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장동민 효과로 ‘피의게임 시즌3’ 히트, 웨이브 ‘티빙 합병’ 분위기도 바꾸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오리지널 예능 '피의게임'으로 분위기를 반전하고 있다.티빙과 합병을 추진 중인 웨이브로서는 지상파 방송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콘텐츠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협상테이블에서 쓸 수 있는 무기를 하나 더 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24일 콘텐츠업계에서는 한동안 오리지널 작..

고물가로 인기 더하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코스트코·샘스클럽 ‘방긋’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대용량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창고형 할인매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이마트가 운영하는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과 코스트코코리아, 미국 월마트 산하의 샘스클럽 등이 경기 불황기에 소비자의 선택을 많이 받고 있는 대표적인 창고형 할인매장들이다.국내외 창고형 할인매장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며 유통업계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24일 유통업계 실적 흐름을 파악해보면 국내외 생필품 구매처가 기존 대형 할인마트에서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옮겨가는 추세가 감지된다.미국 월마트그룹 산하의 샘스클럽은 올해 3분기 주유 판매를 제외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했다. 이는 월마트그룹 전체 매출 성장률인 5.5%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미국 소비자들이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며 창고형 할인매장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월마트는 같은 기간 매출 1696억 달러(약 237조 원), 주당 순이익 58센트(약 812원)를 기록하며

토종 6G 저궤도위성 상용화 걸음마, 머스크 '스타링크' 한국 시장 선점 초읽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위성통신기업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LEO) 서비스 '스타링크'가 한국 시장 상륙 초읽기에 들어갔다.저궤도 위성은 일반 위성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지연시간도 짧아, 지상 통신망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6세대(G) 이동통신 핵심기술로 평가받는다.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저궤도 위성 상용화는 아직 걸음마도 떼지 못해, 스타링크에 안방 시장을 모두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4일 통신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스페이스X가 이르면 2025년 초 스타링크 서비스를 국내 상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타링크의 국내 5년 내 누적가입자가 6만8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스페이스X의 국내 법인 스타링크코리아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한 '국경 간 공급협정 승인신청 사업계획서'를 통해 "1년 차에는 누적 가입자가 2130명, 2년 차엔 9580명, 3년 차엔 3만3540명, 4년 차에는 4만 명을 넘고 5년 차에는 6만7670명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잘파세대' 입맛에 게임시장 판도 바뀐다, 외국산 캐주얼 게임 안방 장악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외국산 캐주얼 게임들이 인기를 끌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심의 기존 구도를 흔들고 있다.22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 상위권을 살펴보면 외국산 캐주얼 게임들이 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11월 말 출시된 로그라이크 장르 모바일게임 '궁수의 전설2'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 외에 '그만쫌쳐들어와 : 디펜스 게임', '포켓몬 카드게임 포켓', '드래곤빌리지 어드벤처', '카피바라 고!', 'Horror Spranky Beats', '피크민 블룸', '블록게임', '외계인은 배고파', '고스톱M'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인기순위 대부분을 캐주얼 게임이 차지했다.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도 이 같은 변화가 두드러진다.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주(11~17일) 통합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 '카피바라 고!'와 '포켓몬

