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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  2018-07-27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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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은상 신라젠 대표.

◆ 생애

문은상은 바이오기업 신라젠의 대표이사다.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 개발을 이끌며 국내에 바이오주 열풍을 일으켰다.

1965년 6월23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뒤 러시아 모스크바 제1의과대학에서 두경부외과를 전공하고 수련의 과정을 마쳤다.

모스크바 의대생 시절부터 바이러스를 활용한 면역요법에 관심이 많았다.

귀국한 뒤 서울 강서구에서 '서울치과'를 개원했다.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교수로 임용됐는데 부산대학병원 병리학교실에서 펙사벡 논문을 접하고 의과대 교수들과 의기투합해 제네릭스에 2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제네릭스는 신라젠을 통해 펙사벡을 개발하고 있던 미국 생명공학회사다.

치과의사를 그만두고 2013년 말 신라젠 대표에 올라 투자자들을 모아 제네릭스 인수를 주도했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펙사벡 개발을 위한 투자유치와 경영에 집중했다.

신라젠의 이름은 신라 51대 진성여왕이 어릴적 천연두를 앓았는데 구남온천(지금의 해운대)에서 온천욕을 한 뒤 나았다는 기록에 기반한 ‘신라’와 천연두 백신(우두법)를 처음 발견한 제너 박사의 이름을 따 만들었다.

글로벌 임상3상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신라젠을 코스닥에 상장했다.

신라젠의 펙사벡 개발을 놓고 수많은 루머가 그치지 않고 있어 늘 투자자의 주목대상이 되고 있다.

안정적 수입을 올리던 치과의사를 그만두고 신라젠 대표에 올라 회사를 이끈 경영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듣는다.

◆ 경영활동의 공과

△펙사벡을 선행요법에 활용시도
신라젠은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JX-594)을 암 환자들의 선행치료요법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선행요법이란 수술하기 어려운 크기의 종양이거나 중요한 장기 기능을 보전하기 위해 암의 크기를 줄여 수술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말한다. 주로 화학 항암제를 투여하기에 선행 화학요법이라고도 한다.

신라젠은 2018년 6월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를 통해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선행 요법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

펙사벡은 전이성 흑색종 환자 3명과 대장암 간 전이 환자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결과에서 모든 환자에게 큰 부작용 없는 안전성과 높은 내약성이 확인됐다.

△펙사벡을 신장암으로 치료 대상 확대
신라젠은 펙사벡을 다양한 암종을 치료하는 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다. 가장 임상과정이 빠른 암은 간암이지만 2012년 8월 김성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교수와 연구팀을 꾸려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도 하고 있다.

신라젠은 2018년 2월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 암 심포지엄(GU ASCO)에서 펙사벡을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 투여한 임상(REN022)2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 임상에서 전이성, 불응성 신장암(RCC)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펙사벡을 단독으로 매주 정맥투여(IV)한 결과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관해(CR) 환자가 1명 확인됐다.

6주차 질병 통제율(DCR)은 76%로 나타났다. 질병 통제율은 암세포가 성장을 멈추거나 크기가 줄어든 환자 비율을 말한다.

이 임상 결과는 2018년 4월9일부터 4월12일까지 영국 옥스포드에서 열리는 ‘국제 온콜로틱 바이러스 컨퍼런스 2018(IOVC)’에서도 발표됐다.
▲ 신라젠 실적그래프
 △펙사벡 병용치료 확대
문은상은 다른 항암제와 펙사벡을 같이 투여하는 ‘병용’치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펙사벡과 같은 항암바이러스 치료제는 암세포에 투입돼 증식한 뒤 암세포를 터뜨려 죽이는 작용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이때 면역관문억제제(ICI)가 병용투여되면 펙사벡의 암세포 인식확률이 높아진다. 펙사벡이 암세포를 공격하기 시작하면 면역 기능이 암세포를 죽이는 법을 새롭게 체득하기 때문에 암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

신라젠은 현재 프랑스 사노피가 최대주주인 미국 리제네론과 함께 신장암 병용치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는 대장암, 프랑스 트랜스진과는 유방암 치료에 펙사벡 병용투여를 추진하고 있다.

리제네론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신장암 병용투여 임상은 2017년 5월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이 개발하고 있는 신장암 치료 신약 ‘REGN2810’과 병용투여하는 글로벌임상을 진행하기로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는 2017년 8월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신라젠과 국립암연구소는 2017년 12월부터 수술이 불가능한 대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펙사벡 병용투여 임상에 들어갔다.

현재 리제네론과 진행하는 신장암 병용투여는 미국에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고 미국 국립암연구소와는 대장암 병용투여에서 1상, 트랜스진과 유방암 병용투여에서는 유럽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트랜스진과는 고형암 전반을 살펴보는 1상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문은상은 추가 병용치료 확대를 위해서 뛰고 있다.

2017년 6월에는 세계 최대 바이오업계 교류 행사 가운데 하나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도 참가해 파트너들을 찾았다.

신라젠은 2017년말 제넥신이 실시한 유상증자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제넥신은 보유하고 있는 지속형 기술 ‘하이브리드FC’를 인터루킨-7에 적용한 항암치료제 하이루킨을 개발하고 있다. 신라젠의 투자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문은상은 2018년 1월9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산업 투자행사로 헬스케어기업 450곳에서 9천여 명이 참가한다. 문은상은 카티(CAR-T)세포 치료제를 연구하는 주노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머크, 리제네론 등 대형 다국적제약사와 15차례 만남을 가지면서 병용치료 확대를 논의했다.

