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도에 2620선 후퇴, 코스닥도 850선 약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4-25 16:30: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1% 이상 하락해 장을 마쳤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7.13포인트(1.76%) 하락한 2628.6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도에 2620선 후퇴, 코스닥도 850선 약세
▲ 25일 코스피지수는 2620선에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의 모습. <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32.03포인트(1.19%) 낮은 2643.72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약세폭을 확대했다. 

최근 코스피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코스피지수 차익실현 압력 등에 전날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전날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주가가 실적발표 뒤 시간외매매에서 15.13% 급락하면서 기술주 실적발표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점도 투자심리를 악화했다. 

기관투자자가 5395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3178억 원어치를 각각 동반 순매도하면서 약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8714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대체로 하락했다. 전날 많이 올랐던 삼성전자(2.93%), SK하이닉스(-5.12%), 삼성전자우(-1.99%) 등 반도체주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25%), 삼성바이오로직스(-1.27%), 현대차(-0.99%), 셀트리온(-1.17%), 포스코홀딩스(-0.88%), 네이버(-0.54%) 주가도 하락했다. 

반면 기아(0.34%) 주가는 홀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97포인트(1.04%) 낮은 853.26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가 2458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64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19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이날 액면분할을 마치고 재상장한 에코프로(4.55%)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다. 이날 스팩합병 통해 첫 상장한 삐아(-10.85%) 주가는 장 후반 들어 하락 전환해 장을 마감했다. 

HLB(1.01%)와 엔켐(2.36%) 주가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4.68%), 알테오젠(-2.58%), 리노공업(-2.14%), 셀트리온제약(-1.31%), 레인보우로보틱스(-1.15%), HPSP(-4.84%), 이오테크닉스(-5.0%) 주가는 하락해 장을 마쳤다. 

원화가 4거래일 만에 약세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높은 13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

인기기사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