'그룹 재무통' 주우정 수익성 제고 특명, 현대엔지니어링 IPO 기반 다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뒤 처음으로 재무전문가를 최고경영자로 맞이함에 따라 업계 안팎에서는 기업공개(IPO) 재개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다만 건설 업황의 부진, 기업공개 시장의 위축 등 대외적 여건까지 고려하면 당분간 IPO 재개는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에게 녹록지 않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24일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주 사장은 현대차그룹 내에서 손꼽히는 재무전문가다.2019년부터 기아에서 재경본부장(CFO)을 맡아 오면서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실적 성장에 가시적 성과를 냈다.기아의 부채비율은 2020년 말 기준으로 102.4%였으나 2023년 말에는 73.2%로 줄었다. 차입금 비율도 같은 기간 34%에서 8.2%로 감소했다. 재무구조 개선에 따라 기아의 수익률도 3.5%에서 11.6%로 크게 올랐다.기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99조8084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5% 늘어난 11조6079억 원을 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였으며 수익률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트럼프 수혜’ 유력, NASA-보잉 정면 압박 가능성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2기 정부를 맞아 우주 사업 확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머스크가 우주산업 규제 완화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 데다 정부 예산 효율화를 압박해 보잉과 같은 선발 경쟁사 수주를 축소시킬 가능성이 거론된다.24일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을 종합하면 트럼프 차기 정부에서 머스크를 앞세운 스페이스X가 수혜를 입을 공산이 커지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신설한 정부효율부는 과거 정부와 비교해 연방 예산을 총 2조 달러(약 2780조 원) 줄이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미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역시 예산 감축 대상에 오르는 일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많다. 정부효율부 수장에 임명된 머스크가 NASA의 비효율적 운영 방식을 문제 삼았다는 점이 근거로 꼽힌다.로이터에 따르면 나사는 보잉사에 위탁해 제조했던 우주선 스타라이너에 기체 결함으로 우주비행사를 지구로 귀환시키는 작업에 스페이스X 기술을 활용했다.&n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HBM3E 8단·12단 인증 ‘패스트트랙’ 처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의 8단과 12단 제품 인증을 빠르게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블룸버그는 22일(현지시각) 홍콩 과학기술 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 젠슨 황 CEO가 늘어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HBM 인증을 '패스트트랙'에 놓고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젠슨 황 CEO는 최근 실적발표 행사에서 엔비디아의 주요 파트너사를 언급하며 TSMC,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폭스콘 등을 언급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해당 언급에서 제외돼 HBM 인증에 차질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그러나 이번 젠슨 황 CEO 언급으로 삼성전자의 HBM 엔비디아 인증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지난 7월 4세대 HBM인 HBM3의 인증을 받았다. 다만 5세대 HBM3E의 인증은 지연되는 상황이다.SK하이닉스는 이미 HBM3E 12단 인증을 마치고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 탑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젠슨 황 CEO는 최근 불거진 차기 AI 반도체 블랙웰 발열 문제와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김호현 기자

한국거래소, '유상증자 철회' 고려아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한국거래소가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한 고려아연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22일 한국거래소는 고려아연이 13일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하면서 공시를 번복한 것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밝혔다.고려아연은 10월30일 자사주 소각 뒤 보통주 373만2650주(발행주식 전체의 20%)를 주당 67만 원에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고려아연의 이런 발표는 주당 89만 원에 자기주식을 공개매수하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약속한 뒤여서 주식시장에서 비판을 받았다.금융감독원은 11월6일 이와 같은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이 투자자들에게 중대한 오해를 야기할 수 있다며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고 결국 고려아연은 일주일 만에 유상증자를 철회했다.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경우 고려아연은 벌점과 제재금을 받게 된다. 더불어 벌점이 누적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유사 사례가 발생하면 상장폐지실질심사까지 받을 수 있다. 조장우 기자

롯데쇼핑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자문사 선정, 다각적 경영 효율화 검토

롯데쇼핑이 부산 센텀시티점의 매각을 포함한 다각적 경영 효율화 방안을 검토한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최근 롯데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의 매각 자문사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롯데쇼핑은 매각이 1순위 방안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상품기획자(MD)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복합개발을 통한 자산 가치 향상 등 점포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해운대구 벡스코 인근에 위치한 센텀시티점은 그동안 경쟁 심화로 실적 부진을 겪어왔다.롯데쇼핑은 체육시설 입점을 위한 용도변경과 무신사스탠다드 입점 등 매장 개편을 통해 활성화를 모색해왔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롯데그룹은 최근 롯데케미칼의 실적 부진 등으로 그룹 전반에 유동성 우려가 일고 있다.롯데그룹은 18일 시장에 일고 있는 유동성 위기설과 관련해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다.롯데지주는 전날 추가로 설명자료를 내고 '롯데케미칼은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회사채 원리금 상환에 문제가 없다'며 '계열사들과 원활한 협의를 통해 안정적 경영을