2018년 2월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 암 심포지엄(GU ASCO)에서에서는 신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펙사벡을 병용투여하는 임상(REN026) 설계도 공개했다.

2018년 2월27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국 리제네론의 신장암 치료제 ‘REGN2810’와 펙사벡을 병용투여하는 국내 임상1b상도 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2018년 5월 중순 부산대병원에서 환자모집을 시작했고 6월부터는 미국 마이애미 병원에서도 병용투여 임상이 시작됐다.

문은상은 2018년 6월1일부터 4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6월 4일부터 7일까지 보스턴에서 열리는 2018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하며 추가 파트너 확대를 모색했다. 
▲ 2016년 12월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신라젠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이 열렸다.
△코스닥 상장
문은상은 펙사벡 글로벌 임상3상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신라젠을 상장하기로 했다. 신라젠 상장은 문은상이 투자자들과 약속한 것이기도 했다.

신라젠은 2016년 4월 기술성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받았고 2016년 9월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2016년 10월27일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016년 11월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신라젠은 수요예측을 거쳐 2016년 11월25일 공모주 가격을 1만5천 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2016년 12월6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신라젠 주가는 상장 첫 날 시초가 1만3500원을 형성하고 시초가보다 650원(-4.81%) 내린 1만285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 1만5천 원보다는 14.3% 낮았다.

신라젠 주가가 상장 첫날 부진했던 것은 기관들의 보호예수 물량이 없었던 점과 펙사벡의 상용화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점 등이 불안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펙사벡 글로벌 임상3상 들어가
신라젠은 2015년 4월1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펙사벡 글로벌 임상3상 시험계획을 놓고 특정 시험계획 평가(SPA)를 승인받았다.

신라젠은 식품의약국의 승인으로 21개국, 120여개 병원에서 600명의 간암 환자 대상의 글로벌 임상3상 시험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이 런 내용은 의학저널 ‘네이처 메디신’의 표지를 장식했다.

신라젠은 앞서 진행했던 임상2상에서 시한부 간암 환자 35명 중 23명에서 암이 줄어드는 결과를 얻었으며 이 가운데 2명에서 암이 모두 사라지는 완전관해(CR)가 확인됐다.

2015년 4월27일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글로벌 임상3상이 시작됐고 2018년 7월 현재 계속 진행 중이다.

신라젠의 글로벌 임상3상은 2017년 7월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도 허가를 받았고 2018년 6월 중국에서 환자모집이 시작되면서 가속도를 밟고 있다.

세계 간암 환자의 절반은 중국에서 발생한다. 신라젠의 임상3상은 간암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데 이 역시 절반이 중국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신라젠의 중국임상 파트너사는 홍콩의 리스팜이다.

2018년 7월27일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 임상정보사이트 ‘차이나드럭트라이얼’을 통해 중국 내 임상3상 환자모집을 시작했다.

차이나드럭트라이얼은 중국 내 환자 및 보호자가 직접 접속해 임상시험을 찾아보는 곳이다. 중국 임상 총책임자는 슈쿠이 친 난징 인민해방군 제81병원 교수이며 펙사벡 임상 실시기관(병원)은 최대 24곳이다.
 
△펙사벡 개발사 제네릭스 인수
펙사벡은 당초 신라젠이 아니라 제네릭스가 개발한 기술이었다. 제네릭스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서 항암면역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었다.

신라젠은 부산에 본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지사가 있는 회사로 중계 연구 및 생물의약품을 개발하는 임상시험 수탁기관이었다.

신라젠은 제네릭스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조건으로 제네릭스에 250억원을 투자해 지분 29%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문은상은 신라젠 대표를 맡아 제네릭스 인수를 주도했다.

문은상의 추진력으로 신라젠은 투자금을 모았고 340억 원을 들여 제네릭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의사들로부터 400억 원, 기관투자자들로부터 310억 원을 투자받는 수완을 발휘했다.

◆ 비전과 과제
▲ 문은상(오른쪽에서 두 번째) 신라젠 대표이사와 데이비드 컨(왼쪽에서 세 번째) 전 제네렉스사 대표이사 등 신라젠과 제네렉스사 관계자들이  2014년 4월11일 인수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포즈를 취했다.
문은상은 펙사벡 개발에 성공해야 한다.

신라젠은 현재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현재 간암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3상은 2019년 끝난다. 신라젠은 펙사벡 임상3상을 마치는 이듬해인 2020년 판매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 중국에서 임상3상이 시작되면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3상을 책임지고 있는 가싼 아부알파(Ghassan Abou-Alfa) 박사는 암 전문저널 ‘온크라이브’와 인터뷰에서 “2018년 펙사벡의 임상3상 중간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라젠은 장기적 과제로 펙사벡을 이을 후속 항암바이러스도 개발하고 있다.

신라젠은 펙사벡에 이어 ‘JX-900’과 ‘JX-929’, ‘JX-970’ 등도 개발하고 있는데 이들은 펙사벡보다 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추가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 장기적 성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신라젠은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JX-970’ 임상을 위해 2018년 1월 프랑스업체 에이비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약품 생산을 맡겼다. 에이비엘은 JX-970의 제조 및 품질 관리를 담당한다. JX-970의 임상은 2019년 상반기에 시작된다.

