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정비·항공우주·화물·램프 포함 현장 작업복 38년 만에 리뉴얼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3-29 16:10: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 정비·항공우주·화물·램프 포함 현장 작업복 38년 만에 리뉴얼
▲ 대한항공 직원들이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신규 안전 현장 작업복을 시착하고 있다. <대한항공>
[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현장 작업복을 38년 만에 교체했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정비·항공우주·화물·램프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새로운 작업복을 순자적으로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돕기 위해서다”며 “현장 직원들의 개선 요구에 회사의 의지가 더해져 전면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작업복은 정전기로 인한 전기계통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특수 원단이 적용됐다. 

또한 무릎을 보호하도록 니패드(knee pad)를 삽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하계 작업복은 무릎 뒤 그물 패치를 적용해 통기성을 강화했다.

대한항공은 어둡거나 멀리 있을 때도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빛을 반사하는 테이프를 부착했다. 특히 동계 점퍼와 안전 조끼, 우의 등에는 고휘도, 고가시성으로 인정받은 ‘3M’의 제품을 사용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침에 따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소재를 적용하기도 했다. 

동계점퍼에는 친환경 기능성 소재 '심파텍스'가 적용됐다. 심파텍스는 유럽 최고의 친환경 인증 시스템인 '블루사인'과 '오코텍스-스탠다드 100'를 받은 소재로 방수·방풍·투습 기능을 고루 갖춰 불규칙한 환경에서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준다. 

심파텍스는 땅속에서 유독성 물질을 내뿜지 않고 100% 자연 분해되고 재활용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직원들이 유니폼을 직접 입어보고 낸 의견을 취합해 디자인에 반영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장비를 넣을 수 있는 주머니를 추가하는 등 현장에서 필요한 요소를 추가했다. 

또한 다양한 작업 환경에 맞춰 근무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티셔츠와 조끼, 점퍼, 바람막이 등 아이템을 종류별·계절별로 세분화했다. 신재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