서울바이오시스, 미국 자회사에 90억 추가 지분투자 결정

LED전문업체 서울바이오시스가 미국 자회사 센서일렉트로닉테크놀로지(SETI)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9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서울바이오시스는 이사회를 통해 센서일렉트로닉테크놀로지의 주식 519만8413주를 89억7천만 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이번 주식 취득은 기존 대여금을 출자전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주식 취득으로 서울바이오시스의 센서일렉트로닉테크놀로지지분율은 71.8%로 늘어난다.센서일렉트로닉테크놀로지는 자외선(UV) LED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이다. 2023년 매출 1530억 원을 기록했으나 877억원의 순손실을 보였다.서울바이오시스는 이번 주식취득의 목적이 자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024년 8월14일이다.이번 투자금액은 2024년 2분기 말 서울바이오시스의 연결기준 자기자본 1372억 원 대비 6.5% 규모다. 조장우 기자

KGM커머셜 전기버스 라인업 확대, 곽재선 상용차 매출 5천억 향해 시동

KG모빌리티(KGM) 판매 실적이 올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곽재선 회장이 상용차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섰다.곽 회장은 자회사 KGM커머셜(KGMC)이 생산하는 전기버스 라인업을 빠르게 늘려 상용차 사업을 새 매출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KGM의 상용차 자회사 KG커머셜(KGMC)은 오는 25일부터 9미터 전기버스 'KGC090'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KGM은 지난해 9월 법원의 회생 종결을 기점으로 KGMC(옛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한 지 1년여 만에 국내 9미터 전기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KGMC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기존 11미터 전기버스와 자체개발한 9미터 친환경 버스 등 총 300대 친환경 버스를 계약했다. 매출로는 1천억 원 수준이다. 115대를 팔아 매출 380억 원을 거뒀던 전년과 비교해 160% 성장했다.올해 누적 계약 300대 가운데 227대는 고객 인도가 완료됐고, 미출고 물량 73대는 고객사의 일정에 따라 전달한다.KGMC는 2015년 설립 이래 매출 1천억 원 고지를 단 한 번도 넘지 못했다.곽 회장은 작년 9월 에디슨모터스 회생절차를 조기종결한 뒤 곧바로 11미터 전기버스에 국한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동부건설 3기 신도시 왕숙 남양주진접2 A-7BL 6공구 수주, 954억 규모

동부건설이3기 신도시 공공주택에서 950억 규모의 일감을 확보했다.동부건설은 22일 조달청이 발주한 '남양주진접2 A-7BL 아파트 건설공사 6공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이 사업은 3기 신도시 왕숙 공공주택지구인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연평리 일원에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뉴:홈' 일반형 405호와 선택형 305호를 짓는 공사다.계약금액은 954억 원 수준으로 전체 계약금액 1363억 원 가운데 동부건설 지분 70%가 반영됐다.계약 규모는 2023년 동부건설 연결기준 매출의 5.02% 수준에 해당한다.동부건설은 "본 사항은 사업 진행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으며 향후 본계약 체결 시 확정 내용을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지씨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후보물질,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지원과제 뽑혀

녹십자그룹 계열사인 지씨셀이 B세포 림프종 치료제 후보물질로 국가 지원 과제에 선정됐다.지씨셀은 22일 B세포 림프종 치료제 후보물질 'GCC2004'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2024년도 제2차 비임상 단계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약 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말한다.GCC2004는 특허 받은 면역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인공 수용체(CAR) 신호 도메인을 통해 키메라항원수용체-자연살해(CAR-NK) 세포의 활성을 극대화하고 면역계를 조절하는 인터루킨-15(IL-15)를 공동 발현시키는 기전을 가진 치료제 후보물질이다.키메라항원수용체-자연살해 세포는 자연살해 세포에 키메라 항원 수용체를 유전적으로 도입해 암세포를 특이적으로 공격하도록 설계된 세포를 말한다.이번에 국가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후보물질의 주요 타깃은 재발성 및 불응성 B세포 혈액암이다.지씨셀에 따르면 GCC2004는 비임상 연구에서 경쟁 세포치료제와 비교해 우수한 체내 지속성과 안정성을 보였다.대량 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일정한 품질을 보장하는 '완성형 치료제' 형

