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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최윤호 신년사, “게임체인저 전고체배터리 리더십 확보해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1-02 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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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전고체배터리 사업화를 추진해 차세대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최 사장은 2일 삼성SDI 기흥사업장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새해맞이’ 행사에서 “2024년은 전기차 캐즘(시장 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침체기) 영역 진입과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으로 일시적 성장세 둔화가 전망되는 만큼 사업 모든 부문에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SDI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52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윤호</a> 신년사, “게임체인저 전고체배터리 리더십 확보해야”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전고체배터리에서 기술 리더십 확보를 다짐했다.

그는 “최근 신설한 ASB(전고체배터리)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미래 배터리 시장의 게임체인저인 전고체배터리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해 차세대 제품 및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사장은 “전기차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가격 경쟁력 강화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으로 마치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나는 것처럼 ‘비룡승운(飛龍乘雲)’하는 청룡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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