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지스타] 네오플 대표 윤명진 "프로젝트 오버킬은 '던파'와 달리 전직 시스템 없을 것"

이동현 기자 smith@businesspost.co.kr 2024-11-14 14:37: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스타] 네오플 대표 윤명진 "프로젝트 오버킬은 '던파'와 달리 전직 시스템 없을 것"
▲ 윤명진 네오플 대표(오른쪽)와 박정완 오버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14일 부산 벡스코 기업과소비자거래(B2C) 제2 전시관에서 개발 중인 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오버킬'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부산=비즈니스포스트] 넥슨의 핵심 개발 자회사 '네오플'이 차기작 '프로젝트 오버킬'에 대한 상세한 게임 방향성을 공개했다.

14일 윤명진 네오플 대표와 박정완 오버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부산 벡스코 기업과소비자거래(B2C) 제2 전시관에서 프로젝트 오버킬과 관련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네오플의 대표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앤파이터'를 계승하는 작품이다. 던전앤파이터가 2D 도트 그래픽의 횡스크롤 액션 RPG였다면, 프로젝트 오버킬은 3D 백뷰 액션 RPG다.

가장 많은 질문이 쏟아진 것은 게임의 개발 진척도와 다른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 작품과의 연관성·차별점이었다. 넥슨은 현재 3종의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 신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네오플에서 오픈월드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프로젝트 오버킬을, 넥슨게임즈에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를 개발하고 있다.

윤 대표는 "이 게임 개발을 담당하게 된 것은 2022년부터"라며 "개발된 콘텐츠는 많지만, 아직 개발 진척도를 밝힐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던전앤파이터 세계관과 스토리적으로 큰 연관성이 있다"며 "다른 던전앤파이터 IP와 차별점은 원작 던전앤파이터와 전투적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되, 그를 3D로 구현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던전앤파이터와 가장 큰 차이점은 '전직이 없다'는 것이다. 전직은 하나의 캐릭터가 더 상위의 직업(클래스)으로 올라가는 시스템으로, 일반적으로 더 강력한 스킬을 보유하게 된다.

박 CD는 "게임 이용자는 처음에 고른 캐릭터의 스킬들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전직 시스템은 이를 의미없게 만드는 감이 있다"며 "프로젝트 오버킬에서는 전직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위 등급의 적과 보스가 보유하고 있는 '무력화'를 적용하는 방식도 설명됐다. 무력화란 적이 보유한 '특정 게이지'를 모두 소모시키면 탈진 상태에 빠지는 시스템을 뜻한다. 프로젝트 오버킬에서 무력화는 하얀색 게이지를 전부 깎았을 때, '강타'라는 특수 공격을 사용하면 발동된다.

박 CD는 "상위 등급의 적은 난이도를 조절하기 위해 게임 이용자에 불편한 형태로 설계가 된 경우가 많다"며 "무력화와 같이 적을 제압할 수 있는 요소는 그러한 불쾌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유령 상태의 적이 존재한다고 하면, 이 적에게 강타를 사용했을 때만 체력이 깎이도록 설계할 수 있다"며 "이와 비슷하게 게임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매커니즘을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던전앤파이터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공을 들이는 '아바타(치장 아이템)'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도 많은 개발력이 투입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 대표는 "많은 게임 이용자가 공을 들이는 치장이나 외형(커스터마이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며 "게임이 3D인 만큼, 전작보다 더 확실하게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최신기사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방산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 맡아
[지스타] 웹젠 '드래곤소드'·'테르비스' 서브컬처 신작 2종 공개, 호평 받아 흥행할..
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약 잠정합의, 2023·2024년 임금인상률 5.1%
LG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2천억으로 18% 줄어, LG화학 부진 영향
현대제철 업계 불황에 포항2공장 폐쇄 추진, 노조 고용불안 이유로 반발
[오늘의 주목주] ‘오너경영 기대감’ HD현대중공업 9%대 상승, 실리콘투 22%대 내려
[지스타] 하이브IM 야심작 '아키텍트', 차별성은 확인됐지만 수익구조는 미지수
티웨이항공 3분기 영업손실 71억 적자전환, 노선 확대 따른 비용 증가
토스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3분기 영업이익 109억 내며 흑자전환
한미약품그룹 3인연합 "글로벌 제약사 머크 방식의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