신라면세점 내국인 대상 100% 당첨 이벤트, 총 2천만 원 상당 경품 증정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신라면세점은 31일까지 연말을 맞아 해외 여행을 떠나는 내국인 고객 2024명에게 모두 2천만 원 상당 경품을 증정하는 '굿바이 2024 인 신라'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벤트 기간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인천공항점, 제주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하는 내국인 고객은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스크래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구매 당일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구매영수증과 여권을 제시하면 된다.100% 당첨 방식으로 진행되며 당첨되면 현장에서 즉시 경품을 증정한다.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상품 규모는 2천만 원 이상이다. 1등(1명)은 삼성상품권 300만 원권, 2등(6명)은 서울신라호텔 뷔페 식당 더파크뷰 식사권 2장, 3등(27명)은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부티크 5만 원권을 받을 수 있다.4등(750명)에게는 신라면세점 겨울시즌 굿즈 패키지, 5등(1240명)에게는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5천 원권을 제공된다.4등 경품인 굿즈 패키지는 최연주 그림책 작가와

샤오미 전기차 하루 70여 대 파손, 자동주차기능 오류로 기둥 들이받아

22일(현지시각) 홍성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샤오미가 올해 출시한 전기차 70여 대가 자동주차 기능 오류로 잇달아 파손됐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부터 15일 새벽까지 자동 주차 기능 고장으로 회사가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 SU7 표준 버전 70여 대가 후미 변형·마모 등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차의 자동 주차는 운전자가 주차 위치 근처까지 차를 몰고 가면 차량 스스로 목표 위치를 식별해 알아서 들어가는 기능으로,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서 주차장 기둥 등에 들이받은 것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중국 정보기술(IT)업체 샤오미는 올해 3월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 SU7 시리즈를 출시했다.이 차는 출시 당일 27분 만에 5만 대가 넘는 주문을 받는 등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회사는 전기차 출시 230일 만에 10만 대 생산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조성근 기자

G마켓 ‘경기도 상생마켓’ 열어, 중소상공인 판로 개척과 판매 지원 목적

G마켓과 옥션이 경기도 중소상공인 판로 개척을 돕는다.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지마켓은 29일까지 '경기도 상생마켓'을 열고 경기도 소재 우수 중소상공인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9월 경기도와 체결한 중소기업 제품 유통 판로지원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도 소재 중소상공인 130여 곳의 판로 개척과 판매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경기도 상생마켓에서는 식품, 생활용품, 유아동용품, 건강용품,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판매한다. 지마켓 추천 상품으로 청정우 차돌박이, 삼광미, 팬티기저귀, 메모리폼 토퍼, 여성용 기모팬츠, 마스크팩 등이 있다.경기도 상생마켓 전용 할인쿠폰도 매일 선착순 제공된다. 경기도 상생마켓에서 우수한 판매 실적을 기록한 기업은 G마켓 슈퍼딜과 등에 참여할 수 있다.G마켓 관계자는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해 정부 및 공공기업과 함께 여러 방면으로 협력하고 있다" 며 "상품 노출 외에도 마케팅 비용, 이커머스 판매교육 등 각종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쿠팡 겨울 의류와 잡화 할인행사 열어, 상품 3만여 개 최대 80% 싸게 판매

쿠팡이 겨울 의류와 잡화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쿠팡은 24일까지 대규모 할인행사 '쿠팡 패션 세일(쿠패세)'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행사에는 헤지스, 네파, 스파오, 마인드브릿지, 비너스 등 대표 브랜드 800여 곳이 참여해 겨울 의류와 잡화 3만여 개를 선보인다. 아우터부터 니트, 부츠, 장갑 등 방한용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단 하루 특가 브랜드 코너에서는 매일 2개 브랜드를 선정해 대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22일에는 메트로시티와 크로커다일감탄브라, 23일에는 슈펜과 아이프라브, 24일에는 컬럼비아와 갭이 참여한다.매일 오전 7시에 진행하는 타임 특가 코너에서는 케이스위스, 슈펜, 베네통 등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케이스위스 롱 패딩은 4만 원대 , 슈펜 패딩 슬립온 2만 원대, 노티카 패딩 머플러와 베네통 스마트 터치 니트는 1만 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겨울 아이템 1500여 개를 최대 80% 할인하는 겨울 시즌 오프 코너와 키워드별 테마관도 마련했다.쿠팡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겨울 패션 아이템을 합리적 가격에 준비할 수 있을 것

