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대한건설협회장으로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 취임, “건설산업 부흥 이끌겠다”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3-05 15:15: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이 대한건설협회장에 올라 건설산업 부흥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내놨다. 

한승구 회장은 5일 서울 강남구 대한건설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주택·부동산시장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고조, 원자재·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적정공사비 부족, 건설현장 안전관리 규제 강화 등으로 건설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한건설협회장으로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 취임, “건설산업 부흥 이끌겠다”
▲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이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한건설협회에서 열린 협회장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제2의 건설산업 부흥을 이끌겠다”며 “임기 중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적정 확보, 건설금융제도의 선진화, 대·중소기업 사이 건전한 동반성장, 주택시장 규제 완화 등을 통한 건설물량 확대, 불합리한 중복처벌 법령 정비 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 회장은 2023년 12월 열린 대한건설협회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취임해 2028년 2월까지 4년 동안 회장직을 맡는다. 

이와 함께 한 회장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당 이사장도 맡는다. 

한승구 회장은 1955년 10월 대전에서 태어나 충남대 건축공학 학사와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1989년 계룡건설산업 부장으로 입사한 뒤 2008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고 2017년 회장에 올랐다. 

계룡건설산업은 2023년 시공능력평가 18위의 종합건설업체다. 한 회장은 2019년 대한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장을 맡은 뒤 2022년부터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건설경영협회 부회장, 대전상공회의소 특별위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출직 이사, 충남대학교·한밭대학교 건축공학부 겸임교수, 한국건축시공학회 부회장 등 건설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쳐왔다. 류수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