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영록 전남지사가 2021년 10월6일 나주시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전국 최초의 공공형 특수대학으로 이를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고 창업을 도와 나주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전력공과대학 유치와 국회 특별법 제정 노력
김영록은 전라남도 나주시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한국전력공과대학)을 유치하고 국회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이 통과되는 데 기여했다.
김영록은 한국에너지공대법이 통과된 지 하루 만인 2021년 3월25일 전남도청에서 한전공대 특별법 제정 환영 성명을 발표하며 “세계적 에너지공과대학 설립을 바라는 모든 도민의 염원이 이뤄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에너지공대 입지선정 공동위원회는 2019년 1월28일 정부서울청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열린 ‘한전공대 범정부 지원위원회’ 본회의에서 전남 나주시 부영 컨트리클럽(CC)을 한전공대 부지로 최종 발표했다.
그동안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한전공대 부지 선정을 두고 경쟁했다. 당초 후보지로 광주 북구 첨단산단 3지구, 남구 에너지밸리산단, 승촌보 일대와 나주 부영 컨트리클럽, 농업기술원, 산림자원연구소 등 6곳이 제안됐다.
전남 나주에 한국에너지공대가 들어서기로 하자 전남도와 한국전력공사, 나주시는 2019년 4월29일 전남도청에서 한전공대 설립과 관련해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비록 한국에너지공대를 전남에 유치하기는 했지만 한국에너지공대법이 통과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한국에너지공대법은 2020년 10월 발의됐는데 특정 지역과 기업에 관한 특혜 논란을 빚으며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컸다.
김영록은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특별법 제정과 대학 설립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특별법이 통과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였다.
법안이 최초 발의된 뒤 최종 본회의를 통과하기까지 5개월 동안 여야 지도부와 관련 상임위원회인 산업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국회의원들을 만나며 지원과 지지를 요청했다.
결국 한국에너지공대법은 2021년 3월24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고 2022년 3월 개교를 할 수 있게 됐다.
한국에너지공대 부지 40만㎡는 나주 빛가람동 부영CC 부지 일부다. 소유주인 부영주택이 무상으로 제공한다.
나주시는 연구소 부지 40만㎡와 클러스터 부지 40만㎡를 제공한다. 제공 시기와 방법 등은 상호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재정 지원은 전라남도와 나주시에서 대학발전기금으로 지원한다. 한전공대가 개교하는 2022년부터 10년 동안 해마다 각 100억 원씩 모두 2천억 원을 투입한다. 지원금은 산학연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 국내외 우수학생 유치 등에 사용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정보기술·에너지 영재학교 신설 등 교육환경 개선과 국내외 우수 학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2020년 9월
이용섭 광주시 시장의 제안으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행정통합 논의가 시작됐다.
이용섭 시장은 2020년 9월10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대비 광주의 대응 전략 정책토론회’에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행정 통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시점에 와 있다”며 “따로따로 간다면 완결성도 경쟁력도 확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다음 날인 9월11일 대변인 명의로 공식 성명을 내고 “광주와 전남은 역사,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한 뿌리이며 공동운명체인 만큼 통합에 기본적으로 찬성한다”고 화답했다.
이후 김영록은 이 시장과 함께 2020년 11월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최종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을 보면, 통합은 기본적으로 민간중심으로 추진되며 행정조직이 이를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구체적 내용, 절차, 방법은 광주전남연구원이 연구용역을 맡아 기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연구용역이 끝나면 6개월 동안 검토와 준비를 거쳐 ‘통합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광주시민과 전남도민들의 공론화 과정을 진행한다.
또한 광주와 전남이 갈등하고 있는 지역현안들이 통합 논의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통합 논의는 광주와 전남의 주요 현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추진한다”는 조항에도 합의했다.
