 특성화와 유기적 네트워킹 추진<br />
유홍림은 총장 선거 과정에서 서울대학교 관악, 연건캠퍼스를 비롯해 시흥, 평창, 수원·광교 캠퍼스 등 개별 캠퍼스의 환경개선과 특성화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br />
<br />
우선 관악캠퍼스에는 어울림과 열림의 소통공간으로 'SNU Commons'을 구축하려 한다. 문화관-행정관-학생회관의 가로축과 도서관-본부잔디(이른바 아크로폴리스)의 세로축을 잇는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행정관은 학부기초대학과 종합서비스공간으로 전환한다.<br />
<br />
연건캠퍼스는 증개축을 통해 미디어플랙스로 구축으로 연구와 학습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제2치의학관 건립도 추진한다. <br />
<br />
국제화의 관문인 시흥캠퍼스는 미래 신산업 발굴과 창업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첨단바이오융합연구원 설립,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통해 의약보건분야 산학협력의 거점화를 일군다는 계획이다. <br />
<br />
평창캠퍼스엔 생명-웰니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고령화 사회 웰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하는 데 공을 들이겠단 방침이다. 수원·광교캠퍼스는 벤처 창업과 산학협력 기관 유치 여기에 지역사회 연계를 특성화의 핵심과제로 삼았다.<br />
<figure class="image"><img alt="[Who Is ?]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3/20230310134244_251078.jpg" width="500" />
<figcaption>유홍림 총장은 2023년 2월23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과 산학협력 및 우수인재 양성 등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학교></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div style="text-align:left">△서울대 총장 선출</div>
</div>
유홍림은 2022년 10월24일 서울대학교 총장 후보자로 최종 선출됐다.<strong> </strong><br />
<br />
앞서 유홍림은 2022년 9월5일 남익현 경영대 교수, 차상균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교수, 이철수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과 함께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가 뽑은 4명의 예비후보자에 포함됐다. 애초 서울대학교 총장 선거에 13명이 출사표를 던졌는데 4배수 안에 들어간 것이다. <br />
<br />
서울대 교직원을 비롯 부설학교 교원, 재학생으로 구성된 정책평가단은 같은 해 10월6일 이들 4명의 예비후보자의 공약발표를 들었다. 이어 실시된 투표에서 유홍림이 1위를 차지했다.<br />
<br />
유홍림을 비롯 남익현, 차상균 등 상위 득표 3명을 총추위가 이사회에 총장후보자로 추천했고 이사회는 10월24일 이들을 개별면접하고 투표를 거쳐 유홍림을 최종 후보자로 선출했다.<br />
<br />
무기명으로 진행된 이사회의 최종 투표에서 유홍림은 재적 이사 15명 중 과반을 득표해 최종 후보자가 됐다. <br />
<br />
유홍림은 교육부 장관 제청 후 대통령 재가를 받아 2023년 2월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br />
<br />
원래 총추위가 총장후보초빙위원회를 통해 권오현 SNU홀딩스 이사회 의장(전 삼성전자 상임고문),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을 역임한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예일대 최초 아시아인 학장이었던 천명우 교수 등 3명을 대상으로 학외 인사 후보 초빙절차를 진행했으나 이들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이에 따라 초빙대상자 없이 총추위가 선정한 총장 예비후보자 4명만이 정책평가단에 공약을 발표했다.<br />
<br />
한편 서울대학교 이사회는 2023년 1월 17일 총장추천위원회 규정과 시행세칙을 개정해 연임 의사가 있으면 총추위가 총장 예비후보자로 현직 총장을 선정할 수 있게 했다. 연임 횟수의 제한은 없으며 유홍임 총장부터 적용된다.<br />
<br />
연임은 기존에도 가능했으나 그에 따른 규정이 없던 터라 이전까지 연임 사례가 없었다.<br />
<br />
그간 중장기발전계획 추진에 총장연임을 통한 정책적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번 규정 개정으로 연임의 길이 열림에 따라 유홍림은 다른 총장들과 달리 긴 안목으로 서울대학교의 변혁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가는 발판을 마련했다.<br />
<br />
△총장선거 출마의 변<br />
유홍림은 서울대학교 총장 출마의 변 서두에 J. S. Mill의 '자유론'을 인용했다.<br />
<br />
“인간은 틀에 맞춰 제작되어 주어진 작업을 하는 기계가 아니라, 사방으로 뻗어 자라나는 나무와 같다. (… ) 재능을 가진 사람들은 오직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만 마음껏 숨 쉴 수 있다.”<br />
<em> </em>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Who Is ?]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3/20230310165918_942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공저자로 참여한 '대학의 미래' 표지<em>.</em></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2022년 출간한 공저서 '대학의 미래'에도 그의 대학관과 교육관이 고스란히 담겼다.<br />
<br />
유홍림은 이 책에서 2011년 법인화 이후에도 불신에 뿌리를 둔 획일적이고 관료적인 규제와 관행으로 '규정집'에 갇힌 서울대학교의 현실을 바꿔내지 않고선 변화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br />
<br />
운신의 폭을 제한하는 법과 제도, 활력을 위축시키는 내부 운영방식과 관행 등 이 모든 것이 동시에 혁신돼야 한다고 바라봤다. <br />
<br />
지식의 생산과 전달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는 지금, 더 이상 변혁을 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br />
