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기계, 러시아에서 11월 건설장비 534대 수주 계약맺어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1-11-26 13:41: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기계가 러시아에서 대규모 건설장비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기계는 11월 러시아 광산업체 및 건설사 등으로부터 굴착기 510대, 휠로더 15대, 스키드로더 9대 등 총 534대 건설장비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 러시아에서 11월 건설장비 534대 수주 계약맺어
▲ 현대건설기계 로고.

장비들은 내년 1월부터 인도를 시작해 러시아 현지 석탄 채굴작업장 및 건설현장에 투입된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러시아에서 125톤 초대형 굴착기 21대 수주를 포함해 1500여대의 건설장비를 판매함으로써 지난해 보다 3배 넘는 규모의 판매실적을 냈다.

현대건설기계는 러시아의 대량수주 등에 힘입어 3분기까지 매출 약 14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보다 171% 증가했다.

러시아에서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건설장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이 인접 국가인 러시아로부터 석탄 수입을 늘리면서 석탄 채굴을 위한 건설장비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국제 석탄 가격 상승에 따라 러시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좋은 25톤 이상의 대형 건설장비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고객 수요에 맞는 차별화된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7월 공개 ‘갤럭시Z폴드·플립6’ 화면주름 개선, 노태문 애플 폴더블폰에 '맞불' 나병현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기업공개 성공 위해 몸조심 하는 빗썸, 이재원 대표 연임론 탄력 받나 조승리 기자
롯데칠성음료 '새로 효과' 다 했나, 박윤기 수익성 개선 새 카드 절실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