△광주공항과 무안국제공항 이전통합 논의
김영록은
이용섭 광주시 시장과 함께 광주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통합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 광주 민간공항 이전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이전이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김영록과
이용섭 시장은 2018년 8월20일 군공항 이전과 별개로 조건 없이 2021년까지 광주민간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 광주시민들이 민간공항 이전을 군공항 이전과 관계없이 처리하면 군공항은 광주에 계속 남아있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이와 관련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이 시장은 2020년 10월26일 “광주민간공항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통합돼야 한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면서도 “민간공항을 줘버리면 군공항만 광주에 계속 남아있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있어 더 좋은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민권익위원회는 2020년 11월11일 ‘광주민간공항과 군공항 이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광주광역시에 민간공항 이전시기를 재검토하라고 권고했다.
광주시민권익위원회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광주민간공항 이전시기를 두고 ‘군공항 이전부지와 관련해 전라남도와 합의가 이뤄졌을 때’가 49.4%, ‘군공항과 동시 이전’이 30.1%, ‘군공항 이전과 상관없이 2021년까지 무안공항으로 이전’이 11.7%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무안국제공항은 2021년 광주공항 국내선의 무안공항 통합을 앞두고 공항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대형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활주로를 연장할 뿐 아니라, 2021년까지 284억 원을 투입해 여객·화물터미널도 확충한다.
이와 함께 광주 군공항도 전남으로 이전하기로 뜻을 모았으나, 영암, 무안, 신안, 해남 등 이전 후보 지자체의 반대로 군공항 이전은 더 이상 진척이 되지 않고 있다.
김영록은 2019년 6월26일 “광주 군공항 이전을 광주시와 전남도의 상생으로만 풀기에는 주민들의 거부감이 있다”며 “주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적극적 시책을 마련하고 주민들과 대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 적극 대응
김영록은 전라남도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상공인과 저소득 취약계층 등 지원에 노력을 기울였다.
전라남도는 2020년 2월17일 방역현장과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0억5천만 원을 투입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이 지원을 통해 마스크 81만5천 장, 손소독제 2만5천 개를 보급했다. 2020년 2월7일에는 전라남도의 첫 확진자 발생지역인 나주시, 무안공항 등에 마스크 12만 개, 손소독제 2천 개를 지원하기도 했다.
전라남도는 같은 해 3월23일 코로나19 민생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전라남도 전체 가구의 37%인 32만 가구에 30만~50만 원의 긴급생활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3월26일에는 개인·법인택시 운전사 6944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생활비를 지역상품권 형태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김영록이 이사장으로 있는 전라남도인재육성재단은 같은 해 6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업준비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지역 대학 졸업반 학생 5800여 명에게 장학금 35억 원을 지급했다. 1인당 지급액은 약 60만 원이다.
전라남도는 2020년 7월6일 방역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올리고 지역감염 차단에 나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같은 해 7월26일 종료돼 1단계로 내려갔다.
이 과정에서 7월8일 전남도청 3개 부서 팀장급 공무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영암군 금정면사무소 공무원과 ‘골프회동’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
김영록은 이 사실이 알려진 직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골프회동’을 벌인 것은 대단히 잘못됐으며 회동 자체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더라도 경위를 조사해 강력하게 경고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7월1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해당 공무원 3명을 성실의무와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직위해제했다. 영암군 역시 골프모임에 참여한 공무원 7명을 직위해제했다.
김영록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다른 지역을 지원하는 활동도 벌였다.
전라남도는 신천지교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가장 심각했던 대구·경북지역에 2020년 2월20일 마스크 4만 장, 손세정제 600개, 면역력 강화 지역특산물 등을 지원했다.
2020년 3월5일에는 사랑의 도시락 300개, 소포장 김치 5500개, 위생용품 3900개, 손소독제 400개, 마스크 1만 개를 대구·경북지역에 지원했다.
△전라남도 의대 설립 노력
김영록은 전라남도에 의과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세종특별시와 함께 현재 의과대학을 보유하고 있지 못한 단 둘뿐인 광역지방자치단체이다.