HD현대삼호 노사 2024년도 임단협 타결, 기본급 13만 원 인상

HD현대삼호 노사가 2024년도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했다.HD현대삼호 노동조합이 22일 실시한 단체교섭 의견일치안 찬반투표 결과, 투표율 90.23%에 찬성 1124표(59.63%), 반대 729표(40.27%)로 집계됐다.노사가 21일 마련한 의견일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13만 원 인상 △격려금 480만 원 지급 △명절마다 복지포인트 20만 원 지급 △우수사원 50명 해외연수 실시(2025년 한정) 등이다.HD현대삼호 관계자는 '노사의 이해와 양보로 올해 단체교섭이 타결돼 다행'이라며 '회사는 임직원과 함께 실적 개선과 복지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삼성전자노조 집행부 불신임 투표 진행, 임금협상 내년으로 넘어갈 듯

잔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홈페이지를 통해 집행부 불신임 투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투표에 따라 불신임이 50% 이상 나오게 되면 현 집행부는 총사퇴하게 되고 비대위를 통해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다.반대로 신임 득표가 50%을 넘기면 현 집행부는 삼성전자와 교섭을 이어가게 된다.불신임 투표가 진행되면서 삼성전자와 전삼노가 진행하던 임금협상 역시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전날 삼성전자와 전삼노가 마련한 임금 잠정합의안은 노조투표에서 찬성 41.36%, 반대 58.64%로 부결된 바 있다.해당 잠정합의안은 전 직원에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 지급과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인상률 3.0%, 성과인상률 2.1%)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김호현 기자

빙그레, 내년 5월 인적분할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빙그레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빙그레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식료품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는 사업법인인 빙그레와 지주회사인 빙그레홀딩스로 인적분할하는 방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빙그레가 분할신설회사, 빙그레홀딩스가 분할존속회사가 된다. 인적분할 비율은 빙그레홀딩스 45.92%, 빙그레 54.08%다.분할기일은 2025년 5월1일, 분할등기 예정일은 5월2일이다. 분할을 위해 내년 4월29일부터 5월23일까지 빙그레 주식 매매가 정지된다.신주배정 기준일은 내년 4월30일이며 신주 상장일은 5월26일이다.빙그레는 분할 목적을 놓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구축해 각 사업 부문별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립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빙그레홀딩스는 분할 이후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서 빙그레 지분 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 유상증자에 나선다. 빙그레 주식을 가지고 있는 모든 주주 가운데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주로부터 빙그레 주식을 받고 빙그레홀딩스 신주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현물출자 유상증자 규모와 구체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윤인선 기자

뒷심 붙은 건설사 해외수주, 커지는 불확실성에 연간 목표 400억 달러 달성 미지수

국내 건설사들이 올해 하반기 해외건설 수주에서 강한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다만 지정학적 요인 등 해외건설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정부의 목표치인 연간 400억 달러 달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22일 해외건설협회 수주통계 분석을 보면 올해 10월 말까지 국내 건설사의 누적 해외건설 수주액은 285억3천만 달러다.전년 동기와 비교해 11%, 최근 5년 평균치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건설 수주는 통상적으로 연말에 집중되는 흐름을 보이기는 하지만 올해는 상반기까지 해외건설 수주 규모가 155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9% 낮은 수준이었다.올해 하반기의 해외건설 수주 뒷심이 평년보다 강한 셈이다.11월 들어서도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 낭보는 이어지고 있다.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억2500만 달러(약 1조 원) 규모의 '리야드-쿠드미 500㎸(킬로볼트) 초고압직류(HVDC) 송전선로 건설공사'를 따냈다.GS건설은 호주에서 5억7천만 호주달러(약 5205억 원) 규모의 도시순환철도(SRL) 지하철 터널 공사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AI로 사람과 비슷해지는 게임 컴퓨터 캐릭터, 싱글 게임 선호도 더 높아지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장으로, 게임 분야에서도 이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게임 업계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특히 생성형 AI를 컴퓨터 캐릭터(NPC)에 적용해 게임 콘텐츠의 품질을 향상시키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AI 적용으로 NPC가 마치 사람과 비슷하게 작동하면 혼자서도 완성도 높은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AI가 진화할수록 혼자서 즐기는 싱글 게임이 더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22일 게임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생성형 AI를 접목해 인간처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NPC를 제작하려는 시도가 게임 업계에서 지속되고 있다.구글은 지난 15일 스탠포드 대학교와 함께 1052개의 AI NPC를 제작해 사회통계학적 실험을 진행했다.AI NPC는 거대언어모델(LLM)에 기반한 신경망 학습으로 만들어졌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실제 사람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나이, 인종, 성별, 교육 수준, 정치 이념 등 인구통

