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완규 한국비엔씨 대표이사가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당뇨·비만 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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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여기에 더해 의약품 생산시설 증설도 병행하고 있는데 의약품 연구개발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양산에 들어가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한국비엔씨 비만과 당뇨 신약 매달려, 최완규 연구개발과 증설 동시에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12/20211202122803_24712.jpe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최완규 한국비엔씨 대표이사가 2019년 12월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비엔씨 코스닥 상장식에 참석해 말하고 있다. <한국비엔씨 블로그>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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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비엔씨에 따르면 내년 2월로 예정된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 2035억 원 가운데 1253억 원을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으로 투입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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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금 중에서 절반 이상인 765억 원은 펩타이드의약품 개발에 사용된다. 펩타이드의약품이란 단백실 구성 단위인 아미노산을 합성해 만드는 의약품을 말한다. 화학적 제조가 쉽고 품질관리가 용이해 상업화에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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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가 개발하는 펩타이드의약품은 과체중환자를 치료하는 BKP001과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BKP002 등 2가지로 나뉜다. BKP001과 BKP002 모두 현재 비임상 단계다. 한국비엔씨는 이르면 내년 초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뒤 2023~2025년에 걸쳐 임상1상과 3상을 수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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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당뇨·비만 치료제 글로벌시장 규모는 10조 원에 이른다”며 “적시에 진입할 때 예상 매출은 수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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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이미 펩타이드의약품 등 차세대 의약품 개발에 상당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어 자금부담을 덜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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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누적기준 한국비엔씨 연구개발비는 78억 원으로 매출의 43.1%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17억 원가량을 투입해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이 8.7%에 그쳤는데 투자가 대폭 확대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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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비가 크게 늘면서 회사 실적은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비엔씨는 지난해 영업이익 9억 원을 거뒀는데 올해는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영업손실 86억 원을 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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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 대표는 차세대 의약품을 개발하면서 생산시설 증설도 함께 추진하는 과감한 ‘투트랙’ 투자를 구상했다. 의약품사업화에 관한 자신감으로 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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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는 유상증자로 얻는 자금 중 461억 원을 세종 공장의 생산시설 증설에 사용하게 된다. 펩타이드의약품용 시설에만 330억 원이 투입돼 2023년 상반기 준공될 것으로 예정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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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공장은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을 충족하는 생산시설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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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비엔씨는 대구에 의료기기 공장을 두고 있었는데 회사 사업영역이 보툴리눔톡신을 비롯한 의약품 쪽으로 넓어지면서 전용 공장이 필요해졌다. 이에 차세대 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한 세종 공장을 2018년 말부터 짓기 시작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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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건립에는 270억 원가량이 소요된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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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장이 세워진 지 약 1년 만에 새로운 투자가 계획되고 있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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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한국비엔씨 매출을 2022년 500억 원, 2025년 1천억 원으로 늘려간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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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천억 원의 꿈’은 펩타이드의약품 등 차세대 의약품 관련 투자와 연구개발이 얼마나 순조롭게 추진되는지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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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 매출은 2017년 150억 원, 2018년 167억 원, 2019년 177억 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94억 원에 이르렀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한국비엔씨 비만과 당뇨 신약 매달려, 최완규 연구개발과 증설 동시에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12/20211202122926_26759.jpe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한국비엔씨 세종 공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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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3분기 누적기준으로 이미 매출 182억 원을 달성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 200억 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짙어졌다. 다만 최 대표가 목표로 잡은 수준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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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는 2007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필러와 창상피복재 등 의료기기 쪽에서 매출 대부분을 내고 있다. 현재는 의약품 쪽으로 사업 다변화가 추진되는 중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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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는 펩타이드의약품 이외에도 보툴리눔톡신, 간질환 치료제, 이중턱지방제거 전문의약품, 어깨·관절 통증 차단 주사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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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는 대만 제약사 골든바이오테크놀로지와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어 한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터키 등 4개 국가에서 독점 제조판매 권리를 확보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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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로퀴노놀은 현재 미국에서 임상2상이 진행되고 있다. 임상이 끝나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 등 상용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정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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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한국비엔씨 최고경영자이자 최대주주로 지분 25.28%를 보유하고 있다. 1958년 태어나 서강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 인바이오넷 등 제약바이오기업에서 경력을 쌓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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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의 보툴리눔톡신 관련 협력사인 한국비엠아이에서 대표를 맡은 적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