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GTX-A 수서~동탄 요금 4450원, 촐근시간 배차간격은 평균 17분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3-21 11:58: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요금이 성인 기준 4450원으로 확정됐다.

21일 국토교통부는 30일로 다가온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이용자 편의를 돕기 위한 열차 및 역사 이용 등 여러 정보를 발표했다.
 
GTX-A 수서~동탄 요금 4450원, 촐근시간 배차간격은 평균 17분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요금이 최대 4450원으로 결정됐다. 사진은 GTX-A 열차 모습. <연합뉴스>

가장 관심이 높은 요금과 관련해 정차시간을 포함해 20분이 소요되는 수서~동탄 구간은 성인 기준 4450원으로 결정됐다. 당초 예상됐던 4500원 안팎과 비슷한 수준이다.

요금체계를 자세히 보면 기본요금 3200원에 10km 초과 때 5km마다 거리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구조다.

이에 수서~구성 구간과 성남~동탄 구간은 3950원, 수서~성남 구간과 성남~구성 구간, 구성~동탄 구간은 3450원으로 확정됐다. 다만 구성역은 6월 말 개통된다.

국토부는 요금체계와 관련해 “동일한 수서~동탄 구간을 비슷한 소요시간으로 운행하는 수서고속철과 비교하면 요금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수서~동탄 구간의 SRT 성인 요금은 7400원이다.

이밖에 어린이(6~12세)는 50%, 청소년(13~18세)는 10%, 경로(65세 이상)은 30%, 중증 장애인과 유공자는 50% 요금이 할인된다.

다만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해당 이용자가 카드사나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GTX 역사에서는 성인, 어린이, 청소년용 선불교통카드만 판매한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 1명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역에서 10분 이내 교통카드를 다시 사용하면 요금이 부과되지 않아 실수로 반대 방향 승강장에 진입하거나 화장실을 이용하려는 때 추가 부담이 없다.

GTX-A 요금에는 수도권 버스 및 전철과의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SRT와 다르게 환승 때 기본요금을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또 5월부터 시행되는 K-패스를 통한 혜택을 GTX-A에서 받을 수 있다. K-패스 이용자들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돌려받을 수 있는 사후 환급 혜택을 얻는다.

첫 열차 출발 시각은 동탄역을 기준으로 오전 5시30분이다. 마지막 열차는 동탄역에 새벽 1시쯤 도착한다.

GTX-A 열차는 개통 초기 오전 6시30분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대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국토부는 GTX-A의 남은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하는 올해 말부터는 배차간격을 단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의 시간 단축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한 합리적 수준의 요금과 환승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때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