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가 비이자이익 중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순이익을 늘렸다.
신한금융은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3조374억 원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 상반기보다 10.6% 늘었다.
2분기만 따로 보면 순이익은 1조5491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8.7% 증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대손비용 증가와 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성장 둔화에도 투자금융(IB), 외환, 유가증권 등 자본시장 관련 이익 증가로 비이자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비이자 부문 이익은 2조2044억 원이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5조7188원으로 1.4% 늘었다.
글로벌 부문 성장과 비은행 부문 회복세도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반기 글로벌 부문 이익은 4315억 원이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4.9% 늘었다. 주요 지역을 살펴보면 베트남에서 1325억 원, 일본에서 754억 원, 카자흐스탄에서 482억 원의 실적을 시현했다.
비은행 부문에서는 증권과 자산신탁 등 자본시장 관련 자회사가 회복세를 보였다.
상반기 비은행 부문 이익은 9599억 원이다. 2024년 상반기와 비교해 5.2% 확대됐다. 지주 이익 가운데 비은행 비중은 30%다.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올해 상반기 순이익으로 2조2668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순이익 2466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35.0% 감소했다.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조달·대손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됐다.
신한라이프와 신한투자증권은 각각 순이익 3443억 원과 2589억 원을 올렸다. 2024년 상반기보다 각각 10.0%, 25.0% 뛰었다.
신한캐피탈은 순이익으로 639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41.0% 떨어졌다. 이자수익과 유가증권 관련 배당금이 모두 줄었다.
신한금융의 6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59%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안정적 보통주자본비율을 기반으로 8천억 원 규모 추가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했다. 세부적으로 2025년 하반기 6천억 원, 2026년 1월 2천억 원을 매입한 뒤 소각한다.
신한금융은 2025년 상반기 이미 65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소각했다.
2025년 2분기 주당배당금은 570원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안정적 자본비율과 탄탄한 재무 기초체력(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예측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자본정책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대한민국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신한금융은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3조374억 원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 상반기보다 10.6% 늘었다.

▲ 신한금융지주가 2025년 상반기 3조374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2분기만 따로 보면 순이익은 1조5491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8.7% 증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대손비용 증가와 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성장 둔화에도 투자금융(IB), 외환, 유가증권 등 자본시장 관련 이익 증가로 비이자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비이자 부문 이익은 2조2044억 원이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5조7188원으로 1.4% 늘었다.
글로벌 부문 성장과 비은행 부문 회복세도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반기 글로벌 부문 이익은 4315억 원이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4.9% 늘었다. 주요 지역을 살펴보면 베트남에서 1325억 원, 일본에서 754억 원, 카자흐스탄에서 482억 원의 실적을 시현했다.
비은행 부문에서는 증권과 자산신탁 등 자본시장 관련 자회사가 회복세를 보였다.
상반기 비은행 부문 이익은 9599억 원이다. 2024년 상반기와 비교해 5.2% 확대됐다. 지주 이익 가운데 비은행 비중은 30%다.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올해 상반기 순이익으로 2조2668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순이익 2466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35.0% 감소했다.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조달·대손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됐다.
신한라이프와 신한투자증권은 각각 순이익 3443억 원과 2589억 원을 올렸다. 2024년 상반기보다 각각 10.0%, 25.0% 뛰었다.
신한캐피탈은 순이익으로 639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41.0% 떨어졌다. 이자수익과 유가증권 관련 배당금이 모두 줄었다.
신한금융의 6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59%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안정적 보통주자본비율을 기반으로 8천억 원 규모 추가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했다. 세부적으로 2025년 하반기 6천억 원, 2026년 1월 2천억 원을 매입한 뒤 소각한다.
신한금융은 2025년 상반기 이미 65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소각했다.
2025년 2분기 주당배당금은 570원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안정적 자본비율과 탄탄한 재무 기초체력(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예측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자본정책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대한민국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