이재현 CJ그룹 ‘투자 DNA’ 재시동, 글로벌 선두기업 도약 ‘시즌2’ 속도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계열사들의 글로벌 사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에 연달아 나서고 있다.이 회장은 다른 대기업 총수들과 비교해 조용한 경영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지만 투자에서만큼은 남다른 과단성을 보여왔다. 현재 CJ그룹이 구축한 해외 사업기반도 과감한 투자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이 회장이 기존에 구축한 해외 사업기반의 토대 위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또다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할 것이란 시선이 나온다.22일 CJ그룹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CJ 주요 계열사들은 최근 해외 시장을 겨냥한 사업 확대에 부쩍 속도를 내고 있다.식품 계열사 CJ제일제당은 유럽과 미국에서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생산시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헝가리에서는 부다페스트 근교 두나버르사니에 공장 부지를 확정하고 설계에 들어갔다. 축구장 16개 크기의 부지(11만5천㎡)에 건설되는 이 공장은 2026년 하반기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유럽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후 비비고 치킨 생산라인도 추가 증설한다는 계획도 마련돼 있다.미국에서는 냉동식품 자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북미 업체와 희토류 정제 맞손, 영구자석 공급에 활용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북미 원자재 기업과 희토류 원소 정제 기술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21일(현지시각) 북미 원자재 기업 리엘리멘트 테크놀로지는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중질 및 경질 희토류를 정제해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리엘리멘트는 미국 채굴기업 아메리칸리소스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이 회사는 확보한 독자 기술을 활용해 광물에서 희토류와 배터리 소재를 분리하고 이를 정제해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공급하기로 했다.정제해 공급할 희토류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생산하는 영구자석에 쓰일 것이라는 점도 전해졌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북미와 유럽 현지 법인이 각각 주요 완성차 기업에 수천억 원 규모의 영구자석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영구자석은 전기차 모터 효율성을 높이는 부품으로 네오디뮴과 같은 희토류가 쓰인다.희토류는 특수한 자성 및 발광 성질을 가진 17개 원소를 일컫는 말로 전기차와 배터리 그리고 반도체 등을 생산할 때 필수적으로 쓰인다.중국이 세계 희토류 생산의 70%, 그리고 제련의 90% 공정을 차지하고 이를 전략자원

구글 '크롬' 인수할 후보로 오픈AI 메타 아마존 거론, 인공지능 기술과 시너지

미국 법원이 구글의 '크롬' 웹브라우저 매각을 명령한다면 자체 인공지능(AI) 검색엔진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 눈독을 들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특히 생성형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두로 꼽히는 메타와 아마존, 오픈AI와 앤스로픽이 인수를 추진할 가능성이 거론된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 논평을 내고 "미국 법무부의 구글 검색시장 독점 해소 계획이 공개됐다"며 "크롬 매각은 매우 흥미로운 시나리오"라고 보도했다.법무부는 미국 법원에 구글의 크롬 웹브라우저 매각, 애플을 비롯한 기업과 구글의 기본 검색엔진 계약 중단, 투명성 강화 등 명령을 요청했다.법원이 최근 법무부와 구글 사이 반독점규제 위반 소송에서 법무부에 승소 판결을 내린 뒤 향후 대응책을 제안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파이낸셜타임스는 법무부의 이러한 요구를 법원에서 받아들일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구글이 크롬을 매각하더라도 검색시장 점유율이 크게 낮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다만 파이낸셜타임스는 크롬을 인수하는 기업이

LG생활건강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2027년까지 자사주 전량 소각”

LG생활건강이 2027년까지 자사주를 모두 소각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LG생활건강은 22일 주주환원 강화, 실적 개선, 지배구조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고 밝혔다.주주환원 강화 방안으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95만8412주와 우선주 3438주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전량 소각한다. 이는 21일 종가 기준으로 3014억 원 규모다.2025년 지급분부터 배당성향도 3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5년 동안 평균 20% 중후반 수준으로 배당성향을 유지했다.2025년부터 연 1회 정기배당 이외의 중간배당도 실시한다.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설정' 방식을 도입해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으로 주주 권익을 높이기로 했다.LG생활건강은 2030년까지 매출을 10조 원, 영업이익률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도 모색해나간다.LG생활건강은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한 비전도 제시했다.뷰티 사업은 '더후' 브랜드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북미 사업 확대 및