신라젠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해결해주는 것도 중요한 장기 과제다. 신라젠은 끊임없는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주로 임상 실패, 특허 실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의 소문이 퍼지면서 신라젠 주가도 출렁이고 있다.

신라젠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하는 데 성공한다면 ‘바이오주 열풍’의 불씨를 지켜냈다는 평가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평가

2017년 국내 바이오주 열풍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라젠은 2016년 12월 상장 당시 공모가가 1만5천 원이었지만 2017년 하반기부터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해 1년 만에 주가가 최고 10배까지 오르기도 했다.

신라젠 주가 급등으로 국내에는 바이오주 열풍이 불었고 다른 바이오기업 주식에도 매수세가 이어졌다.

문은상과 신라젠이 국내 바이오주 열풍의 ‘진원지’였던 셈이다.

안정적 수입을 올리던 치과의사를 그만두고 신라젠 대표에 올라 회사를 이끈 경영능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듣는다.

신라젠이 개발하고 있는 펙사벡과 관련해 성공 가능성을 의심하는 시선이 끊이지 않았지만 문은상은 펙사벡을 놓고 확신을 품고 투자자들을 모았다.

문은상은 신라젠 대표에 오르며 투자자들과 제네릭스 인수와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3상 승인, 신라젠 상장 등 세 가지를 약속했고 이를 모두 지켰다.

◆ 사건/사고
▲ 문은상 신라젠 대표(왼쪽)와 양광모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2016년 3월23일 항암제 개발과 관련하여 신라젠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신라젠 펙사벡 임상 실패 소문 확산과 주가 급락
신라젠은 2018년 7월19일부터 고위 임원 사퇴와 연관해 임상 실패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의 소문이 퍼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신라젠 주가는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2018년 7월19일 오후 한때 전날보다 13.41%가 떨어진 5만81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를 놓고 신라젠이 펙사벡 임상이 실패했다거나 신라젠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할 것이라는 소문도 퍼졌다.

신라젠에서 퇴사한 지성권 부사장과 연관지어 보는 시선도 존재했다. 지 부사장은 신라젠에서 3년 6개월 정도 근무하며 사업전략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인물인데 신라젠 주식 300억 원가량을 보유하고 있었다.

신라젠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회사의 핵심인 임상시험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소문도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문은 그치지 않았고 주가는 연일 급락했다. 신라젠은 23일 다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신라젠은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펙사벡 악성소문의 재발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말씀드린다”며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의 임상3상을 비롯한 모든 신약 개발은 순항 중에 있다”고 밝혔다.

△주식 대규모 매도 논란
신라젠은 2018년 1월4일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문은상과 특별관계자 9인이 2017년 12월21일부터 2018년 1월3일까지 271만3997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문은상과 특별관계자 9인의 보유 지분율은 20.52%에서 16.53%로 3.99%포인트 줄었다. 매도금액은 약 2700억 원에 육박했다. 곽병학 ·조경래 ·문상훈 ·임수정씨 등 문은상 친인척 4명도 800억 원가량을 팔았다.

문은상도 2017년 12월26일부터 156만2844주를 1주당 평균 8만4815원에 매각해 1325억 원을 현금화했다. 문은상의 보유지분도 7.84%에서 5.09%로 2.75%포인트 감소했다.

2018년 1월4일 장 마감 이전부터 일부 주식 커뮤티니 등에서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했다는 공시가 나올 것이라는 루머가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일부 주식 동호회 사이트에서는 구체적 공시 시간까지 적시해 신빙성을 더했다.

신라젠의 주가는 1월4일 전날보다 10.49% 급락한 9만2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문은상의 지분 매각 소식이 알려지자 ‘먹튀’ 의혹이 불거졌다.

신라젠은 2016년 12월6일 상장했다.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 주식의 63% 정도가 3년 보호예수로 묶여 있고 나머지는 1년 보호예수 대상인데 문은상은 보유한 주식 가운데 의무 보유 기간이 끝난 주식 대부분을 팔아 치운 셈이다.

통상 대주주가 주식을 대량매도할 때는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개 기관투자자를 찾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하는데 문은상은 장내 주식을 팔아 의혹이 더 커졌다.

문은상이 주식을 대거 매도했다는 사실이 공시되자 신라젠이 유럽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맥주사 특허 출원에도 실패했고 임상도 중단됐다는 근거 없는 소문도 돌았다.

신라젠의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은 암세포에 직접 주사하지 않고 정맥 주사로 여러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신라젠은 파문이 확산되자 해명에 나섰다. 신라젠은 2018년 1월5일 홈페이지를 통해 “문 대표의 주식 처분은 국세청 세금납부와 채무변제가 목적으로 불가피한 사항”이라며 “악의적 루머에는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신라젠에 따르면 신라젠은 2014년 문은상에게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고 문은상은 2015년 12월31일 이를 주식으로 전환했다.

문은상은 이를 통해 1100억 원대의 차익을 거뒀고 국세청은 이에 대해 과세를 부과했다. 문은상은 세금을 주식 현물로 납부하고자 했으나 거절당했고 블록딜을 하려고 했으나 연말이라 문을 연 증권사가 없었다.

그러나 파문은 그치질 않았고 의혹과 소문은 더욱 확산됐다.

