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구광모는 LG그룹 회장이다. LG그룹 지주회사 LG의 공동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LG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본준 LG 고문의 계열분리를 계기로 전자, 화학, 통신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1978년 1월23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친아버지는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으로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첫째 동생이다. 구본무 전 회장이 2004년 양자로 구광모를 입적했다.
미국 뉴욕의 로체스터 인스티튜트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LG전자 재경부문 금융팀 대리로 입사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경영학석사(MBA) 과정에 입학했다가 중도에 학업을 중단했다. 스타트업에서 1년 정도 근무한 뒤 LG전자로 복귀했다.
LG전자에서 여러 사업부문을 경험하고 생산현장도 거쳤다. LG 시너지팀 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해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후계자로 경영수업을 받았다. 상무 직급을 유지하면서 LG 경영전략팀, LG전자 B2B사업본부에서 근무했다.
2018년 구본무 전 회장이 세상을 떠나자 LG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하며 그룹 경영을 맡았다.
주변과 격의 없이 지내고 소탈하고 겸손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실용주의적 사고를 지녔다. 사업에서 실행을 중시하고 내부 기반의 성장과 함께 외부와 협력관계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LG그룹 계열분리로 사업방향 좁혀
구광모는 LG그룹 계열분리를 계기로 전자, 화학, 통신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LG는 2021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LG상사,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LGMMA 등 계열사 4곳을 인적분할하고 신규 지주회사 ‘LG신설지주’를 설립하는 계획을 의결한다고 2020년 11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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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가족/기타구본무 전 LG그룹 회장과 김영식씨가 양친이다. 구본무 전 회장은 1994년 사고로 장남 구원모씨를 잃자 2004년 구광모를 양자로 입적해 뒤를 잇게 했다.
구본무 회장의 첫째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친아버지고 강영혜씨가 친어머니다.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이 증조부이며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조부다.
구본준 LG 고문, 구본식 LT그룹 회장이 삼촌이다. 구훤미씨와 구미정씨가 고모다.
구본무 회장의 딸인 구연경씨, 구연수씨와 양남매 사이다. 구연경씨는 2006년 미국 유학 시절 만난 윤태수 대영알프스리조트 회장의 아들인 윤관 블루런벤처스 사장과 결혼했다.
구본능 회장의 딸인 구연서씨와 친남매 사이다.
사촌으로 구본준 고문의 아들인 구형모 LG전자 과장과 딸인 구연제씨 등이 있다.
구광모는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2000년대 중반 부인 정효정씨와 만났다. 정효정씨는 식품원료기업 보락 정기련 대표이사의 장녀다.
정효정씨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구광모는 2020년 상반기 LG에서 보수로 58억24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21억8400만 원과 상여금 36억4천만 원을 합친 금액이다.
2020년 9월30일 기준으로 LG 보통주 2753만771주(15.95%)를 보유하고 있다. 또 LGCNS 보통주 97만2600주(1.12%)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주식 가치는 2020년 12월22일 종가 기준 2조1557억 원가량에 이른다.
LGCNS는 비상장기업이지만 2020년 4월 LG가 사모펀드 운영사 맥쿼리PE에 LGCNS 보통주를 주당 3만2828원 수준으로 매도한 점을 미루어보면 구광모가 보유한 지분가치는 319억2850만 원가량으로 추산된다.
구광모는 대학을 졸업한 뒤 국내의 한 IT기업에서 3년 동안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며 군복무를 대신했다.
1989년 경복초등학교를 졸업했다.
1995년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7년 한양대학교에 합격한 뒤 곧바로 미국 뉴욕의 로체스터 인스티튜트 공과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컴퓨터과학 학사를 받았다.
LG전자 재경부문 금융팀에서 과장으로 근무하다 휴직하고 다시 유학길에 올라 2007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MBA(경영학 석사학위)과정에 입학했지만 중도에 학업을 접고 스타트업에서 근무경험을 쌓았다.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 금융팀 대리로 일했다.
2007년 LG전자 재경부문 금융팀 과장에 올랐다.
2009년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미국 뉴저지법인 과장이 됐다.
2011년 LG전자 HE사업본부 뉴저지법인 차장을 맡았다.
2013년 LG전자 HE사업본부 뉴저지법인 부장에 올랐다. 귀국 후 HE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에서 근무했다.
2014년 1월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 창원사업장 기획관리팀으로 이동했다.
2014년 4월 LG 경영전략팀을 거쳐 시너지팀 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4년 11월 상무로 승진했다.
2017년 연말 인사에서 LG전자 B2B사업본부 ID(Information Display) 사업부장으로 이동했다.
2018년 6월29일 임시 이사회에서 LG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
2019년 프로야구단 LG트윈스 구단주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