<br />
서울대학교가 국립대학교 법인으로서 여느 대학과 다른 책무가 있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그 책무를 위해서도 대전환의 시대를 대응해낼 혁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봤다.<br />
<br />
총장으로 선임되면 대학에 강력한 변혁의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미리 예고한 셈이다.<br />
<br />
△4.19민주평화상 심사위원장으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등 선정<br />
유홍림은 4.19민주평화상 심사위원장을 맡아 수상자를 선정했다.<br />
<br />
앞서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동창회는 2020년 4.19민주혁명 60주년을 기념해 4.19정신을 기리고자 4.19민주평화상을 제정했다. 민주주의 발전과 정의 실현, 인권 신장, 평화 구현에 큰 업적을 남긴 분을 매년 1명 선정해 시상한다.<br />
<br />
유홍림은 4.19민주평화상 제정 첫 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그 뒤 김정남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2021년), 김영란 전 대법관(2022년)이 이 상을 받았다.<br />
<br />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재임 10년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 평화 유지에 공헌했을 뿐만 아니라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도출에도 크게 기여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br />
<br />
김정남 전 수석은 1960년대부터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회복국민회의 발족 주도, 최종길 교수 고문치사 사건 폭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범인 조작 폭로 등 40년간 자신을 드러내놓지 않고 민주화투쟁에 헌신해 왔다는 점에서 2021년 수상자로 선정됐다.<br />
<br />
유홍림은 2022년 제3회 수상자로 김영란 전 대법관을 선정한 이유를 두고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알려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입안했으며 이 입법을 계기로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뿐만 아니라 부정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혁명의 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정의를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br />
<br />
수상자 상금은 김종섭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동창회장이 10억원을 서울대발전기금에 지정 기탁해 마련된 재원으로 지급된다.<br />
<br />
△‘한반도 대운하 반대’ 최대 규모 지식인 집단행동<br />
유홍림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했던 한반도 대운하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br />
<br />
'한반도 대운하를 반대하는 전국 교수 모임'이 2008년 3월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br />
이 모임에는 유홍림을 포함해 전국 115개 대학 2466명의 교수가 함께 했다.<br />
<br />
이는 1987년 전국 48개 대학 1513명의 교수가 4.13 호헌조치에 반대해 발표한 시국선언 이후 최대 규모의 지식인 집단행동이었다.<br />
<br />
모임은 "정치적 사안에 대한 개입은 극히 자제해왔으나 진리를 탐구하고 가르치는 학자로서 한반도 대운하가 야기할 경제적 환경적 피해를 결코 간과할 수 없다"고 창립취지를 설명했다.<br />
<br />
당시 민주화를 비롯 정치, 경제개혁 등의 주제에서 생태와 환경 등의 문제로 옮겨간 첫 사회적 행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br />
<br />
이 모임은 2008년 6월9일엔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대통령은 한반도 운하 사업을 즉각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이 사업에 앞장선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이만의 환경부 장관 등의 사퇴도 촉구했다.<br />
<br />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정치학자 183인, 정치개혁 촉구<br />
유홍림은 정치학자로서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움직임에 동참했다. <br />
<br />
유홍림을 포함하는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정치학자’ 183인은 2004년 1월5일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 개혁안 수용을 정치권에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br />
<br />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략적 정치개혁 논쟁을 즉각 중단할 것과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 개혁안을 수용해 회기 중인 임시국회를 통해 입법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br />
<br />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문기구로 박세일 서울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학계, 법조계, 언론계, 여성계, 시민단체 대표 등 11명이 참여했다.<br />
<br />
이들이 발표한 개혁안에는 고액 정치자금 기부자 신상공개, 법정 지구당제도 폐지, 예비후보 선거운동 보장, 선거공영제 확대, 합동연설회 및 정당연설회 폐지, 선거사범 처벌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정치권이 민감해 하는 사안으로 지역구는 줄이고 비례대표 늘리는 국회의원 정수 확대, 선거연령 19세로 하향조정 등의 내용도 담겼다. <br />