신라젠은 2018년 1월8일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한 번 해명했다.

신라젠은 “펙사벡은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해 이미 전세계 41개국 87건의 특허 등록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도 8개국 18건의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라며 “해외 특허출원 실패와 임상 실패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문은상은 2018년 1월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 번 억울함을 호소했다.

문은상은 “세금을 주식으로 내려 했으나 국가가 거부했고 대출도 한도가 있어서 세금을 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며 “미실현 소득에 1천억 원대의 세금을 부과한 상황에서 지분 매도는 거액의 탈세자가 되지 않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

문은상은 “악재가 나오기 전에 최대주주가 지분을 팔면 미공개정보 이용으로 다 처벌받는다”며 “다른 악재가 없기 때문에 판 것이고 합법적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은상은 “블록딜 자체가 불가능한 시점에 과세를 맞았다”며 “국내는 물론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도 알아봤으나 모든 금융기관이 연말에 정산을 마치고 문을 닫은 상태여서 블록딜할 만한 기관이 없었다”고 말했다.

2018년 1월2일부터 10일까지 7거래일 동안 신라젠 주가는 의혹과 해명에 따라 널뛰기를 보여줬다.

신라젠 주가는 1월2일 9.6% 상승을 시작으로 0.5% 상승→10.5% 하락→8.5% 상승→6.2% 하락→16.2% 상승→10.1% 하락’이라는 급등락을 거듭했다.
▲ 펙사벡의 구조와 특징.
△신라젠 주가 급등과 거품 논란
2017년 하반기부터 신라젠 주가가 급등하면서 거품논란에 휘말렸다.

2017년 5월까지만 해도 1만 원대 초반이던 신라젠 주가는 이후 상승하기 시작했고 몇 배가 됐다. 2017년 9월25일 신라젠은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신라젠이 뚜렷한 매출없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3위에 오르자 고평가 논란이 일어났다.

신라젠의 2017년 3분기 누적매출은 47억 원, 누적영업손실은 372억 원에 이른다.

이는 통상적으로 신약 개발에 엄청난 규모의 연구개발(R&D)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신라젠은 이 비용을 모두 판매비와 관리비 항목으로 넣어 비용처리하고 있다.
 
△신라젠 최대주주 논란
신라젠은 2014년 9월 단순 투자유치를 위해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를 대상으로 전환사채와(CB)와 우선주를 발행했고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는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그러나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가 투자유치 과정에서 소액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유사수신 행위에 나섰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유사수신은 관련법령에 따른 인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말한다.

금융감독원은 2015년 2월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를 검찰에 고발했고 2015년 6월에는 전직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직원들이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최대주주인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유사수신행위로 신라젠이 기업공개 과정에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신라젠은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의 투자는 단순투자이고 문은상을 포함해 기존 주요주주들의 워런트(신주인수권) 행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는 지분 매각에 나섰고 문은상은 신라젠 최대주주에 올라서며 경영권을 안정화했다.

◆ 경력
▲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에 있는 신라젠 연구소에서 연구원이 펙사벡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1996년 서울에서 치과병원 '서울치과'를 개원했다.

부산대 병리학교실 교수로 임용됐다.

2013년 신라젠 대표에 선임됐다.
 
◆ 학력

1990년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제1의과대학에서 두경부 외과를 전공하고 수련의 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신라젠의 이름은 신라 51대 진성여왕이 어릴적 천연두를 앓았는데 구남온천(지금의 해운대)에서 온천욕을 한 뒤 나았다는 기록에 기반한 ‘신라’와 천연두 백신(우두법)를 처음 발견한 제너 박사의 이름을 따 만들었다고 한다.

◆ 어록
▲ 문은상 신라젠 대표.
“많은 루머와 음해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여러 암종을 대상으로 항암 바이러스와 면역 치료제의 병용요법은 큰 변화를 가져다주는 가운데 올해 ‘펙사벡’이 변화의 한 축이 될 것이다.” (2018/03/23, 신라젠 정기주주총회에서)

“펙사벡의 임상 3상이 성공하면 ‘신라젠’ 사명을 영문식으로 제일 먼저 바꾸겠다.” (2018/03/23, 신라젠 정기주주총회에서)

“세금을 주식으로 내려 했으나 국가가 거부했고 대출도 한도가 있어서 세금을 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미실현 소득에 1천억 원대의 세금을 부과한 상황에서 지분 매도는 거액의 탈세자가 되지 않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었다.” (2018/01/09, 연합뉴스와 이메일·전화 인터뷰에서 지분매각 배경을 설명하며)

“펙사벡은 신라젠 단독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 마라톤으로 비유하자면 40km쯤 와 있다. 말기 암 환자도 살릴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이다.” (2017/05/17, 조선비즈와 인터뷰에서)

“뉴욕타임즈(NYT)는 신라젠의 펙사벡을 가리켜 ‘공상과학소설에나 나올 법해 관계자에게 납득시키는 것이 어려운 물질’이라고 표현했다. 펙사벡은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않고 암세포만 공격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공격하도록 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2016/11/24, 신라젠 상장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신라젠은 중장기적으로 펙사벡뿐 아니라 적응증 확대 및 병용치료법 개발,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항암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은 글로벌 면역항암제 분야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2016/11/24, 신라젠 상장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하루빨리 펙사벡이 시판되어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 (2015/04/20, 미국 FDA의 글로벌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자)

“펙사벡의 현재 유일한 경쟁 의약품인 넥사바의 판권 50%를 보유한 오닉스라는 회사가 최근 세계 최대 생명공학 기업인 암젠에게 12조 원에 인수됐다. 펙사벡이 간암과 신장암, 유방암 등으로 치료제를 확대할 경우 신라젠의 기업 가치는 세계 바이오기업의 역사를 바꿀 것이다.”

