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공정위원장 조성욱 "대한항공 합병 따른 독점방지안을 국토부와 협업"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10-28 18:43: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공정거래위원회가 국토교통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에 따른 독점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정책소통 간담회에서 "신속한 항공결합 심사 진행 및 시정방안 마련을 위해 25일 국토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공정위원장 조성욱 "대한항공 합병 따른 독점방지안을 국토부와 협업"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조 위원장은 "기업 결합으로 경쟁 제한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시정 조치가 나가야 하는데 항공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그 특성상 효과적 시정방안을 마련하고 실제로 이행될 수 있는 감독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감독당국인 국토부와 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안에 심사를 마치고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상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고병희 공정위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은 심사 일정을 밝히는 이유를 두고서 "시장의 불확실성 문제를 최소화하고 한국 1·2위 국적사의 결합인 만큼 이를 심사 중인 여러 해외 경쟁당국에서도 우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심사해달라는 의도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비과세' 배당 남발하는 레드캡투어, 범LG가 구본호·조원희 모자 곳간 쌓인다
넷마블 적자 사슬 끊더니 2년 연속 흑자, 콘솔·PC게임 대작으로 글로벌 정조준
[2025결산/증권] '탄핵 쇼크'에서 새 정부 '역대급 랠리'로, 내년 코스피 5천 ..
LH 3기 신도시 기업 유치 총력, 자족도시 구상으로 '서울 집값 잡기' 힘 보탠다
삼성E&A 올해 수주는 '주춤', 남궁홍 친환경사업 다변화로 내년 성과 기대
중국 증시에 월스트리트 증권가 낙관론, 미국의 기술 규제가 'AI 랠리' 주도
수입차 전통 강자들의 위상 저하,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최악에 벤츠는 2위도 위태
중국 재생에너지 지원정책이 '선순환' 구축, 친환경 연료 생산도 우위 예고
5대은행 유튜브 흥행 성적의 반전, NH농협은행 유일한 '골드버튼' 독주
HD현대일렉트릭 올해 영업익 첫 1조 눈앞, 김영기 설비투자 확대로 노 젓는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