<br />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정치학자’는 “정치개혁협의회는 지역구를 줄이는 대신 그동안 과소대표돼 온 사회적 약자들의 국회진출을 돕기 위해 비례대표제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 안을 내어 놓았다”며 “하지만 정치권은 자신들의 밥그릇인 선거구를 지키기 위해 엉뚱하게 지역구 국회의원 수를 늘리려 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br />
<br />
이들은 “정치학자로서 침묵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정치권은 현역 의원들의 기득권 지키기 대신 범개협에서 마련한 정치개혁안을 아무런 조건 없이 받아들이라”고 덧붙였다. <br />
<br />
△수많은 총리와 장관을 배출한 서울대 정치외교학부<br />
유홍림이 학부(정치학과)와 석사과정(정치학과)을 거친 곳이자 현재 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는 특히 유력정치인 배출이 많았다.<br />
<br />
총리만 3명이 배출됐다.<br />
<br />
노태우 정부 당시 노재봉(53학번) 총리, 김영삼 정부 마지막 총리이자 노무현 정부 첫 총리이기도 했던 고건(56학번) 총리, 문재인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김부겸(76학번) 총리가 모두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나왔다.<br />
<br />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는 처음엔 정치학과와 정치학과 내 외교학 전공이 있는 방식으로 존재하다가 1959년 정치학과와 외교학과로 분리됐다. 그러다 다시 2010년 정치외교학부로 통합됐다.<br />
<br />
반기문(외교63학번) 전 유엔사무총장은 정치학과에서 분리돼 나왔던 외교학과 출신이다. 문재인 정부 정의용(외교 64학번) 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서훈(외교 81학번)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박근혜 정부 이병기(외교 66학번) 전 국가정보원장 등도 이 학과를 나온 외교전문가들이다.<br />
<br />
다시 정치학과로 돌아가 이부영(61학번) 전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손학규(65학번) 전 민주당·바른미래당 대표, 민주당 공동대표와 한나라당 정책조정실장을 지낸 고 제정구(66학번) 의원 등도 모두 정치학과를 나왔다.<br />
<br />
김영삼 정부 시절 이홍구 총리는 법대 출신이지만 유홍림 재학 당시 정치학과 교수였다.<br />
<br />
이명박 정부에선 언론분야 핵심인사들이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출신으로 채워지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시중(57학번)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동관(76학번) 청와대 대변인, 차명진(79학번) 한나라당 대변인 등이 정치학과를 나왔다. <br />
<br />
이 밖에 이영성(79학번) 전 한국일보 대표이사, 우장균(83학번) YTN 대표이사가 이 학과 동문이며 오연천(70학번) 전 서울대학교·울산대학교 총장도 이 대학 정치학과 출신이다.<br />
<br />
△청주의 명문고 청주고 출신<br />
유홍림은 청주 명문고로 알려진 청주고(53회) 출신이다.<br />
<br />
청주고 출신 동문으로 재계에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56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강유식</a> 전 LG 부회장, 경청호 전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김동수 한국도자기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93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봉영</a> 전 삼성물산 사장, 한용구 전 신한은행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307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종복</a> SC제일은행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5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곽범국</a>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최승주 삼진제약 공동회장 등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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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에선 국회부의장을 지낸 6선의 김종호 의원을 비롯해 변재일(5선), 이종배(3선), 이현재(2선), 윤진식(2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91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시종</a>(2선) 의원 등이 포진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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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장을 역임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535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노영민</a> 의원(3선)을 비롯 함께 충북도지사 선거에 당선된 국민의정부 시절 과학기술부 장관 출신 김영환(4선) 윤석열 당선인 특별고문도 청주고 출신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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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전 국방부장관도 청주고를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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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장 가운덴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등도 청주고 동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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