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이사가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글로벌 제약회사에 기술수출해 2019년부터 이어진 영업손실을 끊어내려고 한다.<br />
<br />
이 대표는 현재 당뇨병성 신증에 전문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아 압타바이오의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후보물질 APX-115가 첫 번째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압타바이오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기술수출 준비, 이수진 만성적자 끊나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4/20200402161304_3392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25일 압타바이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임상2상시험을 끝마친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후보물질 ‘APX-115’을 글로벌 제약회사에 기술수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br />
<br />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APX-115의 기술수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기술수출 시기와 어느 기업과 접촉했는지 등은 기업비밀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br />
<br />
제약바이오업계 일각에서는 압타바이오가 유럽에서 APX-115의 임상을 진행해온 점을 들어 이 대표가 유럽 제약회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바라본다.<br />
<br />
이 대표는 미국 제약회사의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수출 사례와 APX-115의 임상2상 시험의 긍정적 결과를 들어 기술수출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있다.<br />
<br />
미국 제약회사 케모센트릭스는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후보물질 ‘Avacopan’의 임상2상 시험을 진행하던 2016년 스위스 제약회사인 비포파마에 계약금 약 970억 원, 마일스톤(기술수출 수수료) 약 6800억 원에 기술수출했다.<br />
<br />
당뇨병성 신증은 미세혈관에 발생하는 당뇨합병증이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신장이 손상돼 단백뇨와 부종, 고혈압이 동반되고 노폐물이 신장에서 배설되지 않으면서 만성신부전으로 진행되는 질환이다.<br />
<br />
국내 당뇨병성 신증 환자는 전체 당뇨병 환자 가운데 20~30%가 발생하며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는 60세 이상 당뇨병 환자 가운데 75.1%가 당뇨병성 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글로벌 시장분석업체인 글로벌데이터는 세계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시장 규모가 2016년부터 해마다 5.9%씩 성장해 2024년에는 38억 달러(약 4조377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br />
<br />
압타바이오는 23일 진행한 기업설명회에서 APX-115의 임상2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br />
<br />
신장질환을 평가하는 주요 바이오마커인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비율(UACR)이 위약군에서는 약 0.5% 감소했고 APX-115 투여군에서는 20% 이상 감소했다고 압타바이오는 설명했다. <br />
<br />
또한 중등도 이상의 신증 환자군에서는 위약군의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비율이 10% 증가했지만 APX-115 투여군에서는 40% 이상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비율이 감소한 사실도 확인했다.<br />
<br />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압타바이오가 2022년 APX-115의 기술수출 계약에 성공한다면 2019년 코스닥 상장 이후 이어져온 영업손실 행진을 끊어낼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본다.<br />
<br />
압타바이오는 2020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3억4천만 원, 영업손실 61억 원을 거뒀다. 2019년보다 매출은 70% 줄고, 영업손실은 15.28% 늘었다. <br />
<br />
2021년에도 9월까지 매출 21억 원, 영업손실 84억 원을 내고 있다.<br />
<br />
이수진 대표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압타바이오의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술수출과 함께 글로벌 트랜드에 맞는 새 후보물질 구축을 위한 연구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br />
<br />
이 대표는 충북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유기 및 생화학 석사학위를, 아주대학교에서 의약화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br />
<br />
그 뒤 중외제약 중앙연구소 신약연구실 팀장으로 일하다 2009년 압타바이오 대표이사에 올랐다. 그는 압타바이오 주식 480만 주(지분율 21.6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