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선두 지켜, 애플 출하량은 9.6% 감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4-15 09:28: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선두 지켜, 애플 출하량은 9.6% 감소
▲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애플과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지켰다. 갤럭시S24 시리즈 홍보용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점유율 1위를 지켰다.

애플 아이폰의 글로벌 판매량은 올해 들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시장에서 샤오미 등 현지 제조사에 수요를 빼앗긴 결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는 15일 시장 조사기관 IDC 보고서를 인용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이 20.8%로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6010만 대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0.7% 줄었다.

애플 아이폰 출하량은 5010만 대를 기록해 같은 기간 9.6% 감소했다. 점유율은 17.3%로 2위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가 초반에 우수한 판매실적을 거둔 반면 애플은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현지 제조사들에 수요를 대거 빼앗긴 영향으로 분석된다.

중국 샤오미가 14.1%의 점유율로 3위, 트랜션이 9.9%로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8.7%의 출하량 점유율을 기록한 오포가 차지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스마트폰 출하량을 33.8%, 트랜션은 84.9% 늘리며 삼성전자와 애플 등 상위 기업의 점유율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저가 제품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추세가 분명하게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8940만 대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7.8%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IDC가 이번에 발표한 출하량 순위는 잠정집계된 내용이다. 따라서 출하량 변동에 따른 자세한 분석은 제시되지 않았다.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