김영록은 2019년 송년사에서 의과대학 전남 유치를 3대 핵심과제의 첫 번째로 꼽으며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공공의대) 등 의과대학을 전남에 유치하겠다”며 “모든 도민이 불편 없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선진의료체계 구축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은 2020년 7월7일 국회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은 전남의 핵심 현안이라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전남에서 의대 유치에 나서고 있는 지역은 목포와 순천이다. 목포와 순천이 상생할 수 있도록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를 통합한 뒤 통합 대학교에 의대를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다만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020년 9월4일 “코로나19가 안정화 될 때까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합의하면서 전남의 의대 유치 노력 역시 물거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김영록은 이와 관련해 “전남은 의료취약계층 비율이 전국에서 제일 높고 의료 접근성이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의과대학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의학계와 정부가 논의를 계속하는 과정에서 전남 의대 신설 문제가 논의에 꼭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사광가속기 유치전에서 고배
김영록은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전라남도 나주시에 유치하기 위해 많은 힘을 기울였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종 유치지역을 충청북도 청주시로 결정하면서 유치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시키고 이때 만들어진 빛을 이용해 물질 미세구조를 살펴보는 연구시설이다. 유치 지역에서 유발되는 직·간접 경제효과가 향후 20년 동안 10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투입되는 사업비만 1조 원에 이른다.
김영록은 2020년 1월 유럽 순방 도중 세계최초로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스웨덴의 맥스포연구소를 방문해 방사광가속기 연계사업 발굴 및 기초과학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영록은 2020년 4월21일 열린 정책회의에서 "방사광가속기는 미래 첨단산업 발전 및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반드시 호남권으로 와야 한다”며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가속기를 반드시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5월8일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시행지역으로 충청북도 청주시를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질, 지반구조의 안정성, 교통 편의성, 가속기를 활용할 대학·연구기관·산업체 집적도 등을 고려하면 청주가 최적의 부지로 평가됐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영록은 과기정통부의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시행지역 선정을 납득할 수 없으며 세부적 평가결과 공개와 재심사를 강력하게 요청한다”며 “나주는 확장성, 개발 용이성, 단단한 화강암 지대임에 따른 안정성과 편의성, 쾌적성을 모두 갖춘 방사광가속기 구축의 최적지이자 국가재난에 대비한 위험 분산, 국가균형발전에도 부합한 지역”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 ▲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오른쪽)와 이용섭 광주시 시장이 2018년 8월20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열린 민선7기 첫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 참석해 상생협력을 다짐하며 서로 안고 있다. <광주광역시> |
△전라남도 관광산업 활성화
김영록은 2019년 6월2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전라남도를 대한민국 글로벌 관광산업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남관광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4대 추진전략으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 △21세기 융·복합관광 선도 △지역관광 혁신기반 구축 △여행하기 편한 관광여건 마련 등을 내세웠다.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은 전라남도 영광과 부산을 잇는 남해안을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는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부산이 협력해 남해안을 세계적 해양관광의 중심지이자 한반도 경제의 새 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에 바탕을 두고 있다.
관광콘텐츠 확충사업으로 목포권에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여수권에 크루즈관광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완도에 들어서는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남해안을 해양치유관광 허브로 키우고, 지역 의료 인프라와 자연생태환경을 활용해 전남형 의료 웰니스 관광산업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관광여건을 개선해 '가고 싶은 전남, 다시 찾고 싶은 전남'을 만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최신 정보기술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남 스마트관광 안내시스템을 2019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관광할인카드인 '남도패스' 가맹점도 2022년까지 2천 개로 늘리고, 전남 관광지 광역 순환버스인 ‘남도 한 바퀴’는 수도권과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을 세웠다.
2019년 12월20일에는 전남과 부산을 잇는 ‘경전선’의 전철화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 경전선은 목포와 부산을 잇는 철도망으로 그동안 하루에 한 차례 무궁화호 기차만 운행됐다.
총길이 122.2km의 경전선 개량 및 전철화작업에는 1조7703억 원의 자금이 투입되며 설계속도는 250km, 완공 목표시점은 2025년이다. 경전선 전철화가 완료되면 그동안 6시간33분이 걸렸던 목포~부산 사이 기차 이동시간이 2시간24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2020년 1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목포를 전주, 강릉, 울산과 함께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모두 1천억 원이 목포와 다른 지역관광거점도시에 투입된다.
2020년 6월11일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이 열렸다. 착공식에는 김영록을 포함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권오봉 여수 시장 등 모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전라남도와 미래에셋은 2017년 1월 1조3580억 원 규모의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투자협약을 맺었다.