최태원 도쿄 포럼서 '디자인 사고' 강조, "변화에 적응하며 사업 설계해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영 난제 해법을 찾는 방법으로 '디자인 사고'를 강조했다.최 회장은 22일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4' 개회사에서 "대부분 사람들은 디자인이 비즈니스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주어진 자원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특징은 근본적으로 같다"고 말했다고 SK가 전했다.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2019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미래를 설계하고, 내일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열린다.도쿄포럼 2023은 '사회 분열과 디지털 전환 시대의 인간성 함양'을 주제로 열렸다.2022년에는 반기문 전 국제연합(UN) 총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하기도 했다.최종현학술원은 2018년 고 최종현 SK 선대회장 20주기를 맞아 출범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과학기술 혁신이 가져올 도전과 기회를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글로벌 지식교류 플랫폼이다.최태원 회장은 기업경영에도 디자인 사고를 적용해야

롯데헬스케어 출범 2년 만에 사업 철수 움직임, 그룹 비상경영 첫 타깃 되나

롯데그룹이 롯데헬스케어 출범 2년 만에 사업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롯데헬스케어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을뿐 아니라 롯데그룹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것과 맞물려 비효율 사업으로 검토될 수 있다는 것이다.롯데헬스케어가 사업을 정리하면 롯데그룹이 펼친신사업 가운데 첫 철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2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롯데헬스케어의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이 커머스 사업을 중단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사업에서 발을 빼고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롯데헬스케어는 2022년 롯데그룹이 700억 원을 투입해 설립한 헬스케어 전문 계열사다.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과 유전자 검사 키트 '프롬진'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며 헬스케어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보하려 했다.캐즐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이 플랫폼을 회사의 핵심 서비스로 만들기 위해 공을 들여왔으나 최근 건강기능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고발 취소 다행, 방산업체 지정 신청 철회해야"

HD현대중공업은 22일 한화오션의 경찰고발 취소를 두고 '늦었지만 한화오션이 고발을 취소한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한화오션은 지난 3월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임원 개입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내용으로 경찰에 HD현대중공업을 고발했다.HD현대중공업은 향후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과 관련해 한화오션의 '방산업체 지정 신청' 철회를 언급했다.회사 측은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HD현대중공업이 KDDX 기본설계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것은 이미 수차례 확인된 사실'이라며 '사업이 많이 지연된 만큼, 한화오션의 방산업체 지정 신청도 철회돼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KDDX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산업체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인데,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모두 신청서를 낸 상황이다.방산업계에 따르면 산업부가 방산업체 1곳을 지정하면 해당 기업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KDDX 사업의 상세설계와 선도함건조 사업자로 선정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방산 기업이 복수로 지정

남양유업 백미당 ‘베이커리 라인’ 내놔, 버터바·까눌레·휘낭시에 포함 10종

남양유업이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을 통해 빵과 제과 상품군을 새롭게 선보인다.남양유업은 22일 백미당에서 버터바, 까눌레, 휘낭시에 등 총 10종의 베이커리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남양유업의 신메뉴 10종 가운데 4종에는 프랑스 프리미엄 치즈 브랜드 '끼리'가 사용됐다.리얼 스틱 치즈케이크, 크림치즈 찰떡 베이크 치즈케이크, 크림치즈 찰떡 스트로베리, 크림치즈 찰떡 블루베리 등이 있다.백미당 베이커리 메뉴는 전국 56개 매장 가운데 특수상권 매장 3곳을 제외한 모든 매장에서 판매된다.남양유업 관계자는 '고객 선호도와 트렌드에 맞춰 품질 강화는 물론 메뉴 개발을 지속하며 백미당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지메일·문서 포함 구글 워크스페이스 AI '제미나이', 한국어 확장 지원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제품군 사이드 패널에 한국어를 비롯한 총 7개 언어를 확장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언어는 한국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다. 회사는 이번 언어 확장 지원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모국어로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새로 추가된 7개 언어는 구글 문서, 구글 시트),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등 구글 워크스페이스 제품군의 사이드 패널에 내장된 제미나이를 통해 제공된다.사용자는 해당 언어로 구글 문서에서 매력적인 마케팅 문구를 작성하고,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여러 파일의 세부 정보를 요약하며, 지메일의 받은편지함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구글 슬라이드의 사이드 패널도 향후 몇 달 내로 지원된다.회사는 내년 중 더 많은 지원 언어를 추가한다는 구상이다. 또 일정 기간 동안 기업 고객에게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위한 제미나이의 60일 무료 체험판을 제공한다. 정희경 기자

