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이사가 처브그룹으로 매각을 앞두고 직원들의 불만과 불안감을 달래야 하는 일에 매달리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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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요구한 매각위로금을 모기업인 미국 시그나그룹이 받아들이면서 일단 불만은 가라앉았지만 매각 과정에서 고용보장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불만이 다시 터져 나올 수도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라이나생명 매각에 직원들 고용불안, 조지은 연임 첫 과제는 조직안정"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10/P_20211021153555_1325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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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라이나생명에 따르면 조 대표는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미팅을 열어 회사 매각상황을 알리는 등 직원들 달래기에 힘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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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8일 라이나생명의 모기업인 미국 시그나그룹은 미국 처브그룹에 한국, 대만, 뉴질랜드,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의 사업부와 터키 합작사를 모두 57억5천만 달러(약 6조8천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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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처브그룹은 세계 최대의 상장 손해보험사이자 미국 최대 기업보험 전문 보험사로 한국에서는 에이스손해보험과 처브라이프생명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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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매각 관련 공시가 나온 뒤 직원들 사이에 혼란스러운 상황이 있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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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나그룹이 라이나생명을 매각하기로 했다는 결정이 전해지자 라이나생명 직원들은 당혹감을 나타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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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나그룹에서 공시가 있을 때마다 조 대표는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하며 관련 내용을 설명해 왔는데 이번 미팅에서는 매각과 관련해 커진 직원들의 불만을 달래는 데 공을 들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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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타운홀미팅에서 직원들에게 매각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으니 업무에 흔들림 없이 전념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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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타운홀미팅 말고도 팀장급을 대상으로 소통하며 직원들의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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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최근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대표이사 연임이 결정됐는데 연임 이후 최대 과제는 직원들이 매각에 흔들리지 않고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독이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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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불만은 직원들이 요구한 매각위로금을 시그나그룹이 받아들이면서 일단 가라앉기는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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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시그나그룹은 매각위로금으로 직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600%를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직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800%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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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직원들의 불만이 매각 과정에서 다시 터져 나올 요소가 여전히 남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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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에 따르면 시그나그룹은 라이나생명이 매각이 되더라도 회사이름을 유지하고 직원들의 고용승계를 보장하겠다고 회신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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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각협상 과정에서 이런 내용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직원들의 불만이 다시 커질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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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의 또 다른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안정적 고용보장에 관한 세부적 내용은 앞으로 논의가 돼야하는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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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1975년 태어나 보험업계에서 최연소 최고경영자이자 현직 대표이사 가운데 유일한 여성 최고경영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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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서울대학교 간호대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나오고 미국 듀크대학교 푸쿠아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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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 메트라이트생명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선라이프파이낸셜 한국 법인 실장 등을 거쳐 2011년 라이나생명에 합류해 요직을 거친 뒤 지난해 12월 홍봉성 전 대표의 뒤를 이어 대표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