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와 VS(전장사업)사업본부가 성과를 내야 하는 강한 부담을 짊어지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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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LG전자 인사를 보면 장익환 BS사업본부장 부사장과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전무가 새로 선임됐는데 B2B(기업 사이 거래)사업을 육성하려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19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광모</a> LG그룹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할 수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LG전자 B2B사업 맡은 장익환 은석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19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광모</a> 육성 의지에 부담 무겁다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11/20211126174219_7572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장익환 신임 LG전자 BS사업본부장 부사장(왼쪽)과 은석현 신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전무.</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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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본부장은 PC를 중심으로 한 기업 고객사 공략과 로봇사업에서, 은 본부장은 인포테인먼트사업에서 실적 증가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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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B2C(기업 대 고객)사업이 중심인 H&A(생활가전&공조)사업본부,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와 B2B사업 중심인 BS사업본부(모니터, PC, 노트북 등), VS사업본부로 이원화된 체제를 갖추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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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B2C사업은 가전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안정적 이익 창출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B2B사업은 성장 기대치가 높은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나 아직은 이익 기여도가 낮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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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올해 1~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조1861억 원 가운데 H&A사업본부와 HE사업부의 합산 누적 영업이익이 3조23억 원이라는 점에서 이를 알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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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LG전자 VS사업본부는 누적 영업손실 8793억 원을 봐 적자규모가 1년 전보다 135% 확대됐다. BS사업본부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영업이익 1794억 원을 거뒀지만 영업이익률은 1년 전 10.3%에서 5.6%로 반토막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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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사업의 동반부진에 구 회장이 인사로 칼을 빼들었다는 시선이 LG그룹 안팎에서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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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25일 실시된 LG전자 임원인사에서 장익환 BS사업본부 IT사업부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BS사업본부장에, 은석현 VS사업본부 VS스마트사업부장 전무가 VS사업본부장에 각각 올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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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황 전 BS사업본부장 사장과 김진용 전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용퇴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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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본부장은 지난해 전무로 승진해 LG전자 IT사업부장에 임명됐다. 전무 승진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해 사업부장까지 오른 만큼 전자업계 주목도도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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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본부장이 BS사업본부의 이익률이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노트북 ‘LG그램’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PC사업의 흑자전환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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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고려하면 장 본부장은 노트북과 PC, 모니터 등 주요 제품의 기업 고객사 확대에 힘쓰는 한편 BS사업본부의 부품 조달망 관리를 세심하게 살필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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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BS사업본부는 LG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패널, LG이노텍의 반도체기판을 제외하면 반도체 등 다수의 부품들을 모두 외부에서 조달해야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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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전자부품 공급망이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장 본부장이 LG전자 BS사업본부의 부품 조달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실패한다면 사업본부의 이익 기여도 확대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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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사업본부의 은 본부장은 VS스마트사업부장을 지내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정보시스템)사업의 성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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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S사업본부는 적자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인포테인먼트사업에서는 최근 프랑스 르노그룹의 신형 전기차 ‘메간E-테크’에 쓰일 인포테인먼트 장치와 소프트웨어 패키지의 공급을 맡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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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본부장은 인포테인먼트 패키지를 중심으로 VS사업본부의 수주물량 확대에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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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장사업은 대규모 생산설비 기반의 수주산업으로 수주물량 확대가 고정비 절감으로 이어져 수익성이 개선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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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LG화학과 함께 그룹의 양대 현금 창출원 역할을 맡는 핵심 계열사다. B2C사업의 안정적 이익 창출능력 위에 B2B사업의 성장이 더해진다면 LG그룹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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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19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광모</a> 회장은 2018년 6월 LG그룹 회장에 오르기 전 2006년부터 LG전자에서 경영수업을 받았다. 2014~2017년 지주사 LG의 경영전략팀과 시너지팀에서 일하기도 했지만 2018년 초 다시 LG전자로 돌아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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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회장이 2018년 LG전자로 복귀했을 때 직책이 바로 BS사업본부의 전신인 B2B사업본부의 ID(정보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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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만큼 장 신임 본부장과 은 신임 본부장에 거는 기대도 클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