“한 때 미국 나스닥 상장도 고려했지만 한국에 상장해야만 우리의 성공이 국부로 돌아올 것이고 믿었다. 한국에서 암젠을 이기는 초대형 바이오회사가 탄생할 수 있도록 신라젠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랄 뿐이다.” (2014/05/20,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 경영활동의 공과

△펙사벡을 선행요법에 활용시도
신라젠은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JX-594)을 암 환자들의 선행치료요법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선행요법이란 수술하기 어려운 크기의 종양이거나 중요한 장기 기능을 보전하기 위해 암의 크기를 줄여 수술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말한다. 주로 화학 항암제를 투여하기에 선행 화학요법이라고도 한다.

신라젠은 2018년 6월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를 통해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선행 요법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

펙사벡은 전이성 흑색종 환자 3명과 대장암 간 전이 환자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결과에서 모든 환자에게 큰 부작용 없는 안전성과 높은 내약성이 확인됐다.

△펙사벡을 신장암으로 치료 대상 확대
신라젠은 펙사벡을 다양한 암종을 치료하는 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다. 가장 임상과정이 빠른 암은 간암이지만 2012년 8월 김성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교수와 연구팀을 꾸려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도 하고 있다.

신라젠은 2018년 2월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 암 심포지엄(GU ASCO)에서 펙사벡을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 투여한 임상(REN022)2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 임상에서 전이성, 불응성 신장암(RCC)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펙사벡을 단독으로 매주 정맥투여(IV)한 결과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관해(CR) 환자가 1명 확인됐다.

6주차 질병 통제율(DCR)은 76%로 나타났다. 질병 통제율은 암세포가 성장을 멈추거나 크기가 줄어든 환자 비율을 말한다.

이 임상 결과는 2018년 4월9일부터 4월12일까지 영국 옥스포드에서 열리는 ‘국제 온콜로틱 바이러스 컨퍼런스 2018(IOVC)’에서도 발표됐다.
▲ 신라젠 실적그래프
 △펙사벡 병용치료 확대
문은상은 다른 항암제와 펙사벡을 같이 투여하는 ‘병용’치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펙사벡과 같은 항암바이러스 치료제는 암세포에 투입돼 증식한 뒤 암세포를 터뜨려 죽이는 작용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이때 면역관문억제제(ICI)가 병용투여되면 펙사벡의 암세포 인식확률이 높아진다. 펙사벡이 암세포를 공격하기 시작하면 면역 기능이 암세포를 죽이는 법을 새롭게 체득하기 때문에 암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

신라젠은 현재 프랑스 사노피가 최대주주인 미국 리제네론과 함께 신장암 병용치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는 대장암, 프랑스 트랜스진과는 유방암 치료에 펙사벡 병용투여를 추진하고 있다.

리제네론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신장암 병용투여 임상은 2017년 5월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이 개발하고 있는 신장암 치료 신약 ‘REGN2810’과 병용투여하는 글로벌임상을 진행하기로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는 2017년 8월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신라젠과 국립암연구소는 2017년 12월부터 수술이 불가능한 대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펙사벡 병용투여 임상에 들어갔다.

현재 리제네론과 진행하는 신장암 병용투여는 미국에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고 미국 국립암연구소와는 대장암 병용투여에서 1상, 트랜스진과 유방암 병용투여에서는 유럽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트랜스진과는 고형암 전반을 살펴보는 1상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문은상은 추가 병용치료 확대를 위해서 뛰고 있다.

2017년 6월에는 세계 최대 바이오업계 교류 행사 가운데 하나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도 참가해 파트너들을 찾았다.

신라젠은 2017년말 제넥신이 실시한 유상증자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제넥신은 보유하고 있는 지속형 기술 ‘하이브리드FC’를 인터루킨-7에 적용한 항암치료제 하이루킨을 개발하고 있다. 신라젠의 투자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문은상은 2018년 1월9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산업 투자행사로 헬스케어기업 450곳에서 9천여 명이 참가한다. 문은상은 카티(CAR-T)세포 치료제를 연구하는 주노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머크, 리제네론 등 대형 다국적제약사와 15차례 만남을 가지면서 병용치료 확대를 논의했다.

2018년 2월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 암 심포지엄(GU ASCO)에서에서는 신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펙사벡을 병용투여하는 임상(REN026) 설계도 공개했다.

2018년 2월27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국 리제네론의 신장암 치료제 ‘REGN2810’와 펙사벡을 병용투여하는 국내 임상1b상도 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2018년 5월 중순 부산대병원에서 환자모집을 시작했고 6월부터는 미국 마이애미 병원에서도 병용투여 임상이 시작됐다.

문은상은 2018년 6월1일부터 4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6월 4일부터 7일까지 보스턴에서 열리는 2018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하며 추가 파트너 확대를 모색했다. 
▲ 2016년 12월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신라젠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이 열렸다.
△코스닥 상장
문은상은 펙사벡 글로벌 임상3상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신라젠을 상장하기로 했다. 신라젠 상장은 문은상이 투자자들과 약속한 것이기도 했다.

