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화갤러리아 음료기업 '퓨어플러스' 인수, "프리미엄 건강음료 시장 진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9-23 11:20: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갤러리아가 프리미엄 건강음료 시장 진출을 위해 음료 제조 전문기업을 사들였다.

한화갤러리아는 23일 음료 제조 전문기업 퓨어플러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두 회사의 계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한화갤러리아 음료기업 '퓨어플러스' 인수, "프리미엄 건강음료 시장 진출"
▲ 한화갤러리아가 음료 제조 전문기업 퓨어플러스를 인수했다. 사진은 경남 함안 퓨어플러스 생산공장 전경. <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는 퓨어플러스와 상반기 내내 인수 협상을 진행한 끝에 9월 계약을 마무리했다.

퓨어플러스는 30년 이상 비알코올성 음료에 주력한 제조 전문기업이다. 건강음료와 유기농 주스, 어린이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퓨어플러스가 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호주, 북유럽 등 전세계 50개 나라에 연간 1500만 달러 이상 수출 성과를 내고 있다. 알로에, 숙취 해소 음료 등 생산하는 제품 종류만 200여 종이다.

퓨어플러스는 경남 함양군에 생산공장이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410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을 냈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수출에서 나온다.

한화갤러리아는 “북미와 유럽지역의 경우 프리미엄 음료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며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퓨어플러스는 국내외 주요 음료 기업의 제품도 위탁 생산하고 있다. 현재 전국 150곳 이상의 유통망을 통해 지역 마켓과 대형마트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퓨어플러스의 생산 노하우와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프리미엄 건강음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퓨어플러스를 이끌 수장에는 김철환 대표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2004년 한화갤러리아에 입사해 여러 사업장에서 영업 및 기획 업무를 두루 맡았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일본 반도체 육성 투트랙 전략, 라피더스 지원과 TSMC 투자 유치에 돈 쏟는다
장동민 효과로 ‘피의게임 시즌3’ 히트, 웨이브 ‘티빙 합병’ 분위기도 바꾸나
고물가로 인기 더하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코스트코·샘스클럽 ‘방긋’
트럼프 당선에 금융지주 배당 줄어든다고? 4대 금융 고환율에 밸류업 촉각
토종 6G 저궤도위성 상용화 걸음마, 머스크 '스타링크' 한국 시장 선점 초읽기
'잘파세대' 입맛에 게임시장 판도 바뀐다, 외국산 캐주얼 게임 안방 장악
'그룹 재무통' 주우정 수익성 제고 특명, 현대엔지니어링 IPO 기반 다진다
‘돈 안 쓰면 금융사가 돈 준다’, 불경기 속 짠테크 열풍에 혜택 경쟁 치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트럼프 수혜’ 유력, NASA-보잉 정면 압박 가능성
‘채찍과 당근’ 응급의료 정상화 입법 잇달아, 의정대화 의료계 참여 계기 될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