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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밝고 소탈한 성품, 패션전문가로 높은 평가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10-1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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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이서현은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다.

통합 삼성물산이 출범하면서 패션부문장을 맡아 삼성그룹의 패션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흑자기조를 안정적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1973년 9월20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부부의 차녀로 태어났다.

서울예술고를 거쳐 미국 디자인학교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청운중학교 동창이자 작고한 김병관 전 동아일보 명예회장의 차남인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과 결혼했다.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승진했으며 삼성에버랜드로 자리를 옮기면서 패션부문 경영기획 담당 사장으로 임명됐다.

주위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소탈한 품성을 지닌 것으로 전해지지만 최근 2년 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에잇세컨즈'의 중국사업 부진
국내 SPA브랜드 에잇세컨즈가 중국 진출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8초 만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뜻이 담긴 브랜드다. 에잇세컨즈는 출범 당시부터 중국 진출을 목표로 해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 8과 빨강색을 사용했다.

에잇세컨즈는 2020년까지 매출 10조 원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시아 톱3' SPA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에잇세컨즈는 2016년 중국에 법인을 내고 그해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중국에서 손실을 봐왔다. 이때문에 더 이상 에잇세컨즈의 출점 수를 확대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기조로 돌아섰다.
[Who Is ?]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 삼성물산 패션부문 실적.
△'스포츠웨어'사업에 공들여
이서현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성장동력으로 스포츠웨어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18년 9월 미국 러닝 브랜드 '브룩스러닝'의 국내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스포츠의류시장에 진출했다. 브룩스러닝은 미국 '러닝의류'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는 회사인데 세계 상위 3위에도 올라 있는 달리기용 신발 브랜드이기도 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브룩스러닝의 신발, 의류의 국내 독점 판권을 소유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지하 1층~지상 4층 462.8m²(140평) 규모의 매장을 꾸렸다.

빈폴 브랜드도 스포츠웨어 측면을 강화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기존 빈폴아웃도어를 빈폴스포츠로 이름을 바꾸고 빈폴 브랜드 고유의 감성에 스포티한 느낌을 더한 '오리지널' 라인으로 정비했다. 스포츠 라인은 '액티브' 라인으로 개편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스포츠웨어시장은 2015년 5조 원 규모에도 못 미쳤지만 2017년 7조 원 수준까지 불어나며 급성장하고 있다.

△'준지'와 '구호' 앞세워 해외진출에 힘 쏟아
이서현은 여성복 브랜드 구호와 남성복 브랜드 준지를 통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호는 2016년 9월 뉴욕에 진출해 미국 노드스트롬, 중국 레인크로포드 등 유명백화점과 입점계약을 맺었다. 2017년에 홍콩에도 진출했다.

구호는 1997년 디자이너 정구호씨가 만든 브랜드로 이서현이 인수를 주도했다. 인수 당시 매출 규모가 60억 원대에 그쳤지만 2016년 1천억 원을 돌파했다.

준지도 2016년 12월 영국의 고급 백화점 헤롯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열면서 해외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았다. 헤롯백화점은 영국 왕실에 물건을 납품하는 백화점으로 입점 브랜드를 엄격하게 통제해 세계적 명품만 취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서현은 해외 진출을 통해 2020년까지 구호로 매출 2천억 원, 준지로 매출 1천억 원을 거둔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2017년 흑자 기조로 돌려 세워
이서현은 2015년과 2016년 영업손실을 봤지만 2017년부터 영업이익을 다시 흑자기조로 돌려세우는 데 성공했다.

실적이 부진한 매장을 철수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중심으로 매장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2017년 영업이익이 다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이서현은 2015년 말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에 오르면서 삼성그룹의 패션사업을 홀로 이끌게 됐지만 그해부터 2016년까지 영업손실을 봤다. 경기 침체로 국내 패션시장은 부진에 빠져있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16년에 영업손실 450억 원을 봤다. 2015년에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손실 90억 원을 봤는데 적자폭이 훨씬 커졌다.

이서현은 2016년 경쟁력이 떨어지는 일부 브랜드를 철수하고 상품군별로 세분화됐던 브랜드를 통합하는 등 브랜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2010년 공식석상 나타난 뒤 승진가도
이서현은 2010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에서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우리 딸들 좀 광고하겠다"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당시 제일모직, 제일기획 기획담당 전무의 손을 잡고 나선 것이다. 2011년 이서현은 제일모직과 제일기획의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14년에는 사장에 올랐다.

이서현은 통합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에 선임된 뒤 대외 행보가 늘었다. 2015년 12월 사내방송에 직접 출연했고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기도 했다.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잘 해보자”고 각오를 다지는 등 직원들과 소통도 활발히 벌였다.