신라젠은 2016년 4월 기술성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받았고 2016년 9월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2016년 10월27일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016년 11월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신라젠은 수요예측을 거쳐 2016년 11월25일 공모주 가격을 1만5천 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2016년 12월6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신라젠 주가는 상장 첫 날 시초가 1만3500원을 형성하고 시초가보다 650원(-4.81%) 내린 1만285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 1만5천 원보다는 14.3% 낮았다.

신라젠 주가가 상장 첫날 부진했던 것은 기관들의 보호예수 물량이 없었던 점과 펙사벡의 상용화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점 등이 불안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펙사벡 글로벌 임상3상 들어가
신라젠은 2015년 4월1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펙사벡 글로벌 임상3상 시험계획을 놓고 특정 시험계획 평가(SPA)를 승인받았다.

신라젠은 식품의약국의 승인으로 21개국, 120여개 병원에서 600명의 간암 환자 대상의 글로벌 임상3상 시험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이 런 내용은 의학저널 ‘네이처 메디신’의 표지를 장식했다.

신라젠은 앞서 진행했던 임상2상에서 시한부 간암 환자 35명 중 23명에서 암이 줄어드는 결과를 얻었으며 이 가운데 2명에서 암이 모두 사라지는 완전관해(CR)가 확인됐다.

2015년 4월27일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글로벌 임상3상이 시작됐고 2018년 7월 현재 계속 진행 중이다.

신라젠의 글로벌 임상3상은 2017년 7월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도 허가를 받았고 2018년 6월 중국에서 환자모집이 시작되면서 가속도를 밟고 있다.

세계 간암 환자의 절반은 중국에서 발생한다. 신라젠의 임상3상은 간암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데 이 역시 절반이 중국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신라젠의 중국임상 파트너사는 홍콩의 리스팜이다.

2018년 7월27일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 임상정보사이트 ‘차이나드럭트라이얼’을 통해 중국 내 임상3상 환자모집을 시작했다.

차이나드럭트라이얼은 중국 내 환자 및 보호자가 직접 접속해 임상시험을 찾아보는 곳이다. 중국 임상 총책임자는 슈쿠이 친 난징 인민해방군 제81병원 교수이며 펙사벡 임상 실시기관(병원)은 최대 24곳이다.
 
△펙사벡 개발사 제네릭스 인수
펙사벡은 당초 신라젠이 아니라 제네릭스가 개발한 기술이었다. 제네릭스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서 항암면역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었다.

신라젠은 부산에 본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지사가 있는 회사로 중계 연구 및 생물의약품을 개발하는 임상시험 수탁기관이었다.

신라젠은 제네릭스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조건으로 제네릭스에 250억원을 투자해 지분 29%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문은상은 신라젠 대표를 맡아 제네릭스 인수를 주도했다.

문은상의 추진력으로 신라젠은 투자금을 모았고 340억 원을 들여 제네릭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의사들로부터 400억 원, 기관투자자들로부터 310억 원을 투자받는 수완을 발휘했다.


◆ 비전과 과제
▲ 문은상(오른쪽에서 두 번째) 신라젠 대표이사와 데이비드 컨(왼쪽에서 세 번째) 전 제네렉스사 대표이사 등 신라젠과 제네렉스사 관계자들이  2014년 4월11일 인수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포즈를 취했다.
문은상은 펙사벡 개발에 성공해야 한다.

신라젠은 현재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현재 간암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3상은 2019년 끝난다. 신라젠은 펙사벡 임상3상을 마치는 이듬해인 2020년 판매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 중국에서 임상3상이 시작되면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3상을 책임지고 있는 가싼 아부알파(Ghassan Abou-Alfa) 박사는 암 전문저널 ‘온크라이브’와 인터뷰에서 “2018년 펙사벡의 임상3상 중간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라젠은 장기적 과제로 펙사벡을 이을 후속 항암바이러스도 개발하고 있다.

신라젠은 펙사벡에 이어 ‘JX-900’과 ‘JX-929’, ‘JX-970’ 등도 개발하고 있는데 이들은 펙사벡보다 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추가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 장기적 성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신라젠은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JX-970’ 임상을 위해 2018년 1월 프랑스업체 에이비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약품 생산을 맡겼다. 에이비엘은 JX-970의 제조 및 품질 관리를 담당한다. JX-970의 임상은 2019년 상반기에 시작된다.

신라젠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해결해주는 것도 중요한 장기 과제다. 신라젠은 끊임없는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주로 임상 실패, 특허 실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의 소문이 퍼지면서 신라젠 주가도 출렁이고 있다.

신라젠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하는 데 성공한다면 ‘바이오주 열풍’의 불씨를 지켜냈다는 평가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평가


2017년 국내 바이오주 열풍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라젠은 2016년 12월 상장 당시 공모가가 1만5천 원이었지만 2017년 하반기부터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해 1년 만에 주가가 최고 10배까지 오르기도 했다.

신라젠 주가 급등으로 국내에는 바이오주 열풍이 불었고 다른 바이오기업 주식에도 매수세가 이어졌다.

문은상과 신라젠이 국내 바이오주 열풍의 ‘진원지’였던 셈이다.