노스볼트 자금난에 유럽 배터리 수급 '먹구름', K배터리 3사 반사이익 가능성

유럽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가 심각한 자금난을 겪으면서 최근에는 생산 차질까지 겪고 있다.노스볼트의 어려움이 지속하면 유럽에 대규모 생산 거점을 마련해 둔 한국 배터리 기업에 반사 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21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노스볼트 자회사가 미국 텍사스주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 절차를 신청했다.미국 파산법에 근거한 챕터 11은 기업이 파산법원의 감독 아래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해 회생을 모색하는 제도다. 한국의 법정관리절차라 볼 수 있다.노스볼트은 이번 조치를 통해 1억4500만 달러(약 2030억 원)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이런 상황 속에서도 본사가 있는 스웨덴 공장에서만큼은 정상적으로 배터리를 생산하고 임직원에 급여를 지급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나 자금난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노스볼트가 제출한 신청서에는 "유동성 상황이 심각하다"는 내용이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다.모국 스웨덴에서마저 노스볼트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만큼 자금난이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

현대건설, 서울 한남4구역 모든 조합원에 AI 기반 조망특화 배치 제시

현대건설이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조망 설계를 제시했다.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모든 조합원에게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한강과 남산, 용산공원 등의 전망을 제공하는 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현대건설이 제안한 설계에 따르면 주동 수는 51개에서 29개로 축소되며 개방감 확보를 위해 동간 거리가 넓어진다.각 세대가 한강과 남산, 용산공원의 풍경을 최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주동에는 45도 회전한 사선 배치가 적용된다.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세대의 비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건물 배치는 Y자 형태로 설계된다.저층 세대는 건물 하단에 7m 높이의 필로티를 적용해 서빙고 고가도로 시야 간섭을 최소화했다. 고층 세대에서는 서울 야경과 한강이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제시된 배치를 실현하기 위해 '3차원 경관 심의 기술공모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한남4구역 설계에 활용했다'며 '인공지능 기반 기술의 도입으로 조합원들에게 최상의 조망을 제공하고 설계의 정교함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롯데 해명에도 ‘유동성 논란’ 잔불 여전, 재무구조 개선 못하면 내년 더 어렵다

롯데그룹의 유동성 위기 논란과 관련해 시장의 의구심이 완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주요 계열사들이 현금창출력의 후퇴 탓에 재무구조가 갈수록 취약해지는 만큼 유동성 문제가 앞으로도 반복돼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시선이 일치하고 있다.롯데그룹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더딘 속도를 보인다면 내년에 더 큰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늘어나는 차입금 부담 탓에 이자비용이 늘어나고 있는데 악화한 재무구조를 이유로 신용등급이 내려가면 롯데그룹이 져야 할 부담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22일 증권업계와 신용평가사의 전망을 종합하면 롯데그룹의 적극적 해명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위기와 관련한 논란의 잔불이 여전히 살아있는 모양새다.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이런 의견이 집중적으로 나온다.오윤재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등 그룹 주요 계열사는 18일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설이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사업 재편이나 재무구조 개선 방안, 이행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서연 나이스신용평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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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식 숭실대학교 총장

금융전문가로 현 삼성증권 이사회 의장도 맡아, AI융합교육에 초점 [2024년]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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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대응 능력 뛰어난 재무·금융 전문가, 차남 김동원 '멘토' 시선도 [2024년]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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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서 18년 동안 백신 개발,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전력 [2024년]

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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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출신의 화공플랜트 전문가, 중동과 동남아 수주 확대 집중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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