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23년 하루 평균 외환거래가 역대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2023년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659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2년 623억8천만 달러보다 35억7천만 달러(5.7%) 늘어난 것으로 2008년 통계 개편 뒤 최대치다.
▲ 2023년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659억6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에 이르렀다고 한국은행이 집계했다. |
한국은행은 거주자와 외국인의 증권투자 거래가 늘어나면서 외환거래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외환거래는 상품별로 현물환과 외환파생상품으로 나뉜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과 외국은행 국내지점으로 구분한다.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의 거래규모는 258억1천만 달러로 2022년보다 26억7천만 달러(11.6%)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의 거래규모는 2022년과 비교해 9억 달러(2.3%) 늘어난 401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의 거래규모는 304억2천만 달러로 2022년보다 37억8천만 달러(14.2%)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거래규모는 355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2년보다 2억1천만 달러(0.6%) 감소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