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의 엔비디아 인증에서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HBM3E 인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최근 현장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 삼성전자가 HBM3E 엔비디아 품질 인증에서 최근 유의미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HBM 홍보용 이미지. |
삼성전자 관계자는 31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주요 고객사(엔비디아) HBM3E의 품질 테스트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HBM 판매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이 관계자는 “4분기 중에는 HBM3E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와 비교해 HBM3E 인증이 늦어지며, 급성장하는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의 수혜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3분기 HBM 판매가 지난 분기 대비 70%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