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내년 2월에 중대형 항공기를 도입하고 중장거리 노선에 비행기를 띄우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란 복병을 만났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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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은 먼저 중대형 항공기를 국내선에 투입하고 비즈니스석을 도입한다는 전략을 세웠는데 대형항공사(FSC)들도 국내선에서 비즈니스석을 운영하고 있어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티웨이항공 중장거리 국제선 먹구름, 국내선 비즈니스석에서 길 찾아"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9/20210901163046_146968.pn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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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중대형 항공기를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해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 2가지 형태로 좌석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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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도입하는 중대형 항공기는 에어버스 A330-300으로 좌석수는 300석 수준이다. 최대 189석인 기존 737-800 보다 110석 가량 많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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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공기의 최대 항속거리는 1만1750km로 티웨이항공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보잉 737-800(6천km)보다 2배 가까이 길고 최대 9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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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은 당초 중대형 항공기를 도입해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운항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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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티웨이항공은 2020년 2월 정기운수권 배분에서 인천~호주 노선과 인천~키르기스스탄 노선을, 같은해 5월에는 크로아티아 노선을 따내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처음으로 유럽 노선을 확보하는 등 중장거리 노선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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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이 좁기 때문에 유럽과 같이 기존에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진출하지 않은 장거리 노선을 틈새시장으로 판단하고 항공기 도입을 추진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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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다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여객 수요 정상화에 제동이 걸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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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재확산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 티웨이항공이 중대형 항공기를 들여온 뒤에도 당분간 중장거리 국제선을 운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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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티웨이항공은 우선 A330-300을 김포~제주 노선에 도입해 비즈니스석을 운영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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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국내 대형항공사들도 코로나19 장기화에 국내선에서 비즈니스석 운영을 재개하는 등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나서고 있어 티웨이항공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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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코로나19와 관계없이 프레스티지(비즈니스)석 운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자 18년 만인 지난달 5일 비즈니스석 운영을 재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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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앞서 2003년 11월부터 국내선 좌석 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비즈니스 좌석을 없애고 일반석으로만 운항해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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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거의 끊긴 데다 수요가 한정적인 국내선을 두고 항공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비즈니스석 운영을 다시 시작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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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대형항공사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이나 서비스 부분에서 차별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내놓은 항공 운임을 보면 가격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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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주말 선호시간대 기준 비즈니스석 운임은 김포∼제주 노선 18만9800원, 아시아나항공의 같은 시간대 비즈니스석 운임은 김포∼제주 노선 17만7천 원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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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의 김포~제주 노선 비즈니스석 운임은 성수기 기준으로 16만3천 원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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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는 약 2만7천 원, 아시아나항공과는 1만4천 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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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즈니스석 탑승객들이 가격보다 기내 서비스 등을 더 중시한는 점을 고려하면 운임이 조금 싼 정도로는 비즈니스석 이용 고객을 확보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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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은 현재 비즈니스석 운영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단계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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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비즈니스석 운영을 위한 구체적 계획은 아직 밝히기가 어렵다”며 “현재 준비 중이며 마무리가 되면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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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692억 원, 영업손실 1743억 원을 냈고, 올해 들어서도 3분기까지 매출 1451억 원, 영업손실 1186억 원을 보는 등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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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부터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된 이후 티웨이항공의 재무상황이 급격히 악화하자 중장거리 노선 확대 전략을 변경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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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은 이같은 재무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4월 사모펀드 JKL파트너스가 참여하는 800억 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