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부 방산 소부장 연구개발에 올해 4천억 투입, 360억 규모 방산펀드 조성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4-17 15:45: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방위산업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올해 방산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분야에 4천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360억 원 규모의 방위산업 기술펀드를 조성해 산업경쟁력 확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정부 방산 소부장 연구개발에 올해 4천억 투입, 360억 규모 방산펀드 조성
▲ 국산전투기 KF-21 보라매. <방위사업청>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해 첫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공동 주재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방산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과 함께 방산수출 금융지원 발전방안, 국방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인증체계 및 실증사업 추진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정부는 우주, 인공지능, 유무인복합, 반도체, 로봇 등 5대 첨단방산 분야의 60개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 올해에만 4천억 원의 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글로벌 방산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방산 기초체력을 쌓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정책이다.

정부는 첨단 방산생태계 역량 확대, 민군협력 및 산업 융복합 촉진, 신시장 확대 지원시스템 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정책과제를 수립하고 산업계 지원에 나선다.

또한 올해 방산분에서는 처음으로 360억 원 규모의 산업기술 펀드를 조성해 재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로봇과 항공, 반도체 등 방위산업의 기초가 되는 분야의 전문인력을 2천 명 이상 양성하고 방위산업 제조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도록 도와 제조공정 혁신을 이끈다는 구상도 세웠다.

미래 방위산업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국방과 민간기술의 융복합을 촉진하는 계획도 내놨다.

이에 따라 민군 기술협력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전투기 등 항공전력에 적용할 수 있는 첨단항공 엔진 개발 등의 연구개발 과제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방위산업은 국가안보를 강화하면서 동시에 전후방산업 경제파급효과가 높은 전략산업이다"며 “범부처의 역량을 결집하여 방산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방위산업이 대한민국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