2.14km² 부지의 경도해양관광단지에는 6성급 호텔, 리조트, 쇼핑몰, 워터파크, 인공해변 등이 들어서며 2024년 완공된다.
2022년까지 무안국제공항의 직항노선을 20개 이상, 국제크루즈선 입항은 20항차 이상으로 확대해 외국인관광객을 100만 명 이상 유치하기로 했다.
| ▲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가 2020년 7월5일 전라남도청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방역단계를 '생활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히고 있다. <전라남도청> |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김영록은 2019년 3월28일 스마트팜 혁신밸리 2차공모에서 전라남도 고흥이 지정받도록 이끌었다.
앞서 2018년 실시된 농림식품축산부 스마트팜 혁신밸리 1차 공모에서 전라남도가 떨어졌으나, 미흡했던 점을 수정 보완해 재추진 끝에 공모에 당선됐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인력 양성과 기술혁신 등의 기능을 집약한 정보통신기술(IT) 기반의 농산업 클러스터다.
김영록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아열대 품목과 지역특화품목, 수출품목 등을 선정하고, 스마트팜 혁신밸리 부근에 30만 제곱미터 규모로 창농과 창업을 지원하는 창농 예비단지를 조성해 젊은 농업인들의 스마트팜 창농을 유도하겠다는 정책을 내놨다.
순천대 전남대 목포대 등 농업 관련 지역대학과 손잡고 창농과 창업, 창직이 가능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해 청년농업인들의 역량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선거 이력
김영록은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 도지사후보로 출마해 민영삼 민주평화당 후보에 압도적 표 차이를 보이며 당선됐다.
전남도지사 선거 개표결과 김영록은 80만7902표(77.1%)를 득표해 11만973표(10.6%)를 얻는데 그친 민 후보를 쉽게 이겼다.
김영록은 18대,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재선의원 출신이다.
2008년 1월 전남부지사에서 물러난 뒤 통합민주당에 입당해 처음으로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해남·진도·완도지역구 공천심사를 신청했으나 민화식 전 해남군수에 밀려 공천을 받는 데 실패했다.
김영록은 결국 기호 7번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지만 인구가 많은 해남의 지지를 등에 업은 민화식 후보에게 선거 내내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민 후보의 금품선거 의혹이 터지면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50.49%로 민 후보(43.1%)를 제쳤다. 국회 입성에 성공하면서 8월 복당했다.
2012년 19대 총선 때는 같은 지역구에서 일찌감치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경선에서 해남 출신인 박광온 후보의 도전을 받았으나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는 데 성공했다. 경선 막판 금품살포 의혹 등을 받아 공천이 보류되기도 하는 등 다소 어려움도 겪었으나 총선에서는 56.04%로 18대보다 높은 득표를 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2013년 9월 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혔고 이듬해 2월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전남을 세계적 농수축산생명산업벨트로 육성하겠다는 전남 부흥플랜을 내걸고 이낙연, 주승용 의원 등과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그러나 4월 출마 의사를 접고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2016년 4월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단수공천을 받았으나 41.24%의 득표율에 그치며 윤영일 국민의당 후보(54.4%)에 의원 자리를 넘겼다. 김영록은 고향인 완도에서 60%가 넘는 지지를 받았으나 유권자가 완도보다 3배 가까이 많은 해남에서 20%대 득표율로 70%대 지지를 받은 윤 후보에 크게 뒤졌다.
| ▲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왼쪽 다섯 번째)가 2020년 4월9일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시절
김영록은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취임해 햅쌀 가격 형성 전에 수확기 대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쌀시장 관리정책을 펴 20년 전 수준에 머물던 쌀값의 상승을 이끌었다.
쌀값은 2017년 한 가마니에 12만6767원으로 최저 수준에 머물다, 2018년 1월 15만8712원으로 올랐다.
권익위원회가 청탁금지법(김영란법)에서 정하는 선물가액을 농축수산물에 한해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데에도 기여해 농축산업계의 고민을 덜었다.
경조사비는 5만 원으로 낮아졌지만 화환을 포함할 때는 10만 원까지 허용하도록 했다.
