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갤러리아가 백화점 현장 근무 직원들의 유니폼을 새 디자인으로 전면 교체했다.
한화갤러리아는 15일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11개 직군의 현장 직원 1060명을 대상으로 새 유니폼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 한화갤러리아가 백화점 현장 근무 직원의 유니폼을 12년 만에 새 디자인으로 전면 교체했다. <한화갤러리아> |
한화갤러리아가 유니폼을 교체하는 것은 12년 만이다.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유니폼 디자인에는 간결한 것이 더 아름답다는 의미의 ‘레스 이즈 모어(Less is more)’ 콘셉트를 적용했다. 초록 바탕에 검정 색상을 더해 포인트를 살렸으며 한화의 영문 첫 글자인 ‘H’도 형상화했다고 한화갤러리아는 설명했다.
근무 환경과 현장 직원들의 특성도 반영했다.
남녀 모두 소화 가능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활동량이 많은 직군 특성을 고려해 신축성과 통기성이 우수한 소재를 활용했다.
한화갤러리아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새 유니폼 도입으로 고객들에게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유니폼 전면 개편은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에 처음으로 통합 유니폼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진 디자이너와 협업한 것도 특징이다. 새 유니폼 제작을 주도한 박석훈 디자이너는 1991년생으로 서울패션위크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신진 디자이너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번 통합 유니폼 도입으로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에 대한 고객 인지도나 브랜드 통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합 유니폼 적용을 시작으로 유통·서비스 부문 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