안정적 수입을 올리던 치과의사를 그만두고 신라젠 대표에 올라 회사를 이끈 경영능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듣는다.

신라젠이 개발하고 있는 펙사벡과 관련해 성공 가능성을 의심하는 시선이 끊이지 않았지만 문은상은 펙사벡을 놓고 확신을 품고 투자자들을 모았다.

문은상은 신라젠 대표에 오르며 투자자들과 제네릭스 인수와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3상 승인, 신라젠 상장 등 세 가지를 약속했고 이를 모두 지켰다.

◆ 사건/사고
▲ 문은상 신라젠 대표(왼쪽)와 양광모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2016년 3월23일 항암제 개발과 관련하여 신라젠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신라젠 펙사벡 임상 실패 소문 확산과 주가 급락
신라젠은 2018년 7월19일부터 고위 임원 사퇴와 연관해 임상 실패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의 소문이 퍼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신라젠 주가는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2018년 7월19일 오후 한때 전날보다 13.41%가 떨어진 5만81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를 놓고 신라젠이 펙사벡 임상이 실패했다거나 신라젠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할 것이라는 소문도 퍼졌다.

신라젠에서 퇴사한 지성권 부사장과 연관지어 보는 시선도 존재했다. 지 부사장은 신라젠에서 3년 6개월 정도 근무하며 사업전략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인물인데 신라젠 주식 300억 원가량을 보유하고 있었다.

신라젠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회사의 핵심인 임상시험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소문도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문은 그치지 않았고 주가는 연일 급락했다. 신라젠은 23일 다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신라젠은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펙사벡 악성소문의 재발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말씀드린다”며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의 임상3상을 비롯한 모든 신약 개발은 순항 중에 있다”고 밝혔다.

△주식 대규모 매도 논란
신라젠은 2018년 1월4일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문은상과 특별관계자 9인이 2017년 12월21일부터 2018년 1월3일까지 271만3997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문은상과 특별관계자 9인의 보유 지분율은 20.52%에서 16.53%로 3.99%포인트 줄었다. 매도금액은 약 2700억 원에 육박했다. 곽병학 ·조경래 ·문상훈 ·임수정씨 등 문은상 친인척 4명도 800억 원가량을 팔았다.

문은상도 2017년 12월26일부터 156만2844주를 1주당 평균 8만4815원에 매각해 1325억 원을 현금화했다. 문은상의 보유지분도 7.84%에서 5.09%로 2.75%포인트 감소했다.

2018년 1월4일 장 마감 이전부터 일부 주식 커뮤티니 등에서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했다는 공시가 나올 것이라는 루머가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일부 주식 동호회 사이트에서는 구체적 공시 시간까지 적시해 신빙성을 더했다.

신라젠의 주가는 1월4일 전날보다 10.49% 급락한 9만2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문은상의 지분 매각 소식이 알려지자 ‘먹튀’ 의혹이 불거졌다.

신라젠은 2016년 12월6일 상장했다.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 주식의 63% 정도가 3년 보호예수로 묶여 있고 나머지는 1년 보호예수 대상인데 문은상은 보유한 주식 가운데 의무 보유 기간이 끝난 주식 대부분을 팔아 치운 셈이다.

통상 대주주가 주식을 대량매도할 때는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개 기관투자자를 찾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하는데 문은상은 장내 주식을 팔아 의혹이 더 커졌다.

문은상이 주식을 대거 매도했다는 사실이 공시되자 신라젠이 유럽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맥주사 특허 출원에도 실패했고 임상도 중단됐다는 근거 없는 소문도 돌았다.

신라젠의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은 암세포에 직접 주사하지 않고 정맥 주사로 여러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신라젠은 파문이 확산되자 해명에 나섰다. 신라젠은 2018년 1월5일 홈페이지를 통해 “문 대표의 주식 처분은 국세청 세금납부와 채무변제가 목적으로 불가피한 사항”이라며 “악의적 루머에는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신라젠에 따르면 신라젠은 2014년 문은상에게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고 문은상은 2015년 12월31일 이를 주식으로 전환했다.

문은상은 이를 통해 1100억 원대의 차익을 거뒀고 국세청은 이에 대해 과세를 부과했다. 문은상은 세금을 주식 현물로 납부하고자 했으나 거절당했고 블록딜을 하려고 했으나 연말이라 문을 연 증권사가 없었다.

그러나 파문은 그치질 않았고 의혹과 소문은 더욱 확산됐다.

신라젠은 2018년 1월8일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한 번 해명했다.

신라젠은 “펙사벡은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해 이미 전세계 41개국 87건의 특허 등록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도 8개국 18건의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라며 “해외 특허출원 실패와 임상 실패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문은상은 2018년 1월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 번 억울함을 호소했다.

문은상은 “세금을 주식으로 내려 했으나 국가가 거부했고 대출도 한도가 있어서 세금을 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며 “미실현 소득에 1천억 원대의 세금을 부과한 상황에서 지분 매도는 거액의 탈세자가 되지 않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

문은상은 “악재가 나오기 전에 최대주주가 지분을 팔면 미공개정보 이용으로 다 처벌받는다”며 “다른 악재가 없기 때문에 판 것이고 합법적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은상은 “블록딜 자체가 불가능한 시점에 과세를 맞았다”며 “국내는 물론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도 알아봤으나 모든 금융기관이 연말에 정산을 마치고 문을 닫은 상태여서 블록딜할 만한 기관이 없었다”고 말했다.