하지만 2016년부터는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가 언론 앞에 나선 것은 2016년 4월 호텔시라에서 열린 컨데나스트 럭셔리 컨퍼런스가 끝이다.
[Who Is ?]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 이서현 당시 제일모직 부사장이 2013년 10월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경영 20주년 만찬에 참석한 뒤 행사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그룹 패션사업 이끌어
이서현은 2002년 6월 제일모직에 입사한 뒤 신사복 중심의 사업구조를 캐주얼과 여성복으로 확대했다. 또 내수시장을 벗어나 중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2003년 여성복 브랜드 구호를 인수한 데 이어 중장년 여성복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09년, 2011년 각각 르베이지와 데레쿠니를 선보였다.

2012년에는 SPA 브랜드와 아웃도어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SPA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이서현이 3년 동안 직접 진두지휘했다. 빈폴 아웃도어 역시 이서현의 작품이다.

△삼성패션디자인펀드 통해 신진 디자이너 발굴
2005년부터 삼성패션디자인펀드(Samsung Fashion & Design Fund; SFDF)를 만들어 신진 디자이너를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한국계 디자이너를 발굴 및 지원하며 수상자에게는 후원금을 포함해 국내외 홍보 등 각종 활동을 지원한다.

남성 브랜드 준지의 디자이너인 정욱준씨, 스티브J & 요니P, 두리 정씨 등이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출신이다. 이들이 세계적 디자이너로 성장하는 데 이서현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2017년부터는 SFDF와 별도로 국내 패션업계 지원 확대를 위해 연간 1억 원 규모의 sfdf(스몰 에스에프디에프)’를 새롭게 만들었다. 기존 SFDF가 글로벌 활동 기반의 디자이너를 모집해왔던 것과 달리 국내 기반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며 범위 역시 의류에서 가방, 신발 등으로 전반으로 확대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이 2016년 4월20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컨데나스트 럭셔리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마친 후 호텔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이서현은 정체된 국내 패션에서 활로를 모색하는 한편 해외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서현은 2015년 9월 통합 삼성물산이 출범할 당시까지만 해도 상사부문과 시너지를 내 패션부문에서 2020년까지 연 매출 10조 원을 내겠다는 목표를 내놨지만 2018년 현재 이런 목표에 훨씬 못 미친다.

국내 패션시장은 2011년 전년보다 11.8% 성장한 뒤 매년 4% 미만의 낮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제자리 걸음 수준인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이서현은 내수시장보다 해외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남성복 브랜드인 준지와 여성복 브랜드인 구호를 앞세워 뉴욕, 유럽, 홍콩 등에 매장을 열며 해외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중국을 노리고 만든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이서현의 '아픈 손가락'이 되고 있다.

◆ 평가
[Who Is ?]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 이서현 당시 제일모직 부사장(왼쪽부터)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재용 당시 삼성전자 사장이 2012년 6월1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2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으로 알려졌다.

시아버지인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은 이서현을 처음 본 인상이 “재벌가의 딸답지 않게 순박하다”고 평가했으며 시어머니가 될 안경희 일민미술관 관장 또한 “밝고 순한 품성을 가진 며느리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결혼 당시 남편 김재열 사장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서현씨는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서글서글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매사 시원시원하고 또 대화가 잘 통한다. 한마디로 아주 밝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파슨스디자인스쿨 동기이자 같이 근무했던 이소란씨는 이서현을 두고 “학구적이고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말했다.

패션 전문가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우리나라 최초의 디자인스쿨 ‘사디’를 설립할 때도 운영방침 등을 자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게 옷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한다. 미국에 패션 관련 일로 출장 시 미국 디자이너 옷을, 프랑스 패션 컬렉션 등에 참가할 때는 프랑스 디자이너의 옷을 입는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이 특징인 브랜드를 즐겨 입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저녁시간 학원가에 아이를 데리러 와서 주위의 학부형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정도로 소탈하다고 한다.

2012년 제22회 호암상 시상식에서 입었던 옷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이서현이 입은 옷은 제일모직 브랜드의 에피타프의 19만 원대 상의, 30만 원대 바지, 40만 원대 재킷이었다. 100만 원대로 비교적 저렴한 옷을 입은 것인데 당시 에피타프 블로그에는 수천 명의 누리꾼이 접속하기도 했다.

패션 브랜드 빈폴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이 2016년 1월18일 삼성그룹 신임 임원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 발행 놓고 논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등 이건희 회장의 3남매가 1999년 발행된 신주인수권부사채(BW)로 얻은 이익이 2015년 기준으로 2조5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낳았다.

이 일은 이른바 ‘이학수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특정재산 범죄수익 등의 환수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안’은 19대 국회에서 발의됐다가 회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는데 이 사건을 정조준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이 법률안을 다시 내놓았다.

삼남매는 1999년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일정 기간이 지난 뒤 발행회사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사들였다.

참여연대는 삼성SDS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저가에 발행해 삼성그룹 오너일가가 대주주가 됐고 차익을 올린 반면 회사는 손해를 입었다며 검찰에 삼성SDS 경영진을 고소했다. 검찰은 “비상장주식의 평가방법은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참여연대는 5차례나 추가로 검찰에 수사를 요구했지만 번번이 거부당했다.

