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E&A가 중동에서 우수한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삼성E&A는 현지시각으로 2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미드 프로젝트상(MEED Projects Awards) 시상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하위야 우나이자 가스 저장 프로젝트’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에너지 분야에서 미드 프로젝트상을 받았다.
▲ 삼성E&A와 미드(MEED) 관계자들이 현지시각으로 2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미드 프로젝트상(MEED Projects Awards)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삼성E&A > |
미드(MEED)는 중동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경제 전문 주간지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프로젝트가 가장 우수한 프로젝트에 상을 주고 있다.
삼성은 올해까지 13년 연속으로 미드 프로젝트 상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하위야 우나이자 가스 저장 프로젝트는 수도 리야드 동쪽 260km 지점에 자리잡은 하위야 가스전지대에 하루 15억ft³(입방피트) 규모의 가스주입시설과 하루 20억ft³ 규모의 가스재생산설비 등을 짓는 것을 뼈대로 한다.
삼성E&A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발주를 받아 설계·조달·공사(EPC) 전 과정을 수행했다.
삼성E&A는 프로젝트 초기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설계 자동화 등 혁신 기술과 경험을 통해 공사기한을 준수했다.
일부 건물 공사에 3D 프린터 기술을 적용해 건설 폐기물 절감, 인적 자원 효율화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주요 자재 현지 수급, 현지 인력 채용 확대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에 공을 들인 삼성E&A의 노력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E&A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삼성E&A의 혁신 기술과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회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로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