2018년 1월2일부터 10일까지 7거래일 동안 신라젠 주가는 의혹과 해명에 따라 널뛰기를 보여줬다.

신라젠 주가는 1월2일 9.6% 상승을 시작으로 0.5% 상승→10.5% 하락→8.5% 상승→6.2% 하락→16.2% 상승→10.1% 하락’이라는 급등락을 거듭했다.
▲ 펙사벡의 구조와 특징.
△신라젠 주가 급등과 거품 논란
2017년 하반기부터 신라젠 주가가 급등하면서 거품논란에 휘말렸다.

2017년 5월까지만 해도 1만 원대 초반이던 신라젠 주가는 이후 상승하기 시작했고 몇 배가 됐다. 2017년 9월25일 신라젠은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신라젠이 뚜렷한 매출없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3위에 오르자 고평가 논란이 일어났다.

신라젠의 2017년 3분기 누적매출은 47억 원, 누적영업손실은 372억 원에 이른다.

이는 통상적으로 신약 개발에 엄청난 규모의 연구개발(R&D)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신라젠은 이 비용을 모두 판매비와 관리비 항목으로 넣어 비용처리하고 있다.
 
△신라젠 최대주주 논란
신라젠은 2014년 9월 단순 투자유치를 위해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를 대상으로 전환사채와(CB)와 우선주를 발행했고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는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그러나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가 투자유치 과정에서 소액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유사수신 행위에 나섰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유사수신은 관련법령에 따른 인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말한다.

금융감독원은 2015년 2월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를 검찰에 고발했고 2015년 6월에는 전직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직원들이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최대주주인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유사수신행위로 신라젠이 기업공개 과정에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신라젠은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의 투자는 단순투자이고 문은상을 포함해 기존 주요주주들의 워런트(신주인수권) 행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는 지분 매각에 나섰고 문은상은 신라젠 최대주주에 올라서며 경영권을 안정화했다.


◆ 경력
▲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에 있는 신라젠 연구소에서 연구원이 펙사벡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1996년 서울에서 치과병원 '서울치과'를 개원했다.

부산대 병리학교실 교수로 임용됐다.

2013년 신라젠 대표에 선임됐다.
 
◆ 학력

1990년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제1의과대학에서 두경부 외과를 전공하고 수련의 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신라젠의 이름은 신라 51대 진성여왕이 어릴적 천연두를 앓았는데 구남온천(지금의 해운대)에서 온천욕을 한 뒤 나았다는 기록에 기반한 ‘신라’와 천연두 백신(우두법)를 처음 발견한 제너 박사의 이름을 따 만들었다고 한다.


◆ 어록
▲ 문은상 신라젠 대표.
“많은 루머와 음해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여러 암종을 대상으로 항암 바이러스와 면역 치료제의 병용요법은 큰 변화를 가져다주는 가운데 올해 ‘펙사벡’이 변화의 한 축이 될 것이다.” (2018/03/23, 신라젠 정기주주총회에서)

“펙사벡의 임상 3상이 성공하면 ‘신라젠’ 사명을 영문식으로 제일 먼저 바꾸겠다.” (2018/03/23, 신라젠 정기주주총회에서)

“세금을 주식으로 내려 했으나 국가가 거부했고 대출도 한도가 있어서 세금을 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미실현 소득에 1천억 원대의 세금을 부과한 상황에서 지분 매도는 거액의 탈세자가 되지 않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었다.” (2018/01/09, 연합뉴스와 이메일·전화 인터뷰에서 지분매각 배경을 설명하며)

“펙사벡은 신라젠 단독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 마라톤으로 비유하자면 40km쯤 와 있다. 말기 암 환자도 살릴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이다.” (2017/05/17, 조선비즈와 인터뷰에서)

“뉴욕타임즈(NYT)는 신라젠의 펙사벡을 가리켜 ‘공상과학소설에나 나올 법해 관계자에게 납득시키는 것이 어려운 물질’이라고 표현했다. 펙사벡은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않고 암세포만 공격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공격하도록 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2016/11/24, 신라젠 상장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신라젠은 중장기적으로 펙사벡뿐 아니라 적응증 확대 및 병용치료법 개발,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항암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은 글로벌 면역항암제 분야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2016/11/24, 신라젠 상장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하루빨리 펙사벡이 시판되어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 (2015/04/20, 미국 FDA의 글로벌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자)

“펙사벡의 현재 유일한 경쟁 의약품인 넥사바의 판권 50%를 보유한 오닉스라는 회사가 최근 세계 최대 생명공학 기업인 암젠에게 12조 원에 인수됐다. 펙사벡이 간암과 신장암, 유방암 등으로 치료제를 확대할 경우 신라젠의 기업 가치는 세계 바이오기업의 역사를 바꿀 것이다.”

“한 때 미국 나스닥 상장도 고려했지만 한국에 상장해야만 우리의 성공이 국부로 돌아올 것이고 믿었다. 한국에서 암젠을 이기는 초대형 바이오회사가 탄생할 수 있도록 신라젠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랄 뿐이다.” (2014/05/20,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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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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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민
(223.62.163.129)
기자님! 밸류 외에 씨밀레인슈에 대해서도 취재 부탁드립니다.. 유사수신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합니다.
(2019-08-11 13: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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