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를 받아 1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72%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반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6%에 그쳤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보수층의 최후보루로 불리는 7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직전조사보다 9.1%포인트 빠지면서 36.6%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다른 연령층에 비해서는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0대에서는 30.7%, 50대 24.1%, 40대 17%, 30대 26%, 20대 22.9% 등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69.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1.6%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대답한 무당층에서는 긍정평가가 14.5%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에이스리서치가 11월10일~1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2.1%다.
2024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