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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뉴욕증시 약세에 하락 마감 2540선, 코스닥은 2% 가까이 내려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11-01 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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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79포인트(0.54%) 빠진 2542.36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 뉴욕증시 약세에 하락 마감 2540선, 코스닥은 2% 가까이 내려
▲ 1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기관투자자가 1882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39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가 214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1.52%), SK하이닉스(-2.20%), 삼성바이오로직스(-0.40%), 현대차(-0.70%), 셀트리온(-0.77%) 주가가 떨어졌고 LG에너지솔루션(1.23%), 삼성전자우(0.10%), 기아(2.61%), POSCO홀딩스(0.45%) 주가가 상승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비교적 큰 폭 하락해 코스피지수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밸류업 호재 소멸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에 최근 부진했던 KB금융뿐 아니라 신한지주(5.26%), 하나금융지주(2.00%), 우리금융지주(2.07%) 주가 상승세가 돋보였다.

코스피지수를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0.38%), 중형주(-1.72%), 소형주(-0.62%) 주가가 나란히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4.49%), 건설(-1.69%), 의약품(-1.15%), 섬유의복(-1.08%), 전기전자(-1.05%), 증권(-1.04%), 음식료(-0.98%), 비금속광물(-0.83%), 전기가스(-0.82%), 제조(-0.78%), 서비스(-0.76%), 운수창고(-0.73%), 기계(-0.55%), 유통(-0.49%), 종이목재(-0.48%), 운수장비(-0.17%), 화학(-0.15%) 주가가 내렸다.

반면 보험(1.51%), 금융(0.54%), 통신(0.23%), 철강금속(0.02%) 주가는 올랐다. 

미국 매체 ABC와 입소스 조사결과 미국 대선 사전투표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앞선다는 소식에 삼성SDI(1.38%), 포스코퓨처엠(1.56%) 등 2차전지업종과 씨에스윈드(0.85%), 한화솔루션(0.23%) 등 신재생업종 주가 흐름이 양호했다. 

10월 의약품 수출데이터가 부진했다는 분석에 녹십자(-6.28%), 한올바이오파마(-4.98%) 등의 주가가 빠졌다.

또한 한미사이언스(-24.08%) 주가는 소액주주들이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대주주 3자 연합을 지지하겠다고 발표하자 급락했다. 경영권 분쟁이 끝날 것이란 전망이 강해지면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하락했지만 뉴욕증시 하락과 견줘 견조했다”며 “전날 미리 매를 맞은 덕에 반발매수세가 들어왔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14.01포인트(1.89%) 빠진 729.0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가 1156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52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가 166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에코프로(1.39%), 삼천당제약(2.51%), HPSP(7.64%) 주가는 상승했고 알테오젠(-5.31%), 에코프로비엠(-0.47%), HLB(-3.33%), 리가켐바이오(-7.44%), 엔켐(-3.15%), 휴젤(-2.01%0, 클ㄹ래시스(-4.93%) 주가는 떨어졌다. 

환율은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날과 견줘 0.5원 내린 1379.4원에 거래됐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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