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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서부발전 구미 LNG발전소 순항, 박형덕 주민 소통 끝없이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  2021-10-22 16: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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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구미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건설사업과 관련해 지역주민들과 대화하는 자리를 수없이 마련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해 사업 추진의 길을 열고 있다.

박 사장은 구미 LNG발전소가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라 폐쇄하는 태안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력수급 공백을 대체하게 되는 만큼 사업의 중요성이 크기 때문에 순조로운 사업 진행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22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경상북도 구미시에 건립되는 구미 LNG발전소사업과 관련해 지역주민과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규모 주민설명회를 계속 열면서 주민 수용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LNG발전소 건설사업들이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구미 LNG발전소 건설사업은 큰 반발이 없이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박 사장은 구미 LNG발전소 건설의 남은 일정에서 주민들이 오해할 수 있는 사안이 없도록 가능한 많은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고 건설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서부발전은 21일 구미시 해평면에서 발전소 예정지역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영향평가 2계절치 중간결과를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개최했다.

7일에는 경북 군위군 소보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LNG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내용을 알리는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 외에도 서부발전은 코로나19로 대규모 회의가 어렵기 때문에 마을 단위로 주민들에게 수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8월 해평면 복지기관에 9천만 원 상당의 기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접촉도 강화하고 있다. 1월에는 구미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사업비 2억1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박 사장은 올해 4월 서부발전 사장으로 취임한 뒤 정부의 친환경에너지정책에 발맞춰 석탄화력발전 비중을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박 사장은 취임사에서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5가지 과제 가운데 하나로 LNG·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꼽기도 했다.

구미 LNG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은 구미시 해평면 괴곡리 일대에 LNG발전소(500MW)와 수소연료전지발전소(10MW)를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으며 환경영향평가와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친 뒤 2023년 착공 및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1조2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구미 LNG발전소는 2025년부터 폐쇄되는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2호기를 대체하게 되는 만큼 전력수급 공백을 막는다는 점에서도 중요성이 크다.

서부발전은 충청남도 태안군에 있는 태안 화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한다. 2025년까지 1호기와 2호기, 2028년까지 3호기, 2029년까지 4호기의 운영이 중단된다.

서부발전은 충남 공주, 전남 여수 등에도 LNG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구미발전소의 완공 예정일이 가장 빠르다.

과거 경제성장의 중요한 거점이 됐던 구미지역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사업장이 이전하는 등 대기업들이 빠져나가면서 지역경기 침체의 우려가 나오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발전소 건설로 지역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는 시선이 나온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소규모 주민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듣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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