그러나 2007년 10월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그룹 폭로 기자회견을 하고 특검이 출범하면서 본격 수사가 시작됐다.

판결은 대법원까지 갔고 최종적으로 유죄로 결론났다.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전 부회장, 김인주 전 삼성선물 사장 등은 2009년 삼성특검 재판 결과 배임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이재용 삼남매는 법적으로 ‘범인 외’자로 분류돼 환수 등 법적 제재 조치를 받지 않았다.

삼성SDS는 2014년 상장됐다.

삼남매의 투자금은 모두 188억9500만 원이었는데 삼성SDS가 상장한 당일 종가 기준으로 삼남매의 지분 가치는 4조8280억 원에 이르렀다.

△에잇세컨즈 표절 논란
2012년 SPA브랜드 에잇세컨즈가 출시 1주일도 되기 전에 불법 복제 논란을 일으켰다.

의류 브랜드 코벨(coevel)은 “에잇세컨즈의 제품이 코벨의 투톤 양말과 포장을 제외한 제품의 모든 요소에서 99% 같다”며 “에잇세컨즈의 양말은 코벨 양말의 가장 큰 특징인 히든 컬러(안감 색) 디테일 또한 불법 복제했다”고 비난했다.

에잇세컨즈는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놓고 면밀한 조사한 결과 양말 상품 1개 스타일의 상품이 타 회사 상품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논란이 된 상품들은 즉시 매장에서 철수하고 전량 소각했다”고 해명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오른쪽)과 김재열 당시 제일기획 스포츠 사업 총괄 사장(왼쪽) 부부가 2016년 1월29일 오전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부인 노순애 여사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했다.

2004년 제일모직 패션부문 기획팀 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듬해인 2005년 제일모직 패션부문 기획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2009년 제일모직 패션부문 기획담당 전무에 올랐고 2010년 부사장에 올랐다.

2013년 12월 삼성에버랜드로 자리를 옮기면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제일기획의 경영전략부문장도 겸임했다.

2015년 통합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에 올랐다.

◆ 학력

경기초등학교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나왔다.

미국 뉴욕에 있는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했다.

◆ 가족관계
[Who Is ?]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가운데)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오른쪽), 이서현 당시 제일모직 사장이 2015년 6월1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5회 호암상 축하 만찬장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친할아버지고 법무부 장관과 내무부 장관을 역임한 홍진기씨가 외할아버지다.

아버지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어머니는 홍라희 전 리움 관장이다. 오빠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고 언니는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다.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과 고 이창희 새한그룹 회장이 숙부다.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고모다.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과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홍석규 보광 회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외삼촌이다. 홍라영 전 리움 총괄부관장은 이모다.

사촌으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 고 이재찬 전 새한미디어 사장, 이재원 전 새한정보시스템 대표 등이 있다.

고종사촌으로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과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구지은 전 아워홈 부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있다.

배우자는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의 차남인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이다. 둘은 2000년 결혼했다. 이건희 회장이 미국 텍사스에서 암치료를 받고 있을 때 문병을 오면서 사이가 가까워져 결혼으로 이어지게 됐다. 슬하에 1남3녀를 두고 있다.

◆ 상훈

◆ 기타


이서현은 2018년 9월 말 기준으로 삼성물산 주식을 1045만6450주 보유하고 있다. 모두 5.47%다.

어록
[Who Is ?]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오른쪽)과 가수 싸이(왼쪽)가 2016년 3월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6 KB 세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여자 3000미터 결승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패션시장이 빅데이터를 비롯해 VR, 인공지능 등 첨단 IT기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융합하면서 새로운 창조적 가치를 지향하게 될 것이다. 변화의 주인공은 ‘밀레니얼 세대’로 1980년대 이후 태어나 주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밀레니얼 세대가 SNS를 바탕으로 패션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재생산하면서 미래 패션 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맞게 될 것이다.”

“인간과 기술의 조화로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야 한다. 디자인 역량과 첨단기술을 갖춘 삼성이 이상적인 시장으로 떠오른 K-패션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겠다.”(2016/4/20, 제2회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퓨쳐 럭셔리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서서)

“아직 돈이 없고 세 들어 사는 입장이라 현실적으로 어렵다.”(2016/02/24, 사내 인트라넷에 어린이집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있자 답변을 달며)

“지금보다 속도가 10배 빨라져야 한다. 협업을 통해 내부 역량을 활용하고 경쟁사를 챙겨보라. 꿈을 이루려면 ‘스피드, 아웃룩, 콜라보레이션’이 필요하다.”(2015/12/09, 사내방송에 출연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그렇지 않아요?”(2012/01/12,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12’에서 중국업체 부스에 들렸을 때 중국제품이 삼성전자 제품과 겉은 비슷하지만 질은 떨어진다는 설명을 듣고)

“한국 디자이너들의 잠재력이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 글로벌 브랜드와 글로벌 디자이너가 아직 없다는 것이 정말 개인적으로 속상하다. 언젠가 우리나라에서 세계에 통하는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이 개인적인 소망이다.”(2011/02/08, 패션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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