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3분기 밥상물가 5% 뛰어, OECD 회원국 중 4번째로 상승률 높아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12-05 12:10: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나라의 2021년 3분기 밥상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올랐다. 

5일 통계청과 경제협력개발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3분기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는 2020년 3분기와 비교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3분기 밥상물가 5% 뛰어, OECD 회원국 중 4번째로 상승률 높아
▲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연합뉴스>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물가는 밥상물가로도 불린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우리나라보다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 상승률이 높은 나라는 콜롬비아(11.2%), 호주(10.6%), 멕시코(8.0%)로 나타났다. 칠레(5.0%)는 우리나라와 같은 수치를 보였다. 

밥상물가가 상승하는 주된 이유로는 국제 원자재 및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앞서 2일 발표된 소비자 물가지수는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 상승해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20위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지만 우리나라의 밥상물가는 크게 오른 셈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앞서 2일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며 “석유류 및 가공식품 가격 상승이 지속하고 있고 농축수산물도 채소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는 2020년 1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3분기에는 달걀(51.6%), 배(45.2%), 사과(34.6%), 마늘(28.1%) 돼지고기(12.4%), 시금치(10.6%) 등이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11월에도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가 전년보다 6.1% 올랐다. 가공식품과 농축수산물이 각각 3.5%, 7.6%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정부는 오르는 물가를 잡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앞서 3일 물가관계차관 회의에서 “모든 정부 부처가 물가당국이라는 각오로 물가 안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롯데웰푸드 3분기 감익에서 증익으로 전환, 4분기도 무난한 증익 예상"
농협금융 생산적 금융에 108조 공급, 이찬후 "변화와 혁신으로 상생 성장"
키움증권 "휴젤 경쟁 심화와 비용 증가, 새로운 분들의 힘을 기다리자"
이스타항공 창업자 이상직, '부정 채용' 의혹 항소심서 무죄
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이익 726억 12% 늘어, 백화점·면세점 수익성 개선
키움증권 "셀트리온 짐펜트라 약세, 타 시밀러 신제품 매출 증가로 상쇄"
네이버, 일본 콘텐츠 플랫폼 '노트' 20억 엔 투자해 2대주주 올라
금융위 롯데손보에 경영개선권고, "자본 건정성 취약"
DS투자 "크래프톤 장기적 성장방향은 옳다, 로드맵 가시화가 필요"
현대그린푸드 단체급식·식자재 유통 꼭지점 닿다, 박홍진 '케어푸드' 미래 성장사업으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