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케이뱅크 업비트 제휴효과 더는 힘들어, 서호성 상장 성패는 고객 확보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케이뱅크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제휴효과로 고객 수를 더 늘릴 수 있을까?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이 케이뱅크 고객 수를 지속해서 늘리기 위해서는 자체 고객 확보에 힘을 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 업비트 제휴효과 더는 힘들어, 서호성 상장 성패는 고객 확보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고객 수 확보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는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와 제휴효과를 더 보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케이뱅크가 올해 급격히 고객 수를 늘릴 수 있었던 것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제휴효과에 따른 결과라는 평가가 많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6월부터 업비트와 실명계좌 발급 제휴를 맺고 있는데 지난해 말부터 가상화폐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며 고객 유입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올해 10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달받은 업비트 현황 자료에 따르면 9월25일 기준 업비트 총 가입자는 845만805명이다. 가입자 수는 휴면회원을 포함한 수치다.

다만 업비트 제휴효과를 더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케이뱅크는 1일 기준 고객 수 7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보다 고객 수 약 480만 명이 늘어난 수치다. 

업비트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데이터 조사업체 별로 차이를 보이지만 450만~530만 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업비트 가입자 수가 케이뱅크 고객 증가 수와 같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이용자 수가 케이뱅크 고객으로 이어졌을 공산이 크다.

업비트 이용자가 가상화폐 원화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케이뱅크 실명계좌 발급이 필수적이기 떄문이다.

업비트 제휴효과에 따른 고객 수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는 이유다.

서 행장에게 케이뱅크 고객 수를 지속해서 늘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케이뱅크는 2023년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순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연말 순이익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업공개를 위한 산 하나를 넘은 셈이다.

케이뱅크 기업공개를 위해 흑자 달성에 이어 중요한 것은 케이뱅크의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앞서 카카오뱅크의 기업공개 과정을 봐도 흑자전환 이후 본격적으로 기업공개 준비를 시작했고 기업가치는 플랫폼 경쟁력에 좌우됐다.

서 행장도 하반기 들어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자체적 고객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케이뱅크는 1일 매주 자동으로 목돈을 모아주는 '챌린지박스'를 출시해 수신상품을 늘렸다.

앞서 8월에는 전세대출과 청년전세대출을 출시해 여신상품군을 확장하기도 했다.

서 행장은 11월 한국장학재단과 손잡고 학자금대출을 이용하는 청년층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며 미래 고객 확보에도 나섰다.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서는 최초다.

서 행장은 이날 케이뱅크 고객 수 700만 명 돌파와 관련해 "고객 수 증가는 이용자 환경개선과 다양한 신상품 개발 노력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메모리반도체 업황 사이클 '재평가'가 주가 상승동력,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긍정 신호
SK증권 "한화엔진 육상발전 엔진으로 성장 가속, 생산설비 추가 증설 필요"
그린피스 "재생에너지 확보 목표 달성해도 탄소중립 어려워, 메가 프로젝트에 화석연료 발..
LG 사장단 'AI 투자 전략' 논의, 구광모 "빠른 속도와 집요한 실행력 갖춰야"
하나증권 "포스코인터내셔널 셰일가스 인수로 LNG 강화, 트레이딩도 시너지"
메리츠증권 "디어유 목표주가 하향, 팬 소통 플랫폼 '버블' 국내 구독자 회복 지연"
유진투자 "미국 금리 인상에도 증시 충격 제한적, 반도체·에너지·조선 주목"
미국 연준 기준금리 3.75~4.00%로 0.25%p 올려, 연내 추가 인상 시사
비트코인 1억483만 원대 상승,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 선반영" 분석 나와
하나증권 "SK하이닉스 인텔 손잡고 미국 생산거점 확대 기대, 반도체주 투심 개선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