평창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던 조류독감(AI)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7년 1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독감은 18건으로 전년 대비 5%에 그쳤다.
살처분은 434만 마리로 전년 대비 13%, 살처분 보상금은 4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에 불과했다.
인구이동이 많은 설연휴와 올림픽 기간에는 조류독감 발생이 없었다.
살충제 계란 파동과 붉은 불개미 발견 등 위기 상황도 없지 않았으나, 짧은 기간에 비교해 상당한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미FTA 반대
김영록은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꾸준히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에 섰다.
2009년 1월 한미FTA 졸속비준 처리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같은 해 4월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민주당 한미FTA대책특위, 한미FTA비상시국회의 등에 참여해 한미FTA에 꾸준히 비판적 목소리를 냈으며, 2010년 대정부질문에서 “한미·한EU FTA로 특정 대기업만 혜택을 볼 뿐 농어업과 농어촌은 일방적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1년 10월에는 한미FTA 끝장토론에 참여해 투자자-국가 사이 분쟁(ISD) 소송의 위험성과 FTA의 실효성, 농업대책 등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했다. 같은 해 11월 국회 본회의에서 비준안이 처리되자, 광주전남 FTA 반대시위에 참여해 “한미 FTA 비준안을 강행처리한 154명의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제명해야 할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2012년 3월에는 한미FTA 발효 중단 및 폐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19대 국회 들어서도 국감에서 한미FTA 대책 예산이 부풀려져 있다고 지적했고 한미FTA 피해보전 간담회를 여는 등 한미FTA 관련 활동을 이어갔다.
이와 유사하게 한EU FTA, 한중FTA 등에도 반대 목소리를 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 한미FTA 폐기 주장과 관련한 질의가 나오자 “FTA는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입법 활동
김영록은 재선 의원을 지내면서 농림축산분야에서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양곡관리법, 농수산물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100건이 넘는 법안을 발의했다.
자유무역협정 농어업인 지원 특별법 개정안은 FTA 체결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농어업에 10조5천억 원의 기금 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과 현미 등 양곡의 혼합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농수산물원산지표시법 개정안은 원산지 표시대상을 확대하는 내용, 농수산물 유통법 개정안은 채소 가격 안정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농업 경쟁력 강화, 농업인 소득안정, 농산물 수급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 등 농업 및 농촌 발전을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 ▲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앞줄 왼쪽 두 번째)가 2019년 12월20일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 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 뒷줄부터 시계방향) 박지원 국회의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삼석 국회의원,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박우량 신안군수가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 |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표 대행
2014년 5월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됐다. 당시 세월호 정국에서 박영선 원내대표가 강한 야당을 천명하면서 대여 투쟁에 앞장섰는데 상대적으로 강경 이미지가 덜한 김영록이 원내수석부대표로서 균형을 맞춘다는 분석이 많았다.
다만 김영록은 취임 후 “박 원내대표보다 더 강하게 해 짐을 덜어주겠다”며 “원내대표는 부드럽게 하고 수석부대표가 강하게 할 것”이라고 말해 강하게 여당에 맞서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영선-김영록 원내지도부는 이완구-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와 국회 차원의 새월호 해법을 찾기 위해 협상과 공방을 주고받았다.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구성, 세월호 특별법 합의 등을 이끌어 냈지만 특별법에서 수사권·기소권 등이 빠지며 가족 대책위와 소통이 부족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2014년 9월30일 세월호 특별법이 타결된 후 박영선 원내대표가 사퇴하자 우윤근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약 일주일 동안 원내대표대행을 맡았다. 이 기간 중 국감이 열려 △세월호 진상규명과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민생 최우선 △인사 참상과 정책적 적폐 극복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 등을 국감 4대 기조로 제시했다.
△전라남도 부지사 시절
2006~2007년 전남 행정부지사 시절 전남도의 청렴도와 국정시책 정부합동평가 결과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크게 개선됐으며 재정운용 평가는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압해-화완간 연륙연도교와 고금-신지간 연도교건설 예산이 국회예결위 심의단계에서 추가 반영되도록 하는데 기여했고 F1 특별법 제정을 위해 의원들을 설득하는 등 국회와 긴밀한 공조관계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