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공지능 반도체’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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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반도체는 인간 신경의 작동방식을 접목한 반도체다. 삼성전자가 힘을 쏟는 시스템반도체사업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삼성전자 인공지능 반도체 갈고닦아, 시스템반도체 도약의 강력한 발판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4/20210407150920_21697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400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기남</a>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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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안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2200(Exynos2200)에 전작인 엑시노스2100과 마찬가지로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탑재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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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망처리장치는 인간의 신경망과 같은 방식으로 연산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반도체다. 딥러닝 같은 인공지능 기능에 특화돼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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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신경망처리장치를 놓고 앞으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시장에서 경쟁자인 미국 퀄컴을 뛰어넘기 위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시선이 많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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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스냅드래곤 시리즈에 별도의 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하지 않고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기능만으로 인공지능 기능을 처리하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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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인공지능 기능을 지원하는 전자기기가 늘어날수록 퀄컴의 방식에는 한계가 다가오고 삼성전자의 신경망처리장치 기술력이 부각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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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반도체의 기술력을 더욱 끌어올리는 길을 찾아낸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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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3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400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기남</a>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62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성우</a>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함돈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펠로우, 박홍근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함께 집필한 논문 ‘뇌 기능의 모방에 기반을 둔 뉴로모픽 반도체(Neuromorphic electronics based on copying and pasting the brain)’가 글로벌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게재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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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모픽 반도체는 인간 뇌의 신경망을 직접 모방하는 반도체로 인지와 추론 등 뇌의 고차원적 기능까지 재현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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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논문을 통해 초고감도 측정을 통해 인간 신경망 지도를 복사한 뒤 이를 반도체에 붙여 넣어 뇌의 고유한 기능을 재현하는 기술을 제안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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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을 상용화한다면 단순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쓰이는 신경망처리장치를 넘어 인공지능 기능이 요구되는 전자기기 전반으로 시스템반도체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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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반도체는 갈수록 도입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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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인공지능 반도체시장은 지난해 23억 달러(2조7천억 원가량)에서 2027년 104억 달러(12조2천억 원가량)까지 연평균 24.2%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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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엔비디아와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뿐만 아니라 네이버 등 국내기업들까지 인공지능용 하드웨어인 ‘인공지능 가속기’의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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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업계 한 관계자는 “인공지능 반도체는 음성인식이나 번역, 챗봇 등의 기능이 탑재된 전자기기에서 쓰이고 있다”며 “인공지능 반도체의 기술이 진보할수록 도입도 늘어 위험도 높은 산업군에서 로봇의 활용폭이 커지고 자동차의 완전 자율주행시대도 앞당겨질 것이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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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일찍부터 인공지능 반도체기술에 주목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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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유출을 우려해 정부 지원도 받지 않고 시스템LSI사업부와 종합기술원을 통해 인공지능 반도체술을 개발하고 이를 제품에 접목하는 길을 찾아 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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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18년 처음으로 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9820을 공개했다. 이후 플래그십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출시할 때마다 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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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노력의 결실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서 맺어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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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30년 시스템반도체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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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앞으로 뉴로모픽 반도체 기술까지 상용화할 수 있다면 인공지능 반도체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시스템LSI) 분야에서 반도체 비전 2030을 위해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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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27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강인엽</a> 삼성전자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은 2019년 진행한 삼성전자의 ‘NPU 설명회’에서 “신경망처리장치사업을 강화해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시대에서 주도권을 잡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