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B가 계열사 HLB테라퓨틱스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한다.
HLB는 HLB테라퓨틱스가 발행한 60억 원 규모 전환사채를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 HLB가 계열사 HLB테라퓨틱스의 전환사채(CB) 발행에 참여한다. |
전환사채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2%이며 전환기간은 2025년 11월21일부터 2년 동안이다.
HLB는 "HLB테라퓨틱스 기업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하에 전환사채를 인수한다"고 말했다.
HLB테라퓨틱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는 올해 유럽3상 종료를 앞두고 있다.
HLB테라퓨틱스는 내년 초 유럽 임상 톱라인(주요 결과) 데이터가 도출되면 협의 중인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수출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미국에서 임상이 진행 중인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OKN-007'의 임상도 올해 2상을 종료한 이후 3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영인 HLB 재무전략본부 상무는 "HLB테라퓨틱스는 콜드체인(의약품 저온 유통) 사업의 순항으로 재무건전성이 높아지고 있고 신약개발 사업에서도 큰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투자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